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또 하나의 엔테베 작전(청소년부 장관과의 회동)
[우간다]또 하나의 엔테베 작전(청소년부 장관과의 회동)
  • 김상빈
  • 승인 2008.12.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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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엔테베 작전

‘우간다’ 엔테베 작전의 나라, 독재자 이디 아민으로 무슬림이 번성하고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며 고통당한 나라. 에볼라 바이러스로 공포에 떨던 나라. 사람들이 떠올리는 우간다에 대한 첫 인상이다. 그러나 우간다는 물이 많은 나라, 자연식품이 풍부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파인애플, 가장 큰 과일인 잭크플룻의 나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아프리카의 진주(Pearl of Africa) 라고 부르는 에버그린(Evergreen)의 축복된 나라이다. 이런 우간다에서 갑작스레 일어나고 있는 복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한없이 즐거운 마음이다.  


'우간다 청소년부 장관과의 회동'

          


 케냐에서 세계대회를 마친지 몇 달이 채 지나기 전, 11월 갑작스럽게 아프리카를 찾아오신 박옥수 목사님, 그러나 너무 세밀하게 하나님께서 날짜와 시간을 맞추셔서 탄자니아 총리, 케냐 수상과 청소년부 장관과의 만남. 그리고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세계대회를 하자.’ 고 선포하신 후 떠나신 뒤, 이어진 12월초 박영준 목사님의 아프리카 방문으로 여러 아프리카 국가의 장관들과의 회동으로 종의 말씀은 불가능을 뛰어넘어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다. 12월 19일 우간다에서도 케냐의 김재홍 목사님을 모시고 청소년부 장관 및 실무진들과 미팅을 갖게 되었는데 청소년부 장관과의 만남이 이루어지기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과 방법을 다 막으신 후, 은혜로 문을 열어주셨다. 2시간동안 이어진 미팅에서 하나님께서 장관 뿐 아니라 함께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IYF를 향해 활짝 열어주시는 것을 보면서 우간다가 분명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김 목사님께서는 “우간다는 케냐의 이웃나라이고 인구수(약3천만)의 절반정도가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에 IYF 활동하기에 적합한 나라.”라고 하시면서 케냐에서 갖고 있는 IYF 활동과 지난 8월에 있었던 케냐 세계대회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셨다. 장관은 IYF에 대한 설명과 케냐 세계대회의 비디오 내용을 듣고 보면서 IYF에 온 마음이 빼앗겨버렸다.


"우간다에서도 케냐처럼 일을 하고 싶습니다. 세계대회도 하고 싶고,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도 설립하고 싶고, 방송도 하고 싶습니다. 내년 4월 달에 세계대회를 우간다에서 주최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외국에서 이 행사를 참석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IYF가 우간다의 청소년들을 위한 가장 적합한 청소년 단체인 것을 확신하게 됐습니다."(청소년부 장관)


            

                    '청소년부 장관은 IYF에 대해 마음이 활짝 열렸다'


종을 통해 보여주셨던 하나님의 마음이 그대로 우간다에도 흘러들어오게 되었고, 우간다 청소년부는 2008년 2월에 우간다에서 2500명의 아프리카와 아랍 청소년 들이 모여서 ‘아프리카 아랍 청소년 대회.’를 갖게 되었다며 내년에 우간다에서 세계대회를 유치 할 의사 표현 하였다. 세계대회의 유치는 IYF 임원진들의 회의를 통해서 의논, 결정되는 것을 말씀 드렸는데 장관은 "그럼 제가 직접 말레이시아에 가서 박 목사님과 IYF 회장님을 만나보겠습니다. 그리고 세계대회를 우간다에서도 유치해달라고 요청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여기 두 명의 실무자들도 함께 갈 것입니다."(청소년부 장관) 라고 하시며 우간다에 IYF 세계대회 유치에 대한 큰 기대와 의사를 표명하였다. 장관이 말레이시아 글로벌 캠프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바로 밝히면서 하나님께서 하루빨리 우간다를 복음으로 뒤덮고 싶어 하시는 마음을 분명히 볼 수가 있었다.

