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디왈리 축제에 초대된 IYF
인도 디왈리 축제에 초대된 IYF
  • 조현정
  • 승인 2006.10.22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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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번Culture 때, 인도음식을 후원하여준 ‘차크라’ 매니저님이였습니다. 이번, 10월 20일 홍대 근처 규수당에서 “디왈리축제”(인도의 큰 축제)를 하는데, 와서 저번 남이섬 때처럼 춤을 춰 줄 수 없냐는 거였습니다.

예전에 인도대사관에서 IYF 학생들을 초청하여 남이섬에서 4기 인도 단기들이 인도댄스를 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4기 인도단기들 중 남학생들은 대부분 선교학교나 군대를 간 상태고, 여학생들도 지방에 살아서 어렵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혼자서 결정을 할 수 없어서 목사님께 여쭤봤더니, 진행하라고 말씀을 하셔서 일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시작하니, 춤을 출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남학생들 구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울산대전도집회와 겹쳐서 선교학생들도 못 오게 되었고, 춤을 출 수 있는 아시아 남학생들도 태국 워크샵에 가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제가 생각한 길들을 한 가지 한 가지씩 모두 막으시고, 주님이 준비하신 남학생들을 붙여주셨습니다.
20일이 공연당일인데, 시간이 다 맞지 않아서 19일에 모여서 연습을 했습니다.
하루 동안 2개의 댄스를 배우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주님께서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남학생들이 춤추는 부분에 마음을 다하면서 동작을 빠르게 배웠습니다. 내 길이 아닌 주님께서 준비해두신 길로 인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일, 일찍 가서 리허설을 하고 난 후 정말 기도가 되어졌습니다. 2개의 댄스를 나눠서 한 곡하고, 한 시간 뒤에 한 곡을 했는데, 정말 우리가 예상치 못한 인도사람들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너무 열광적이고, 그 춤 어디서 배웠냐, 인도 어디서 살았냐, 인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등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질문을 하고, 그냥 춤을 추러 갔는데, 그 축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춤을 끝내고 집으로 갈 때, 일등 서기관님께서 28일 날 대사관주체로 디왈리 축제를 하는데 올 수 없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정말 감사한 하루였고, IYF으로 인해 주님께서 우리를 그 축제에 드러내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주님께서 쓰셔서 감사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7-06-13 21:22:08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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