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제1회 과테말라 전국 수양회
[과테말라] 제1회 과테말라 전국 수양회
  • 강민석
  • 승인 2024.05.08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 과테말라교회는 5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멕시코 기쁜소식알라모교회 이삭 리베라 목사를 초청하여 제1회 전국 수양회를 개최했다.

기쁜소식 과테말라교회 개척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수양회를 참석하기 위해 과테말라시티, 산모르코스 시, 케찰테낭고 시, 치말테낭고 시 등 여러 지역 성도들이 참석했다. 처음으로 갖는 과테말라 수양회인 만큼 성도들의 마음에 기대와 소망이 되었고 가족들과 지인들을 초청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산모르코스 시는 멕시코 국경과 가까이에 있고 수양회를 개최한 에스쿠인틀라 시와 10시간 떨어져 있는 곳이다. 산마르코 시에 살고 있는 하비에르 카스트로(Javier Castro) 형제는 14명의 새로운 사람들을 초청했고 승합차를 대절해 수양회에 참석했다.

“저는 2010년 멕시코 이달고에서 수감 중에 있었을 때 이번 강사로 오신 이삭 리베라 목사님을 통해 복음을 들었습니다. 교회를 다녔지만 항상 죄 때문에 고통했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 과테말라에 돌아왔지만 기쁜소식선교회가 아직 과테말라에 없었습니다. 교회의 인도 없이 사는 제 삶은 방탕해져갔고 소망 없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기쁜소식 과테말라교회가 개척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번 첫 수양회에 이삭 목사님이 강사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해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족들, 친구들 14명과 함께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 하비에르 카스트로(Javier Castro) 형제/ 기쁜소식과테말라교회

특히 이번 수양회에는 15명의 기쁜소식알라모교회 성도들이 함께했고 찬양공연, 아카데미, 그룹교제 등에 함께 봉사하며 도왔다. 

준비과정 속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좋은 장소를 주셨고 20인승 미니버스 대여와 빵을 후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수도에서 많은 성도들이 가기에 차량이 부족했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청소년위원회에 차량을 신청했고 15인승 승합차를 후원해주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다 행사 시작하기 2주일 전 승합차에 문제가 생겨 후원을 받을 수 없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행사 시작 1주일 전에 20인승 미니버스를 후원해주겠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문제같아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셨고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 나탈리아 모랄레스(Nathalia Morales) 자매 /  과테말라 해외봉사 단원

수양회는 새벽과 오전A 시간에 복음반을 가졌고 오전B와 저녁 시간에 말씀을 들었다. 그 외에도 아카데미와 그룹교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오전에는 댄스, 노래, 한국어, 영어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통해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그룹교제를 통해 성도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질의응답을 하며 신앙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새벽과 오전에는 복음반을 운영했고 기쁜소식과테말라교회 강민석 목사는 창세기 6장과 7장을 통해 어떻게 하면 죄 사함을 받을수 있는지 설명했다.  

“인간은 항상 악하기 때문에 노력과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노아 시대 때 방주에 들어가지 못한 모든 인간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방주에 들어간 노아와 가족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방주는 바로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죄인이 아니고 의인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다면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서 구원을 받을 수 있듯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 듣기 전 매시간 기쁜소식알라모교회의 겟세마니 밴드의 찬양 공연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며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전과 저녁으로 매시간 주강사 이삭 목사는 성경에서 가르쳐주는 죄사함과 죄사함을 받고 난 후 어떻게 신앙을 해야 하는지 간증을 통해 자세히 설명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신앙에 대해 많은 혼돈을 가지고 있고 불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형편 때문에 불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3가지를 가르쳐줍니다. 먼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줍니다. 두 번째로 어떻게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세 번째 죄사함을 받은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면 신앙은 쉽습니다. 성경은 죄의 씨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이 행위와 노력으로 죄사함을 받을 수 없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와 연결되어 같은 마음으로 달려나갈 때 하나님이 우리 삶 속에 역사하십니다.”

매시간 말씀을 들으며 새로운 참석자들은 복음을 확신했고 성도들은 신앙이 자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참석자 가운데 멕시코 알라모교회 라켈 포사도(Raquel Fosado) 자매는 과테말라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다고베르토 카스타녜다(Dagoberto Castañeda) 고모부 부부를 초청해 수양회에 참석했다. 카크멘 사라테(Carmen Zarate) 고모는 수양회 말씀을 듣고 죄사함을 확신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들으면서 제 마음속에 더이상 죄가 없고 의인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저는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었고 무거운 죄의 짐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미 저의 죄를 다 사해주셨고 죄의 짐을 벗겨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말씀이 마쳤을 때 제 눈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 카르멘 사라테(Carmen Zarate) 여목사 / 성경침례교회

“신앙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특히 교회에 대해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교회의 한 지체이며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과 결정이 아닌 교회와 마음을 함께할 때 제 삶에 복이 되고 하나님이 도우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매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주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온 성도들과 교제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수양회에 참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일하기 때문에 갈 시간도 없었고 물질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회와 마음을 함께하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셨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질도 주셨습니다. 수양회 참석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았습니다. 수양회를 통해 믿음을 배울 수 있었고 마지막 날 세례를 받으면서 예수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하여 피를 흘리시고 저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셨다는 생각을 했을 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 멜리사 마르티네스(Melisa Martinez) 자매 / 케찰테낭고 시

“예수님이 저희를 위해 모든 죗값을 지불하셨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이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저희는 자주 죄를 짓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죄를 다 사하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진리의 말씀을 모릅니다. 이제 저는 의롭습니다.” - 에메레스 룻 / 수양회 참석자

“제 딸을 통해서 수양회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눈을 밝혀주었습니다. 정확한 구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저의 죄를 사해 주셨습니다. 구원에 대해서 제가 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행위와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 믿으면 됩니다. 저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 로사 데 알비수레스(Rosa de Albizurez) / 수양회 참석자

끝으로 수양회 마지막 날, 성찬식과 세례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수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과테말라 첫 수양회에 여러 지역 성도들과 함께 모여 교제를 나누고 신앙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새로운 분들이 참석해 구원을 확신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이번 수양회를 시작으로 과테말라 전국에 복음이 더 힘있게 전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