               

                             '또별에 대해 상당히 관심을 갖는 장관' 

 또한 급한 사정으로 인해 보건부 장관이 이 미팅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또별’에 관하여 설명을 들은 청소년부 장관은 ‘우간다 또한 다른 아프리카 나라 못지않게 에이즈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나라임’을 말씀하시면서 자신이 직접 보건부 장관에게 ‘또별’에 관해서 얘기를 할 것이고 ‘운화 바이오텍’ 지부와 ‘또별공장’을 우간다에도 설립하고 싶다는 마음을 보였다.

아울러 우간다에 IYF 활동에 필요한 IYF 센터 부지에 대해서도 말씀 드렸었는데 장관은 ‘IYF가 활동하는 모든 부분에 적극 협조하겠다.’ 며 IYF와 공식적인 협약을 맺고 함께 일할 것임을 밝혔다.


 김재홍 목사님께서는 박옥수 목사님의 베스트셀러인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영문판을 장관에게 선물로 드렸다. 그중에 ?실무자가 갑자기 ‘이 책이 우간다 현지어로도 출판되고 있냐?’ 고 물어보면서 ‘하루빨리 이 책이 우간다 현지어로 번역되어 우간다 사람들에게 보급되었으면 좋겠다.’ 며 번역하는 부분도 돕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우간다 현지어 책자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책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모두함께'

'우간다 청소년 스포츠 협회와의 협약식'


 같은 날 우간다 IYF는 ‘우간다 청소년 스포츠 협회(Uganda Youth Sports Association-UYSA)’와 상호 협조를 위한 협약식을 갖게 되었다. 이 협회는 우간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조직으로서 이미 우간다 정부의 ‘청소년부’ 그리고 ‘교육부’ 와 이미 협약식을 맺고 청소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청소년부 장관과의 미팅을 일선에서 주선해 준 단체이다. 이 단체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지만 그 후에 청소년들의 마음의 세계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이충학 목사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IYF 조직이 우간다 청소년 스포츠 협회에 반드시 필요한 청소년 조직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금번 청소년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두 조직간 협약식을 맺게 되었다. 이번 두 조직간 협약식을 맺음으로써 우간다에 IYF를 통한 청소년들의 활동이 더욱 적극적이 될 것임을 시사했으며, 이 협회에서도 우간다에 청소년들을 위한 IYF 세계대회 유치에 일익하기 위해 회장과 실무자 한 명이 말레이시아 글로벌 캠프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하나님께서 전혀 우리가 생각지 않은 일들을 종들의 방문으로 갑작스럽게 일을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볼 때 이제 까지 갖고 있었던 우리의 관념이나 한계를 벗어 날 수밖에 없도록 하시고 오랫동안 복음이 없어서 소망 없이 지내던 우간다에도 하나님께서 한 부분 한 부분 세밀하게 일하심을 볼 수 있어서 우리 마음이 흥분됨과 아울러 큰 소망을 갖게 된다.
 
    

                                      'IYF와 UYSA의 협약식'
 

'마하나임 목회자 수업'


 장관과의 미팅 이후 마하나임 목회자 수업을 가졌다. 그 날 김 목사님께서는 요한복음 2장을 통해서 참된 하나님의 종에 대해 말씀을 전해주셨다.


"여러분, 목회를 하기위해 저희가 물을 포도주로 바꿔야하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대로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아직도 우간다 마하나임 개교식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큰 힘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무조건도 갖춰지지 않았었지만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받아 그대로 행했을 때 우간다에서도 마하나임 개교식을 할 수 있었고 여러분들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사단은 항상 저희들의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말씀을 판별하도록 만듭니다. 이것은 복음을 방해하는 일이고 하나님의 일을 방행하는 것입니다. 망한다 할지라도 말씀을 따라갑시다. 말씀을 따라가면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아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요 2:5)"


 여기저기서 우렁찬 아멘소리가 울려 퍼졌다. 우간다의 목회자분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특별한 능력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참된 하나님의 종이 가져야할 마음이었다.

 요한복음 2장은 우간다에서 현재진행중이다. 앞으로 많은 우간다의 현지 목회자들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될 것을 소망한다. 아울러 목회자의 참된 믿음의 삶을 배우면서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이 하나님의 종의 마음을 감동시켜 1월 둘째 주에 우간다 Pastors' Leadership Training 을 가질 것이라는 약속을 얻게 되었다. 우간다에는 우리의 손길이 닺지 못해 복음을 듣지 못하고 무의미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세계대회와 ‘또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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