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에콰도르 제 1회 한국 문화 캠프!
[에콰도르] 에콰도르 제 1회 한국 문화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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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0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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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30일(월)부터 8월 1일 (수) 까지 기쁜소식 에콰도르 키토 교회에서는 3일간 한국 문화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 캠프에는 태권도 아카데미,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회화를 이용해 배우는 한글 아카데미, 6개 부스로 꾸며진 한국 문화 전시, 스캐빈저 헌트, 전통놀이 경기, 그리고 한국어 노래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 한국 문화 캠프를 준비할 때는 시간도 부족하고 한국에 관련된 물품, 준비할 인원도 부족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이 일을 이루실 분은 하나님 이시라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메날카살 중, 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IYF에 마음을 열어 교실과 운동장을 비롯해 체육관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한 한국 식당에서의 물질지원, 100인분을 요리하기 위한 큰 냄비까지 무료로 빌리면서 이 행사를 기뻐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키토 교회는 더 힘을 내 계획된 프로그램을 하나 둘 준비해 나갔습니다. 특히 아카데미 학생들 중 라이쳐스 단원 12명을 선밸하여 매일 모여 댄스 연습을 하고 말씀을 나누어 구원을 받아 행사 전부터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행사 장소 결정이 늦어져 3주도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80명의 학생들이 접수를 하여 이 행사에 함께 하였습니다.


    매일 오전에는 태권도 아카데미 시간을 가졌는데 KOICA 태권도 봉사를 위해 에콰도르에 머무르고 있던 굿뉴스코 5기 톨롬비아 GNC 단원이었던 이민규 형제와 동료 조남호 단원이 한 시간 동안 태권도를 가르쳐 주었는데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태권도 동작을 따라하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이후 교실에 모여 IYF, GNC, 그리고 World Camp에 대한 영상을 함게 보았고 모두들 영상을 관심있게 시청하고 자신도 다른나라에 서 GNC 해외봉사를 하고 싶다며 GNC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또 한국 건전 가요 '아름다운 세상', '풍선', 'Bravo my life'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 학생들은 노래와 함께 멜로디에 맞춰 손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 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그 날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부른 다음에도 학생들이 계속해서 앵콜을 외쳐 3일간 배운 노래를 하나씩 다 함께 한 마음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GNC 에콰도르 단원들은 3일에 걸쳐 한글 아카데미를 진행했는데 한국 드라마의 한 장면씩을 선택하여 그 드라마에 나오는 표현을 익히고 직접 사용하면서 한글에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한국 음식으로 준비되었는데 학생들은 음식의 이름이나 요리법을 물어보며 처음 접하는 음식이지만 김치까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교회 부인 자매들이 음식을 함께 준비하며 봉사를 하여 자매들의 마음에도 기쁨이 되었습니다.

 

    첫 날의 오후 프로그램은 컬쳐로, 한국의 개괄적 소개, 한국의 전통놀이, 한국음식, 한국의 문화, 태권도, 그리고 IYF로 총 6개의 부스로 나누어 소개했습니다. 부스 별로 준비한 담당자들이 직접 소개하고 체험도 하였는데 학생들은 한국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큰 흥미를 가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첫 날 진행한 컬쳐를 바탕으로 스캐빈저 헌트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각 포스트를 돌며 게임을 하고, 문제를 맞추며 팀원들과 함께 머리를 모으고 이 곳 저 곳 뛰어다녔습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마지막 코스 문제인 '좋은 하루 보 내 세 요.' 를 제일 먼저 맞춘 Union(연합) 팀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한국 전통 놀이들로 구성된 미니올림픽을 진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름으로 에콰도르의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시어  학생들이 시원한 날씨 가운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제기차기, 닭싸움, 씨름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구경하며 프로그램 내내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 교실에 돌아와 한국노래 경연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앞에 나와 축하공연으로 춤을 추기도 하고, 평소 좋아하는 k-pop 가수의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습니다. GNC단원들이 준비한 '두치와 뿌꾸'를 선보일 때 에는 가장 큰 환호를 보냈습니다. 시상식에서는 다른 참가자들 보다 더 정확한 발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겨울아이'를 부른 리따 학생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3일 동안 에콰도르 Righteous Stars가 그 동안 준비했던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 외 단기들의 아카펠라 공연과 우쿨렐레, 오카리나 합주 공열도 하였습니다. 공연 중 제일 기다려진 것은 이민규 형제와 조남호 군의 태권도 공연이었습니다. 태권무, 품새공연으로 시작해 현란한 발차기와 송판 격파 시범은 제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권태강 선교사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선교사님께서는 첫 날에는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의 메시지를 통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말씀하셨고, 둘째 날에는 하나님을 믿게 된 간증 , 셋째 날에는 복음을 전하셨는데 참석한 학생들은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였고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깨끗하게 씻어진 사실을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셨는데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확신하며 손을 들어 모두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매 시간 너무 행복하다며 왜 3일 밖에 안하냐고 하는 학생들, 하나님과 성경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하는 학생들, 지방에 살고 있는데 자기 집에 꼭 방문해 달라는 학생들, 등 참석한 학생들의 웃음과 반응은 모두를 행복하게 했습니다.

 
     한글 아카데미에 연결된 많은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하나님의 뜻으로 시작된 이 행사를 통해 구원을 확신한 학생들을 보며 복음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부족한 것이 너무 많지만 복음이 모든 것에 마침이  되어 구원의 선물을 허락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모두 감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학생들이 교회와 연결되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복음의 일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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