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하나님이 이끄신 이집트교회 첫 수양회소식입니다
[이집트] 하나님이 이끄신 이집트교회 첫 수양회소식입니다
  • 이보배(lbb9288)
  • 승인 2007.04.20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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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쟈이야쿰~! 안녕하세요 이집트 교회 이보배 자매입니다.
이번 4월 5~9일까지 이곳 이집트 카이로에서 강대석 목사님을 모시고
첫 수양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슬렘 국가인 이집트에서 수양회를 하기로 했을 때 막막했습니다.
또 선교사님의 비자가 연장되지 않으면 수양회도 하기 힘든 상황 이었습니다.
비자 연장 신청이 거부 되었다가 극적으로 비자를 받게 되었는데 비자가 연장된 것도 감사했지만 선교사님이 이곳에 머물 수 있게 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이번 수양회를 허락하셨다는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수양관 장소를 빌리는 것이나, 수양회 기간, 물질, 통역, 언어 모든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저희들이 가진 것으로 수양회를 하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그렇지만 기도회를 하면서 저희들 마음에 안 될 것 같고 막막하던 것들이 주님이 이 수양회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갖추어진 것은 없지만 하나하나씩 예비해 가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양관 장소를 빌리러 갔을 때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한 목사를 동행하게 하셔서 그를 통해 수양관 장소를 하루 만에 대관할 수 있게 하셧습니다. 또 수양회 전단지를 쉽게 인쇄소에 맡길 수 도 없었는데 그동안 성경공부를 해오던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아랍어로 수양회 전단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만들어진 전단지를 들고 그동안 저희와 한번이라도 연결되어있던 분들을 일일이 방문하면서 말씀을 전하고 수양회 초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양회 기간(5~9일)이 이곳 이집트 기독교인들에겐 부활절 기간이고 또 우리나라의 설날과 같은 기간이라 온가족이 모여야 하기 때문에 수양회를 참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대답 했습니다. 초청을 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우리의 힘으로 바꿀수 없음이 분명했고 그랬기에 하나님 앞에 주님만이 이들의 마음을 바꾸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희들 마음에 강사 목사님도 초청했고 ,수양관 장소도 빌려졌고, 음식도 장만하고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정작 이집트 분들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말씀을 주셧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 잠언 16장 9절)”이 말씀을 들으면서 이집션들이 자신이 계획한 모임과 일정이 있더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서 이 수양회에 참석할 사람들을 예비하셧고 또 하나님이 보내준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마음이 들어서 저희들 마음에 더욱 이 수양회가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수양회 접수를 정식으로 받는데 그동안 성경공부로 연결된 분들이 수양회를 참석하기로 결정을 하는 것을 보면서 이분들을 하나님이 이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양회 첫날 현지인들과 한국에서 오신 강대석 목사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양회 장소에 도착하고 처음에는 현지인들의 마음이 다소 얼어있었지만 강대석 목사님 말씀을 듣는 동안 듣고 함께 웃고 공감하며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열어가는 그들을 보면서 말씀 속에 힘이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또 한국 수양회와 똑같은 스케쥴로 진행하게 되었는데 아침기상 시간이나 2시간씩 말씀을 듣는다는 것에 현지인들도 자신이 없는 것 같았지만 저희도 과연 이분들이 이 수양회 스케쥴을 따라서 움직일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집트 기독교인들은 3~4일 씩 수양회를 하지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육체를 쉬기 위한 수양회가 대부분입니다. 우리의 스케쥴과 그들이 참석해오던 수양회의 스케쥴은 너무 달랐지만 저희 생각과 다르게 아침 조용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복음반 말씀, 저녁 말씀을 듣는 이집트인들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이분들을 이 자리에 앉히시고 말씀을 듣게 하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넷째 날 목사님께서 다윗과 압살롬에 관한 말씀을 전하셧습니다. 압살롬은 다윗을 죽이려하고 아버지의 부인들을 강간하며 대적했지만 다윗은 압살롬을 용서했고 끝까지 그를 구해내길 바랬습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용서할 수 있었던 마음은 아버지로써의 마음이 아니라 다윗에겐 없는 주님의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집트와 이곳 중동지역에 많은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한 다윗의 마음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미 용서하시고 기다리고 계시고 사랑하고 계시는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또 다윗은 자신을 대적하는 압살롬이 있지만 그로부터 지키실 하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모슬렘국가다 선교하기엔 위험한 지역이다 라는 형편이 있지만 이것으로부터 우리는 우리자신을 보호할 수 없음을 알고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셔서 주님이 지키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이집트 아주머니 한분은 수양회에 초청 했을 때 “갈 수 있을 지 확신하지 못 하겠다 그러나 동생이 참석하면 참석했다가 집으로 오겠다”고 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딸과 함께 수양회를 참석하기로 했고 이틀째에는 이 수양회가 너무 좋다면서, 원래 계획은 이틀만 참석 하는 것이었는데 계속 참석하고 싶다고 하셧습니다. 또 매주 목사님과 함께 성경공부를 해오던 젊은 부부가 있습니다. 이 분들이 가지고 있는 형편으로는 수양회에 참석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수양회에 참석하게되고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 이집션*

또 복음반과 저녁시간에 말씀을 들으면서 교회와 종을 향해 마음을 열고 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엔 청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청년들이 앞으로 IYF와 함께 하면서 글로벌캠프나 세계대회를 참여 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곳 청년들이 이집트의 틀에서 벗어나 생각을 깨치고 교회와 함께 살게 될 그때를 생각하면 소망이 넘칩니다.


*이집트 첫 수양회를 참석하신 분들과 함께 찍은 사진!*

이번 수양회를 참석한 현지인들이 선교회에 대해서 종들에 대해서 그리고 저희가 가진 말씀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말씀에 젖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성경공부를 하고 말씀을 듣지만 아직까진 주일예배 때는 자신들의 교회로 가고 오지 않는 사람들’이 라는 현재 우리 눈에 보이는 형편들이 있지만,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뿌려지고 있고 들려지는 것을 볼 때 이분들을 하나님이 바꾸시고 일하시고 계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사야19장 21절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인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 23-24절 : 그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 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 사람이 앗수르사람과 함께 경배하리라 그날에 이스라엘이 애굽과 앗수르로 더불어 셋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 이집트교회 식구들입니다 *

밤이 어두울수록 별빛이 더욱 빛나듯이 이곳 이집트에서 조건들이 오히려 저희에게는 하나님이 일하심을 뚜렷하게 볼 수 있게 하시고 감사함으로 바꾸어주시고 계십니다.
중동지역 교회가 개척된 지 오래 지나지 않았고 이곳 현지 사정에 대한 정보도 사실 많은 부분에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되질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곳 이집트 사람들의 마음에 복음이 들리길 원하시고 이들 영혼을 우리보다 더욱 사랑하기에 앞서 도우시고 수양회를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심을 볼 때 이곳 모슬렘의 머리라고 불리우는 이집트에서 앞으로 10년 ,20년, 40년이 지나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여리고성에 두 정탐꾼이 들어간 것 은 라합의 가족을 구원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던 것처럼 이곳 중동지역의 교회 하나하나가 작지만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또 두정탐 꾼 뒤에는 이스라엘 군대가 있었던 것처럼 이곳에도 복음을 들고 있는 시작점이지만 우리 뒤에 하나님의 군대가 있음을 생각할 때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이곳 중동지역 교회를 위해 기도 많이 해주세요~.


*모세가 율법을 받은 시내산 앞에서*


*이집트의 명물! 피라미드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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