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수님의 마음을 이식 받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서울] 예수님의 마음을 이식 받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5.16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땅끝까지 구원하게 할 이방의 빛’이라는 약속을 따라 연초부터 전 세계 곳곳에 복음의 역사가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 배턴을 이어받아 한국에서도 ‘2017 전반기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복음의 꽃이 만연하게 피어나는 5월. 지난주 대전에 이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도 성경세미나의 첫째 날을 활짝 열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계3:8)

복음을 가지고 가면 어느 곳이든 문이 열린다. 끊임없이 복음을 전해 하나님께 책망을 받지 않은 필라델피아교회처럼, ‘복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은 우리 앞에 열린 문을 두신다’, ‘우리는 작은 예수다!’라는 믿음으로 형제 자매들은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가판전도, 방문전도, 손편지, 온라인 홍보뿐 아니라 조선일보 신문 지면과 MBC, JTBC, MBN, TV조선 등 TV광고를 통해서도 전달된 성경세미나 소식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 행사를 알 수 있도록 했다.

"70대 할아버지 한 분이 가판을 찾아오셨어요. 그 분과 이야기를 하는데 본인이 다니는 교회는 행위를 많이 강조한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교제를 하면서 로마서 3장 23, 24절 말씀을 나눴어요. 우리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 없는데, 사람들이 23절은 다 인정하는데 24절은 이해를 못해요. 24절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을 전해드렸어요. 그 말씀을 듣고는 세미나에 한번 와보시겠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기도가 됐어요. 오시게 해달라고. 오셔서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을 정확하게 아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영숙, 강남교회)

 

세미나가 시작하기도 전에 전도를 통해 들려오는 소망의 소식은 이번 성경세미나에 일하실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첫날 저녁, 준비찬송에 이어 박영주 목사의 사회와 이헌목 목사의 대표 기도로 성경세미나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세계 복음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첫 번째 순서로 펼쳐진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의 독창 ‘주 달리신 저 십자가’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이번 세미나에서 전해질 예수님의 사랑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는 모짜르트 콘체르토 5번 1악장을 연주했다. 연주 도중, 관객 여기 저기서 조그만 웃음소리와 함께 호응이 터져나왔다. 생소한 이 곡 중간에 ‘아리랑’ 멜로디를 즉흥적으로 연주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음악을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듣는 것도 이 성경세미나의 묘미이다.

그리고 모두가 기다려온 그라시아스의 혼성합창무대. 오랜만에 국내무대에 선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맞이하는 참석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합창단은 마음껏 그 기량을 펼쳤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크고 영화로우시다’, ‘생명의 양식’, ‘축복’ 총 3곡을 연주했다. 한곡 한곡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만들어내는 소리에 참석자들의 마음은 매료됐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곧 죽어야 마땅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떨어지자 그 여자를 향한 돌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저 또한 예수님을 만나고 나를 정죄하던 모든 돌들을 하나님이 다 떨어뜨리셨습니다. 저는 이제 두려움이 아닌 행복함으로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노래 시작에 앞서 전해진 바리톤 윤정준의 짧은 간증은 세미나의 주제인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노래가 끝난 이후에도 관객들의 박수소리는 멈추지 않았고, 합창단은 앵콜곡인 ‘주님께 영광’,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2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박옥수 목사는 첫날 저녁 열왕기하 4장 1~7절의 ‘선지자 생도의 아내’에 대한 말씀을 전했다.

“성경 말씀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를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우리 생각 속에서 깊이 살아왔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의 생각은 한 번도 같은 적이 없었고, 같을 수도 없습니다. ‘아들을 낳을 것이다’는 하나님의 음성과 아브라함의 생각은 전혀 달랐고, ‘네가 나를 부인하리라’는 예수님의 생각과 가룟 유다의 마음도 전혀 달랐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서두에 하나님과 인간의 생각이 전혀 같을 수 없음을 설명하며, 신장 이식을 받은 한 자매의 예화를 설명했다.

“아주 예쁘고 작은 한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의 신장은 망가져서 피를 투석할 수도 없고 오줌을 만들어 낼 수도 없었습니다. 그 자매에게 한 부인이 신장을 이식해주자, 건강한 신장이 그 자매에게 들어와 오줌을 만들어내고 깨끗한 피를 만들어냈어요.“

 

