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월드캠프 준비소식
[러시아] 러시아 월드캠프 준비소식
  • 한은지
  • 승인 2012.05.01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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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월드캠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를 위해 러시아 각 지역은 물론 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등 많은 사람들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모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워크샵으로 연결된 자원봉사자 학생들도마음을 하나로 모아 월드캠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중에는 라이쳐스 댄스를 통해 연결된 학생들이 많습니다. 단기선교사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현지 학생들은고된 스케쥴에도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한 학생은 “시간이얼마 남지 않아 매일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리고 함께 댄스를 하는 사람들끼리도 마음이 맞아야 한다. 그게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지만, 교회 모임 시간 때마다 월드캠프를위해 기도한다. 큰 무대에 서는 것이 떨리고 무섭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월드캠프라고 생각하면기대되고 설레인다.” 라고 자신의 복된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오전에는단기선교사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야외 활동을 합니다. 관광ㆍ스케빈저 헌트 팀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삭 성당, 에르미따쥐 박물관, 피의 사원, 카잔스키성당 등 미션 장소를 직접 다니며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관광지를 즐길 수 있게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 보기도 합니다. 또 한 팀은 월드캠프 전단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 월드캠프 소개를 하고, 역 근처의 게시판에포스터를 붙이는 활동을 합니다. 함께 길거리 홍보를 하는 카자흐스탄 단기선교사는 “처음에는 홍보활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들었다. 그런데 그 부담을뛰어 넘었을 때 내가 건네는 홍보지를 받아준다는 것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는홍보를 나가는 것이 너무나도 즐겁다.” 라고 말했습니다. 오락가락하는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월드캠프를 위해 발로 뛰는 단기선교사들의 마음은 오히려 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월드캠프무대에 서는 연극 <고립>의 연기자와 스텝은 대부분자원봉사자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두 연극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인데, 이들 한 사람 한 사람마다 하나님이 일하심을 볼 때마다 기뻤습니다. 늦은시간까지 연습을 하는 모습에 소망이 생깁니다.

 

 “우리가못한다고 월드캠프가 망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시작하신 일이니 월드캠프는 반드시 아름답게 끝난다.” 라고 말씀하신 류의규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잘하려는 마음보다는 은혜를 입으려는 마음으로 5월 6일 월드캠프를 준비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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