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전도 집회를 준비하는 마음.
울산 대전도 집회를 준비하는 마음.
  • 이진숙(ljs2664)
  • 승인 2007.06.08 0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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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전도 집회를 준비하는 남울산 교회의 소식입니다.
울산에서는 6월 11일부터 김성훈 목사님을 모시고 대전도 집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007년 울산에서는 복음의 진보를 위하여 선교센터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울산에 아버지를 잊고 살았던 아들이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친히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릴 뿐입니다.
우리가 지고 가야 할 멍에가 아니라 쉽고 가벼운 주의 멍에, 행복이라는 멍에. 소망이라는 멍에를 우리에게 메워주시면서 안식하라 하십니다.

지난 6월 1일에는 선교센터의 4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였습니다.
“위층에 있는 형제, 자매님들 오늘은 일 그만하시고 빨리 내려오세요. 빨리 내려오세요. 오늘은 일찍 일 마치고 축구하러 갑니다. 이제 그만하시고 빨리 오세요!!”

여러번 방송이 나갔습니다.
내 교회, 내가 주인이 되어 일을 더 하고 싶어 하는 주인의 마음으로 그만하라고 하는 말에 아쉬움이 남아 ‘이것만 하고.. 이것 하나만 하고...’ 미련이 남지만 공구를 제 자리에 놓고 함께하는 시간에 보조를 맞추어 봅니다.
세상에서는 어찌하든지 조금이라도 더 쉴려고 하는데 하나님이 주신 멍에는 기쁨이요 평안인지라 몸도 마음도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

자재 구입을 맡아 현장에서 하나님을 경험한 오영일 목사님께서는 6월 1일 상시로 일하는 형제 자매님들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운동장을 얻게된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선교센터 건축을 하면서 순간 순간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콘크리트 작업을 할 때 하나님은 정확하게 비를 멈춰주시고 비가 필요할 때 비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날씨를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운동장도 너무 합당하고 좋은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처음 김영교 목사님께서 축구장을 알아보라고 했을 때 전에 갔었던 운동장에 가서 하면 되겠거니 하고 찾아갔을 때 행사를 한다면서 쓸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비행장을 했던 장소가 생각이 나서 먼지가 펄펄나는 운동장이라도 빌려야 되겠다 싶어 그 곳에 찾아갔더니 그 곳도 행사가 있어서 빌려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시간인지라 학교 운동장도 빌릴 수가 없고.. 기도가 되었고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화랑 체육 공원’이라는 곳에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 장소는 하나님이 준비하신 정말 멋진 장소였습니다. 바로 큰 길가도 아닌지라 눈에 뜨이지 않는 곳에 있어 시끄럽지도 않고 한 달 전에 오픈한 상태인지라 너무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그날 정말 신나게 단합대회를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4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었기 때문에 빨리 일을 마칠 수밖에 없었는데 마음을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산의 관문. 국도와 지방도와 고속도로가 IYF 선교센터의 앞마당에 펼쳐져 있어서 울산을 통과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우리 앞 마당을 거쳐가지 않으면 안되는 멋진 장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1층 내장 벽돌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대전도 집회를 위해서 전도에도 마음을 쏟아야 하고 또
선교센터 건축에도 마음을 쏟아야 하지만 우리가 이곳에 있든지 저곳에 있든지 복음을 위한 발걸음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시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그 안에서 안식하며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언하는 것을 보라... 너희는 두려워하며 놀라지 말고 내일 저희를 마주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역대하 20:17)




김영교 목사님은 대전도 집회를 준비하면서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위해 친히 준비하시리라.”(창22:8)백세에 얻은 아들 이삭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만큼 아브라함에게는 사랑스러운 자식이었을 것입니다. 그 아들이 자라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되었을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라고 합니다.
말씀을 받고 일찍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모리아 산으로 번제를 드리러 갑니다. 두 사환과 번제할 나무를 가지고...
모리아 산에 도착하여 두 사환을 기다리라하고 번제를 드릴 나무와 칼 그리고 아들을 데리고 갑니다. - 번제란 레위기 1장에 정확하게 잘 나와 있는데 번제물을 죽인 후 그 껍질을 벗기고 각을 떠서 단 위에 놓고 불태우는 제사를 말합니다. -
아들에게 번제에 드릴 나무를 지워 산으로 올라가는데 아들이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양은 어디 있나이까?”
...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우리의 생각으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창세기22장13절을 보았던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네 아내 사래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17: 19)

울산에는 선교센터 건축을 해야하는 일이 있기 때문에 그 일에 우리 마음이 다 빠져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이 일도, 저 일도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우리들의 마음에는 8000석 규모가 되는 동천 체육관, 집회를 준비할 기간이 짧아 전도를 얼마나 할 수 있을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시리라!”
오늘 하나님이 준비해 두신 사람들을 만나러 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 없는 우리들에게 말씀의 항체를 가지고 두려움과 맞서 이길 수 있도록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립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이 체육관을 가득매우고 그 분들이 죄사함의 복음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 대전도 집회 준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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