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이 소식을 몰랐습니다.이제 '영원한 속죄'가 무엇인지 압니다.
[르완다]이 소식을 몰랐습니다.이제 '영원한 속죄'가 무엇인지 압니다.
  • 고봉진
  • 승인 2011.11.20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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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르완다 교회는 콩고 고마에 시무하는 케네디 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가졌다.



집회를 하기 전 하나님께서는 고린도전서 15장 57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말씀을 먼저 주셨다.
구원은 받았어도 부담은 피하며 살고자 했던 형제자매들 마음에 이 말씀은 많은 도전이 되었다. 그리고 ‘교회 집회’가 아닌 자신의 집회이고 주변의 친척들과 친구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며 몸과 마음을 다 쏟아 집회를 준비했다. 집회를 위한 물질도 형제자매들이 자원하여 모으고 음식준비도 함께 했다. 집회 전에 굿뉴스코 단원들, 형제자매 모두가 르완다 키갈리 곳곳에 포스터를 붙이고 전단지를 나눠주었다.

<고마형제자매들과 함께 한 합창 , 케네디 목사님의 세밀한 복음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Eternal forgiveness”(영원한 속죄) 집회 제목은 키갈리 사람들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던 풀리지 않는 의문을 건드렸다. 많은 사람들이 깊이 고민하고 있던 죄의 문제를 들고 집회에 찾아왔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라디오 설교를 통해서도 사람들이 찾아왔다. 꾸준히 라디오 말씀을 들었던 한 아주머니는 먼 길임에도 불구하고 집회장소를 찾았다. 약 20여명의 사람들이 라디오 말씀을 듣고 찾아온 것을 보며 라디오 말씀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도 만날 수 있었다.



집회에는 매일 13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우리는 첫날 집회에 찾아온 사람들에 놀랐다. 이 시간에 이 사람들은 다 어디에서 왔을까? 싶을 정도로 아침 9시부터 예배당은 북적됐다. 중고등학교가 현재 방학 중이라 9시부터 영어클래스를 했는데,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은 영어클래스에 참석하고 말씀을 들었다.
 
하지만 두 번째 놀란 것은 진지한 그들의 표정과 말씀을 받아들이는 그들의 마음이었다. 마치 오랫동안 말씀에 굶주린 사람처럼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말씀을 빨아들였다. 두 번째 날부터 그들은 말씀에 반응하며 말씀이 전해지는 동안 아멘과 박수소리,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말씀에 젖어서 그대로 자신의 마음을 쏟아 찬송과 아멘으로 화답했다.


구원받기 전 오랫동안 목회를 했었던 케네디 목사님의 간증은 르완다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기적도 행하고 방언도 했지만 마음 속 깊이 죄에 대한 고민을 가졌던 자신의 마음을 자세하게 표현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했던 간증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아마도 르완다의 많은 사람들이 그와 똑같이 그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말씀이 끝난 후에도 자리에 남아 개인적으로 상담하며 복음을 분명히 했다.

셋째 날 간증을 했던 ‘크리스티안’은 죄에 대한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다. 금식도 하고 2시간 동안 방언으로 기도도 하고 교회 일도 많이 했지만 용서를 구해도 씻어지지 않는 자신의 죄 때문에 깊이 고통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집회를 만나 복음을 들으면서 하나님과 같은 ‘거룩함’이 자신에게 들어왔고 예수님의 은혜를 발견하며 그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르완다 교회 형제자매들도 구원받는 그들을 보고 복음을 전하며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이 진귀하고 놀라운 구원에 다시 감사해했다. 지금까지 머물러 있으며 교만했던 자신을 보며 말씀 편으로 마음을 정했다.

이번 집회가 은혜로웠던 것은 형제자매들이 전도를 많이 해서, 시기가 좋아서, 분위기가 좋아서, 우리 마음이 뜨거워서 등이 아님이 분명하다. 하나님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만이 이 일을 하셨고 사람들을 이끄셨다.
 
18일(금), 마지막 날 "여러분 중에서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간증하실 분 있으십니까?" 하자 머뭇거리지 않고 사람들이 손을 들고 앞으로 나와 생생한 간증을 했다. 시간이 부족해 다 하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지금까지 새로운 사람만 160명이 왔다. 어디서 우리가 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이 심령이 갈급했던 자신의 사랑하는 자식을 친히 부르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돌릴 수 있었다.

우리는 그 하나님 때문에 행복하고 벅차다. 우리는 약하나 하나님은 강하셔서 마지막까지 날씨와 사람들의 마음을 붙드시고 움직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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