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소식) 이모 나 혜이니~~
(인도소식) 이모 나 혜이니~~
  • 김윤경
  • 승인 2000.06.0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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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자도 없고 아무런 댓가와 이유없이 다만 이 복음이 너무나 귀하고
죽어가는 심령들이 너무 불쌍하여 자신을 복음앞에 던져버린 많은 선교사님
들을 생각할때 부끄럽고 정말 감사합니다.
인도에 가신 정영민 목사님의 둘째딸인 혜인이에게 소식이 와서 게시판에
올립니다. 주님의 마음을 넣어 주셔서 주님의 마음으로 바뀐 혜인이를 생각
할때 감사합니다. 기도 부탁드려요

안녕 이모?
나 혜인이야. 이모 편지를 받고 정말 반가웠어 .. 정말 보고싶다
벌써 인도에 온지도 1년 반이 되어가고 있어
요즘 델리는 무지하게 더워 한 45도 정도야. 그래도 적응이 되어서 인지
작년보다는 쪼금 덜 더운것 같아..
한국은 지금 여름이 시작될 시기겠지? 여기는 뚜렷한 봄과 가을이 없어
여름더위가 다 지나갈때 쯤이면 겨울의 추위가 몰려오지. 그리고 여긴 난방
시설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추운 날씨도 아닌데 추위가 느겨져~
인도는 이모도 들어서 알고 있겠지만 인도 인구의 90%가 힌두교야. 내가
한국에 있을때에는 힌두교하면 막연했는데 여기와서 보니 진짜 사단이 힌두교란
종교를 이용해 인도 사람들을 종교라는 것에 꽉 붙들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힌두교 신은 내가 보기에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나오는 괴물..
손이 6개 달리고 머리가9개 달린 괴물같은데 이 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신이라고
생각하며 믿고 있어 그런것을 볼때 정말 이 나라에 복음의 불이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어. 가끔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힌두교 신전 앞에서 무릎을 꿇고 화환을 신의
목에 걸으며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때 정말 저것은 신이 아닌데 하는
마음이 들어 그들을 향해 불쌍하다는 마음이 들어 ..
이곳에 나늘 보내신 하나님이 비록 나는 연약해지고 우둔한 자이지만 주님이 나를
들어 쓰실 것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 가끔 내 생각에 빠져 있을 때도
있지만 나에게 주신 약속에 말씀을 따라 이끄시는 주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있어
요즘 아빠 엄마 언니 나 우리 가족 모두 힌디를 배우고 있어
이 나라는 아주 많은 언어가 있어 한 200가지 부족언어 중에 정부에서 영어와 힌디를
공용어로 지정해 쓰고 잇어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힌디를 쓰고 소수가 영어로
사용해 그래서 몇달 전부터 힌디를 배우고 있어
아빠는 서툰 힌디로 5월달에 시작한 선교학교 수업과 저녁 모임도 하고 계서
아마 머지않아 힌디로 설교나 통역도 하실거야
이모 아마 7월 이나 8월에 한국에서 전도팀이 오시면 수양회를 하려고 해
비록 수는 적지만 다 기도하고 있어 이모도 기도해줘~~
이 교회안에서 이모랑 이렇게 인터넷으로 편지를 할수 있어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해~~
그럼 이만 줄일께 이모

인도 델리에서
주님안에 혜인이 올림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2 19:44:25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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