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IYF 별들의 소식-두 번째 이야기
뉴질랜드 IYF 별들의 소식-두 번째 이야기
  • 이현배
  • 승인 2008.12.10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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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2장 1절 “네 형제의 우양의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

 지난 주말 뉴질랜드 단기선교사들은 Whangarei에서 ‘산타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하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열리는 지역 교회행사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등 IYF의 이름을 알릴 또다른 기회를 얻었고 값진 시간을 보낸 뒤 돌아왔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누5:4)란 말씀처럼 오클랜드에서 3시간 떨어진 ‘Whangarei’가 바로 그 ‘깊은 곳’임을 하나님께서 준비해두신 많은 일들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5일 크리스마스 예배 또한 그 지역교회에서 드릴 수 있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그날 예배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함과 더불어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예수님이 진정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산타 퍼레이드’ 행사에 참가 and 공연

 지난 주 IYF는 ‘Kawakawa’에서 열릴 ‘산타 퍼레이드’에 참석해 공연을 선보이길 바란다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6일(토) 교회 형제들과 단기선교사들은 함께 그 곳으로 떠났습니다. 뉴질랜드 사람인 Kiwi, Maori들이 가득한 거리에서 함께 간 교회 형제, 자매님은 요셉과 마리아 역을 맡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 역할을 한 교회 형제 자매님



▲산타 퍼레이드 장면

 퍼레이드가 끝난 후 가진 공연에서 단기선교사들은 소개와 함께 IYF댄스와 Maori댄스를 선보였고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실제 Maori들이 공연을 하고, 단 한명의 Asian도 없던 그 곳에서 공연을 하기가 처음엔 부담스럽고 피하고만 싶었지만 마음을 꺾고 그 일들을 했을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혀주셨습니다. 비웃을 것만 같던 그들이 오히려 악수를 청하고 웃음을 보였으며, 저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의 공연 모습

 IYF매거진을 나누어주며 그들과 대화를 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배우고 멀리서 와서 공연을 하며 시간을 내주는 것에 감사해했습니다.

2. 일반 교회에서 예배

 지난번에 이어 그들의 초청으로 일반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의 댄스와 악기연주는 그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안겨주었고 1년 간 뉴질랜드에서 지내며 하나님을 배우고 마음이 바뀐 단기선교사의 간증은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에 대한 감사함으로 채워주었습니다.

▲단기선교사들의 공연

 또 이어 있은 말씀시간에서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그들의 신앙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를 다녔지만 가인의 신앙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한 할머니는 성경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며 놀라워했습니다.













▲Joselyn목사와 말씀을 전하시는 형제님

 처음보다 더욱더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성경을 읽는 그들을 보며 2009년엔 그들이 거듭나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을 꿈꿀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들 

3. 지역교회 행사에 참여

아침 일요예배를 마친 후 오클랜드 교회로 돌아갈 일정이었던 저희에게 Joselyn 목사는 7.30pm에 있을 지역교회 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있는 Joselyn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도 보고 IYF와 함께하면 좋겠다”며 긍정적인 답을 원했습니다.


▲공연을 선보이는 단기선교사

 사실, 이미 프로그램은 짜여 있어 저희는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공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 교회에서 말씀을 들은 한 할머니의 남편 분이 저희의 Maori댄스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는데, 할아버지의 형제 분이 그 Maori노래를 만드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는 사회자에게 댄스를 하도록 요구했고 가까스로 저희는 댄스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바라보는 사람들

 이 일들을 겪으며 많은 노래 중에 이미 그 노래가 하나님으로 인해 선택되었고 이 행사를 위해 준비된 것임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서 일하시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며 계속해서 길을 여시는 하나님이 2009년엔 어떤 일을 뉴질랜드에 하실지 기대가 되고 소망이 됩니다.


▲단기선교사와 아이들
 
  종의 말씀대로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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