“성경을 10번 볼 때는 예수님의 역사만 보였습니다. 조금 더 깊이 읽어보니까 십계명이 나오고 율법이 나오는데, 내가 점점 죄인이 되어가는 거예요. 좀 더 성경을 읽어보니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사한 것이 보이면서 내 죄가 눈처럼 희어진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마음을 모르고 ‘회개하라’하니까 지은 죄를 고하고, 충성하고 착한 일 하면 성령을 받고 변할 줄로 압니다. 하지만 선하게 살고 싶은데 해보세요. 안 돼요. 이번에는 술 좀 안 마셔야지, 담배 끊어야지, 착하게 살아야지.. 안 돼요. 안 되도록 해놨어요. 어느 정도까지는 되도 하나님 기준에는 절대 안 돼요. 아담이 선악과를 먹은 그 순간부터 사탄의 이끌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신앙이란 건 앞에 이야기한 신장이 나쁜 자매가 좋은 신장으로 이식하듯이 바꿔야 해요. 회개라는 게 무엇이냐면 내 마음은 악하고 거짓되고 음란한 마음이 끊임없이 일어나서 이 마음으로 절대 하늘나라 못 가기 때문에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꾸는 거예요. 못 쓰는 신장은 가위로 잘라 놓고, 튼튼하고 좋은 신장을 이식시키는 겁니다.”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남편과 함께 선지자 밑에서 훈련을 받다가,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자신의 힘으로 두 아들을 키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돈을 벌기는커녕 빚만 늘어가는 거예요. 빚쟁이들이 매일 찾아오고, 나중에는 아들까지 내놓으라고 하는데.. 그때 이 여자가 생각이 된 거예요. ‘나는 이때까지 남편이 믿는 하나님을 안 믿었어. 나는 잘 하며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거만했구나! 하나님, 나를 좀 도와주십시오”

박옥수 목사는 선지자 생도의 아내 이야기를 통해 이 여인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마음을 회개했는지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여인이 자신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이해가 가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그대로 따르는 사람이 된 것처럼 사단에게서 시작된 우리의 생각이 처음부터 틀렸다는 것을 깨닫고 성경이 나에게 어떻게 말하느냐, 내 죄를 어떻게 사했다고 말하느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씀이 모두 마치고 난 뒤에도 참석자들의 발걸음은 행사장을 떠날 줄 몰랐다. 세미나에 처음 참석한 사람들은 전국 각 교회에서 모인 사역자들과 복음교제를 나누고, 신앙상담을 했다. 성경세미나를 찾은 어린 학생부터 청년, 부인, 장년, 노인들까지 스탠드에 삼삼오오 모여 들은 말씀을 다시 한 번 나누거나, 오랫동안 품고 있던 신앙문제와 고민을 털어놓는 2부 모임을 가졌다.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굴곡이 많은 거예요. 몸도 안 좋고 난 왜 이렇게 굴곡이 심할까 의문이 들어 상담을 신청했는데, 제가 선이 없고 악한 것밖에 없는데 저는 하나님을 떠나서 제가 선을 행하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을 하지 않아도 주님이 주신 의로 살 믿음이 없어서 힘들어하고 계속 제 자신을 보는 겁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난 온전하고 완벽한데 제 모습이 싫다고 다른 걸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 마음에 평안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 평안을 찾았습니다. 개인상담을 통해 마음을 좀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가 되니까 평안하더라고요." (송명희, 김포)

"첫날부터 기쁨의 빵빠레가 울려퍼졌습니다. 오늘 진순자 님이라고 지난 김포 세미나 때 참석하신 분이 오늘 말씀 듣고 2부 때 우리 목사님과 신앙상담 후 이때까지 교회 다녔지만 이미 의인이 되어 있다는 건 전혀 몰랐다고 이제 '죄 없이 의롭게 되었다'고 기뻐하셨습니다. 마전동 하나아파트 운행해드리면서 기쁨 나누고 돌아왔는데 하나도 힘들지 않고 너무 기쁘고 목사님 이하 모든 지체들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게 눈에 보여 힘이 나네요."
(김소은, 김포)

서울지역 청년 모임에서는 성북교회 오정환 목사가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든지 저를 찾아오세요. 제가 믿는 하나님은 당신의 문제를 100프로 해결해줍니다.'라고 말해보십시오."라는 말씀을 그대로 따랐을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우셨던 간증을 전했다. 직장에서 또는 학교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들은 청년들은 믿음의 삶을 배웠고, 이방의 빛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 힘있게 살아갈 것을 소망했다.

잠실체육관을 가득 채운 성령의 열기는 10시가 훌쩍 지난 시간에도 꺼지지 않았다.

이번 성경세미나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딪혀 보고 비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참된 회개에 대해 전해지고 있다. 자신의 쓸모 없는 신장을 떼어 버리고 새로운 신장을 이식 받아 건강한 몸으로 회복된 자매의 이야기처럼, 참석자 모두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떼어 버리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품어 새로운 삶을 살아 갈 것이 소망된다.

 

이번 세미나는 18일(목)까지 잠실 실내 체육관, 19(금)~20(토) 양일간 기쁜소식강남교회로 장소를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