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Good News Corps 2차 워크샵
[LA] Good News Corps 2차 워크샵
  • 정주원
  • 승인 2008.05.20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Palm Spring에서 LA Good News Corps 2차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1차 워크샵 때와 같은 장소였지만, 새로 온 학생들로 인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1차 워크샵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중국 예배당 공사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워크샵 준비에 마음을 많이 쏟지 못했지만, 홍보 마지막 주에 워크샵에 참가하겠다고 많은 학생들이 몰린 것을 보고 정말 하나님께서 이번 워크샵을 기뻐하시고 저희와 함께 일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태권도 수업을 가졌었는데, 다들 처음 접하면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단원 중에 태권도 5단 유단자가 있어서 발차기와 호신술 등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금 어려워하면서도 둘씩 짝을 지어서 열심히 태권도를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그 시간을 정말 즐거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가 준비한 댄스와 연극, 리얼스토리도 보고, 댄스를 배우는 시간에는 다함께 댄스를 따라하면서 서로 마음이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 박정수 목사님께서는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이란 내가 일한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일한 것을 믿는 것이고,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무능한 자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목사님 말씀대로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이 단기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연극을 준비하면서 “나”는 절대 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이 일하셔서 연극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고, Alice란 여학생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Alice는 워크샵 이틀 전에 만났는데, Good News Corps에 관심이 많아서 저희가 다음날 연락을 주기로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서 오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워크샵 명단에도 없어서 마음속으로 포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둘째날 아침에 워크샵에 오고, 마지막 날에 구원을 받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나는 내가 일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었는데,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면 정말 다 이루어지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6월 8일부터는 북미 서부지역 연합으로 3차 워크샵이 LA 기쁜소식 중앙교회에서 이뤄지게 되는데, 마지막 워크샵이니만큼 주님께서 예비하신 많은 학생들이 올 것이라는 소망도 들고, 3차 워크샵에서도 하나님께서 저희 함께 일하시리라 믿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