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IYF 대학생 모임
박옥수 목사와 함께하는 IYF 대학생 모임
  • 권시온
  • 승인 2008.06.26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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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은 6일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이번 워크샵, 3일이라는 시간은 여러분의 마음을 바꾸고도 남는 시간입니다.”


24일 화요일 강남교회에 모인 해외봉사를 다녀온 굿뉴스코 단원들과 IYF 학생들에게 김성훈 목사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1학기 시험을 막 끝내고 모인 학생들은 형편에 갇힌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번 워크숍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는 마음이 분명하게 든다.

첫날, 아무리 명견 '셰퍼트'라 하더라도 주인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훈련되지 못한 개라면 명견이 될 수 없듯이 우리가 내 자신을 믿고 나에게서 올라오는 소리를 들을 때 하나님이 일하실 수 없다는 말씀을 들었다. 저녁말씀 또한 이어서 열왕기하 말씀을 하시며 사단이 교만한 마음을 넣어주고 있다고 하셨다.

단기선교 시절 선교사님께서 들었던 칭찬, 잘 했던 일들 등이 우리 마음에 남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했다.

“2박 3일 동안 우리 속에서 내가 나를 믿고 주장하는 그 마음을 보아야 합니다. 진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게 되길 바랍니다.” (박옥수 목사 저녁 말씀 中)


워크숍의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말씀 시간 뿐 아니라 질문하고 상담하는 시간, 개인면담 신청 등이 준비되어있다. 마음에 품고 있던 문제를 드러내고 하나님 앞에 나갔을 때 하나님께서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통해서 우리 생각과 전혀 다른 길들을 보여주셨다. 박옥수 목사님을 비롯하여 김성훈 목사님 , 도기권 장로님, 이형모 장로님, 황효정 장로님, 김형근 장로님, 박문택 장로님을 중심으로 저녁 말씀 후 그룹으로 나뉘어져 학생들은 질문하면서 구체적으로 신앙을 배울 수 있었다.


워크숍 둘째 날, 수요일은 무르익은 분위기를 이끌어가며 지역별 공연과 아카펠라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어제 들었던 셰파트 이야기를 콩트로 만든 전북지역 대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재치를 발휘했고 한층 발전된 아프리카 아카펠라는 다가 올 아프리카 세계대회를 상상케 했다.


열왕기하 말씀이 다시 시작되고 1장부터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는 그 시간!! 말씀이 너무 달았다.  아하시야는 아버지인 아합 왕이 저지른 죄로 인해 자신도 은혜를 입지 못할것이라는 생각 속에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 여호람 왕 또한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해결해주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을 찾기를 바라셨다. 하나님의 마음을 오해했던 우리의 마음이 비춰졌다. 하나님을 찾는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은 외면치 않으시고 넘치게 주셨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우리 마음을 고집하는 동안 우리의 영혼은 사단에게 속을 수 밖에 없었다.

우리 몸안의 모든 암세포를 NK세포가 이기듯 우리가 어떤 형편과 모습이든지 간에 하나님은 넉넉히 이기도록 하셨다. ‘겨우’ 이기게 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넉넉히’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말씀 시간에 박목사님은 마이크를 들고 돌아다니시며 갑작스럽게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셨고 우리는 개인교제 하듯 말씀과 가까워졌다.


10분 휴식 후 말씀을 듣고 마음에 변화를 받은 학생들의 간증이 점심시간까지 계속되었다. 말씀이 들어가니 마음에 자연스럽게 반응했다.

“여러분이 여러분을 위해 일하지 않아야 예수님이 우릴 위해 일하실 수 있다. 가난해도 가난한 사람이 아니고 못나도 못난 사람이 아닙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이 일을 하실 거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날 저녁 말씀 中)


내가 나를 위해 너무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실 것이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12)

말씀은 정말 살아서 우리 마음에 들어와 정확하게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 것을 분별하게 하고 진지하게 신앙을 배울 수 있도록 마음을 이끌어 주었다. 전반기 동안 행사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지 못하고 무디어진 마음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살아 움직이고 있는 말씀을 믿게 하셨다.

목사님은 자주 10년 뒤에 너희들은 세계를 이끌 지도자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종종 하셨다.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의 모습은 형편없지만 실제 말씀 속에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제 우리의 장래나 지금 형편도 주님께 넘기고 월드캠프 안에 일하실 소망하며 담대히 주님 앞에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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