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페스티벌 ⑤전주] 문화국 특집-Genesis:무대를 창조하다
[굿뉴스코페스티벌 ⑤전주] 문화국 특집-Genesis:무대를 창조하다
  • 굿뉴스코 기자팀_이동훈
  • 승인 2015.02.25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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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밝히는 등대, 무대 대기팀
사회자의 힘찬 소개에 이은 관중들의 환호.
어두운 무대 저 편에서 동작과 대사 하나하나를 되새기던 공연단.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무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눈부신 조명과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사운드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팀.
이 순간에도 어두운 막 뒤에는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는 무대 대기팀이 있다. 
 
 
굿뉴스코 귀국콘서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문화국.
그 중에서도 무대와 가장 가깝고도 먼 막 뒤편에서 공연들을 만들어가는 무대 대기팀을 만나보았다. 
 
다음은 무대 대기팀의 굿뉴스코 13기, 김주영 케냐 단원의 일문일답이다.
 
Q)굿뉴스코 활동국으로 케냐를 고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아프리카에는 평생 갈 기회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이 활동을 통해서 아프리카의 문화와 사람들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 중에 유일하게 아는 나라는 케냐였고, 케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지금 굿뉴스코 귀국 콘서트에서 맡으신 일은 무엇인가요?
A)저는 문화국의 무대 대기팀에 있습니다. 
무대 대기팀은 공연자들이 무대로 가는 길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Q)문화국에 처음 들어가셨을 때의 인상은 어땠나요?
A) 준비 기간 초반에 공연팀은 공연을 제작과 연습을 했지만 저희는 딱히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어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팀장님 말씀에 따르면 이례적으로 이번 기수에 참가자가 많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좋았고
팀원들과도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서 마음이 열리고 감사했습니다.
 
Q) 지금 팀원들과의 사이는 어떤가요?
A) 서로 장난도 치고,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 팀장님이 지적하고 화내실 때도 있지만 업무와 관련해서만 그러시니까 이해하고 괜찮습니다.
 
Q) 이야기를 들어보면 큰 어려움 없이 일정을 잘 소화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비결이 뭘까요?
A) 우리는 팀원 간 마음의 이야기를 잘 합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힘들다 이야기 하고요, 서로 마음이 열려 있으니까요. 그리고 초반에 서로 이야기 많이 하고 심심하면 나가서 운동도 하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아요. 
 
Q) 이번 귀국 콘서트와 함께 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A)무대 대기팀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고 한꺼번에 여러 사람을 통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저희가 소리를 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은혜를 입어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리고 통솔하는 부분(리더십)을 배운 것 같아요
 
Q) 벌써 다섯 번째 공연, 전주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연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각오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지금 분위기가 처음이랑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껴요. 이제 다섯 번째 공연인데, 
처음엔 많이 긴장했고 항상 신중했는데 지금은 가끔 느슨해진 것 같아요.
매번 전체합창이 매번 인원도 바뀌고 가장 힘든 게, 단원들 줄 세우는 건데요, 인원수가 바뀌니까.
내가 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항상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 항상 똑같이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힘차게 각오를 외치며 급히 무대로 발걸음을 옮기는 김주영 단원.
쉴 틈 하나 없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입가의 미소는 끊이지 않는다. 
13기 케냐 김주영 단원(25)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공연팀을 무대로 이끌고 있는 등대 같은 무대 대기팀.
그들이 있기에, 공연팀은 오늘도 순항 중이다. 
 
사진 촬영: 13기 인도 강윤진, 13기 우크라이나 김수빈
인터뷰 진행: 13기 가나 정나영, 13기 자메이카 임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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