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Good News Corps 자원자 1차 워크샵 소식★
태국 Good News Corps 자원자 1차 워크샵 소식★
  • 신란희
  • 승인 2007.08.17 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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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8일부터 12일 까지 4박5일간의 태국2기Good News corps 자원자 들을 위한 1차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지난 4월, 10명의 태국 대학생들을 아프리카,한국으로 보낸 후 바로 2기 Goodnews Corps를 모집하게되었습니다. 2200명이라는 태국대학생들이 자원하면서 하나님이 GNC모집을 기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6월달에는 매주 토요일, 30명의 학생들과 Pre-Workshop을 갖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학생들은 일본이나 미국에 많은 관심을 보였지만 매회 워크샾을 함께 하면서 아프리카같은 어려운나라에 가고싶다고 마음을 바꾸기도 했습니다.때 마침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태국 주요 대학교에서 개최 되면서 학생들이 때 아닌 방학을 하게 됐습니다. 우리는 이 기간을 기회 삼아 1차 워크샾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워크샾 장소를 구하기가 어려웠고 물질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워크샾을 하면 돈도 적게 들고 여러가지 준비하는 가운데도 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목사님께 누가복음 19장 말씀을 주시면서 우리는 마음을 바꾸게 됐습니다.주인이 먼 나라로 가기 전 10명의 종들에게 각각 한 므나씩을 주면서 장사를 하라고 했지만 한 명의 종은 자기가 장사를 했을 때 문제가 일어나면 어떻하나..그 부담들을 어떻게 감당하나…하면서 결국은 한 므나를 수건에 싸두었고 결국에는 있던 한 므나 마저 빼앗기게 되었다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주신 작은마음. 즉,워크샵을 가지자.!는 마음을 생각에 싸두면 이것마저도 빼앗기겠다는 두려운 마음이 들면서 장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아름다운 리조트를 싼 가격에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각 학교별로 담당자를 세워서 자원한 학생들에게 워크샵에 초청했을 때,저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자원자학생들중에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자원 봉사를 해야한다는 학생들이 많았고 시험이 있다고 하는 등.. 여러 문제가 겹치게 되었습니다.워크샵을 일주일 남겨두고 올 수 있는 학생수가 20명도 채 안된다는 말에 저희들 마음이 한 번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고 매일 기도회를 갖는 시간속에 이 일이 우리의 일이 아니라, 종의 약속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시 2 : 8)안에 되어진 일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그렇다면 하나님이 학생들의 마음도 워크샵에 올 수 있게 바꿔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워크샾 당일, 놀랍게도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라이쳐스 댄스로 시작된 저녁 모임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몰랐던 친구들이 한 반이 되어 서로 소개를 나누는 동안 학생들의 마음은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고, 매 오후시간에는 워크렐리라는 단체 게임을 통해 그룹끼리 미션도 수행하기도 하고 레프팅을 하기도 했습니다.레프팅은 혼자서 노를 잘 젓는다고 해서 배가 앞으로 가는게 아니라 그 배에 탄 모든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야 나갈 수 있습니다. 그 배에 탄 지휘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 배가 어느 한 곳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워크렐리나 레프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재미뿐만 아니라 그룹의 연합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그리고 GNC자원자 들을 위한 Good news corps 부스소개가 있었습니다. 나라부스를 통해서 학생들 마음에 해외봉사에 대한 소망을 갖는것을 보았습니다.
저녁마다 리얼스토리를 보면서 학생들의 마음이 열렸습니다.특히 1기로 케냐에 간 오의 리얼스토리를 보며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오는 갈등이 많은 태국대학생들에게 많은 동감을 주며 마음을 열어주었습니다.
오전 시간마다 미얀마 김대인 선교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의 죄가 예수님에게 넘어가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님을 너무나 쉽고 분명하게 알 수 있었고,저녁에는 네팔 정연철선교사님의 에스더 말씀을 통해 우리의 노력으로가 아니라 모르드개의 마음을 따랐을 때 복을 입는 삶을 살수있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불교에 젖어 자기의 노력과 좋은 행동으로 죽어서 좋은곳에 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많은 자원자들에게 말씀 속에서 말하는 죄는 적지 않은 혼돈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개미 한마리도 죽여선 안된다는 불교의 가르침을 받고 자라난 학생들이었지만 진리 되신 말씀은 학생 한사람 한 사람 마음에 일 하셔서 손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게 하셨습니다.셋째날은 말씀이 끝난 뒤에는 반별 장기자랑을 통해 어설프지만 그 동안 연습했던 라이쳐스 스타 댄스들과 함께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분장까지 .. 활짝 열린 학생들의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넷째날 오전 스케쥴을 마치고 일부 대학생들과는 아쉬운 작별을 나눠야만 했지만, 오히려 남아있는 학생들과 김치도 만들고 레프팅도 하며 더욱 돈독한 사이를 만들어 갔습니다.
폐막식을 준비하면서 학생들도 함께 참여 하기를원했습니다.우리는 함께 연습하면서 그들이 IYF 의 마음을 배워가며 자연스럽게 교제가 되어 구원을 받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마지막날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교제 분위기가 되고 학생들과 못다 나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치 고넬료가 베드로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이 너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 하셨습니다.
간증시간에는 어릴 때부터 천주교를 다녔다는 삐우라는 학생이 나와 간증을 했습니다. IYF와 처음 만날때 부터 구원을 받았다며 행복하다고 얘기를 했지만, 말씀을 통해 자꾸 자기의 마음이 비춰지면서 마음의 고통인 부모님의 이혼, 고모와 함께 살며 눌리는 자기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복음을 전했을 때 더이상 노력하지 않고 예수님의 사랑안에 들어 간 자기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이 외에도 많은 학생들이 사단이 준 형편 속에 묶였던 삶에서 벗어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걸 보았고,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얘기라며 기뻐하며 다음 워크샵은 또 언제냐 …IYF가 이렇게 큰 단체인줄 몰랐는데 자기들을 초대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남겼습다. 마지막 날은 워크샵 겸주일예배를 형제 자매님들과 함께 드리면서 세례를 받는 시간도 갖었습니다. 더이상 썩어질 육신에 마음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복음을 전할 것에 부풀어 있는 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새로운 학생들도 많은 변화를 입었지만 글로벌캠프를 통해 교회와 연결되어 있던 학생 들에게도 이번 워크샾이 다시한번 영적 도약을 할 수 있는 좋은기회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나는 지금 까지의 내가 아니라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주인 되신 내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종의 약속을 통해 아름다운 워크샾을 이루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다음 2차 워크 샾을 위해 전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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