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Washington 단기선교사 집회
University of Washington 단기선교사 집회
  • 정지현
  • 승인 2006.04.2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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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코마 GNC 5기 정지현형제입니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시애틀에 있는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박나리 자매님을 모시고 집회를 가졌습니다. 워싱턴 주에서 가장 큰 대학교입니다. 또 목사님께서 대학교에 많은 소망을 두고 계시고 대학교에서 단기선교사가 나올 것이라는 마음을 받은 대학생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 UW에서 집회를 하라고 말씀 하셨을때 제가 잘 해야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부담이 컸습니다.
그러나 박목사님께서 저희 5기 GNC를 세계 여러 나라로 보내셨을때 저희가 단기 선교사로서의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일하실 예수님의 능력을 보시고 보내신 것이 떠올랐습니다.
이 집회 또한 목사님께서 저의 능력을 보셨던 것이 아니라 저를 통해 일하실 예수님을 믿고 맡기셨기 때문에 제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었습니다.
날 때부터 소경인 자의 눈을 뜨게 했던 것은 실로암 물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이었기 때문에 실로암의 물은 좀 더럽고 이끼가 껴도 상관없다는 말씀을 들으며 감사했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저에게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실 것을 생각할 때 집회가 기다려지고 소망이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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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에 보면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여자는 간음을 하다 잡혀 예수님 앞에 나아오게 되는데 예수님은 너희들 중에 죄 없는 자가 이 여자를 돌로 치라고 했고 그곳에 있던 그 누구도 여자에게 돌을 던질 수 없었다.
우리 중에 누구도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우리의 의로는 천국에 갈 수가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마음은 우리는 율법을 지킬 수 없고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찾도록 한 것이었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셨으니 그 첫 것을 폐하심은 둘째 것을 세우려 하심이니라.” (히브리서 10장 9절)
하나님이 첫 번째 법에는 모세의 돌판에 기록한 율법을 다 지켜야 거룩해지고 천국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그 거룩함으로는 천국에 갈 수가 없었기 때문에 둘째 법을 세우신 것이다. 둘째 법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씻으시고 하나님의 의를 우리 마음에 들음으로써 기록된 것이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스스로 죄를 이길 만한 힘이 없었기 때문에 여자를 죄로 가두어 예수님께로 끌고 나온 것이다. 죄가 드러난 더럽고 추한 모습의 여자는 할 말이 없었고 예수님의 말 한마디만을 의지하고 있었다. 그때 예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었다. 예수님은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하노니 가서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다. 이제는 여자에게 죄가 없고 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로마서 3장 20절부터 24절에 보면 우리가 다 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자이지만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했다.
우리는 죄를 지으며 살 수 밖에 없지만 우리 죄를 씻어 놓으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받아들일때 우리는 구원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을 모르고 죄의 감각 없이 살던 우리가 이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회개이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의로워지면 하나님의 영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내 마음에 주인이 된 하나님이 그 죄를 이겨주시는 것이다.


이번 집회를 통해 UW에 IYF를 크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댄스를 하며 전단지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금새 저희들에게 학생들이 모여들었고 IYF에 대하여 홍보하며 집회 소식을 알렸던 그 시간이 참 감사했습니다.
집회 시간이 다가오자 하나 둘씩 자리를 채우는 학생들을 보며 하나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제가 이 곳 타코마로 단기 선교를 오게 되기까지 이야기를 하고 오랜 시간동안 마음을 닫고 미워했던 가족들을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에 용서할 수 있었던 간증을 하며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복음을 들은 학생들은 기뻐하며 매주 목요일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하기로 하였고 UW의 학생들이 학업에 많은 시간을 치우쳐 살며 자신조차 발견하지 못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교제를 통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 중에 이한나 학생은 GNC와 세계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무엇보다 저희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 소망이 ?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능력을 보지 않으시고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보고 부담을 뛰어 넘어 한 발자국 나아갔을때 믿음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집회는 끝났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UW의 구원받지 않은 학생들을 보며 그들의 마음을 사고싶은 소망이 생겨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UW 집회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안에 많은 일들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형제 자매님들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힘들고 준비하는 부분에 막연하게 지냈는데 주님께서 저희 마음을 바꾸시고 힘과 소망 믿음을 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저희 학생들에게 마지막 집회 인 것 처럼 하라고 하시고 마지막이라면 사과나무를 심겠냐고 하셨습니다. 이 집회를 준비하면서 학교가 걸리고 공부와 시간, 일이 걸렸지만 그런 내일들은 이 마지막 집회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집회하는 모든 부분에 주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방을 공짜로 빌리는 일이나 댄스 전도를 하는 부분, 학생들의 마음을 모으는 부분, 통역하는 부분에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통역도 잘 못하고 남들 앞에서 말도 잘못하는 자인데 나 같은 사람을 써주시고 은혜를 입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제 마음에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UW에 단기 선교사란 별들이 떴을 때에 변하지 않고 소망 없던 UW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회를 이끄셨던 주님 앞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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