[탄자니아 소식-4] "별들을 도우시는 하나님"
[탄자니아 소식-4] "별들을 도우시는 하나님"
  • 박세호
  • 승인 2006.03.1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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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계신 형제, 자매님 안녕하세요. 탄자니아 5기 굿뉴스코입니다.

탄자니아의 날씨는 습기가 많고 햇빛이 강해 굉장히 덥습니다. 더위가 저희들을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할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순간순간 저희들의 건강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래에 목사님께서 지도자들이 구원을 받아서 복음의 진보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지난 주에는 대사님께서 저희들을 대사관에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하셨고, 이번주에는 영사님께서 저희 교회에 방문을 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영사님 아들의 수학교사를 구한다는 소리를 들으시고 굿뉴스코 학생과 연결를 시켜주셨습니다. 또 IYF에 대해 더욱 깊게 들으셨고, 특히 680여명의 학생들이 전 세계로 해외봉사를 나갔다는 소리에 놀라워 하셨습니다. 주 탄자니아 대사님과 영사님이 연결되는 것을 볼 때 감사하고 한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여권을 분실해서 3주정도 출국날짜가 미뤄진 장현경 자매님께서 지난 3월10일 오전 8시35분(현지시간)에 탄자니아에 무사히 도착하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 장자매님의 마음에 구원이 아닌 부분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셨고 확신을 주셨습니다. 비행기도 처음 타보고 초행길이라 힘든 여정이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을 붙여 장자매님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번주에는 St.Anthony`s 고등학교에서 목사님을 모시고 굿뉴스코 학생들과 성경공부를 가졌습니다. 저희들이 찬송을 가르쳐주고 목사님께서 IYF소개하시면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도자의 마음과 진리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종교시간을 지루해만 하던 학생들이 즐거워하고 진지하게 목사님 말씀을 듣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St.Anthony`s 고등학교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컴퓨터와 태권도 등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형제, 자매님의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St.Anthony`s고등학교에서 키스와힐리, 영어교사이신 리차드씨가 저희들에게 키스와힐리를 가르쳐 주기로 하셨습니다. 리차드씨는 신앙으로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서 7년간 이탈리아에서 신부가 되기위해 공부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신부라는 직분에도 진리가 없음을 느끼고 목사가 되셨습니다. 목사님이 되시고는 St.Anthony`s고등학교에서 키스와힐리와 영어를 가르치셨습니다. 하지만 교사직으로 계시는 동안에는 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할 수가 없어 교사의 직분을 마다하고 창고 지기가 되셨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찾고 사모하는 분이셨지만 진리가 없기 때문에 신앙의 한계를 만나고, 학생들을 이끌 수 없는 자신을 보면서 회의를 느끼고 계셨습니다. 그러던 중에 4기 굿뉴스코 학생들의 활동과 공연을 보면서 자신은 이끌 수 없는 이 학생들을 IYF는 충분히 이끌 수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마음에 충격을 받으셨습니다. 그 계기로 IYF에 마음을 여시고 저희 5기들에게 자원봉사로 키스와힐리 수업을 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목사님께서는 리차드씨 교회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성경 공부를 가지고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목사님과 복음교제를 하면서 리차드씨 마음에 구원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아내와 그동안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그 관계를 이끌어 주시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시는 길에 만원인 버스를 탈까 하다가 다음 버스를 타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하셨는데 그 버스 안에서 휴대폰과 8만 실링을 모두 잃어버리셨습니다.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 마음을 닫게 될까봐 교회가 온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만원인 버스가 전복이 되어 많은 사람이 죽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얻자 사단이 자신의 충성된 종을 잃어버렸다며 생명을 앗아가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지켜주셨다며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도 하나님께 맡기고 젊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하는 간증을 하실때에 저희 마음에도 감사와 은혜가 되었습니다.

탄자니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지만 잘못되 회개에 고통하면서도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할 때 자신들의 지식으로 말씀을 거부하기도 하고, 복음을 받아드려도 교회를 분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탄자니아를 위해서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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