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양회, 우리의 믿음을 나누며
[캄보디아] 수양회, 우리의 믿음을 나누며
  • 이찬미
  • 승인 2013.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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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겨울 수양회가 2013년 2월 22일(금)부터 25일(월)까지 3박 4일 동안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프놈펜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새벽말씀, 오전 A, B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복음을 들을 수 있었다.
오후 시간에는 미니올림픽과 골든벨, 복음반, 그룹교제를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매일 저녁에는 밝은 미소로 보는 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라이쳐스와 캄보디아IYF 대학생들이 준비한 각국 전통 문화 공연인 마히베(인도), 크마에(캄보디아)등 다양한 공연이 있었다.

학생들의 아름다운 미소는 공연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었다.

또한 캄보디아 프놈펜 교회 합창단의 아름다운 음악은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부족한 합창단이지만 동남아에서 최고의 합창단이 될 거라는 약속을 가진 캄보디아 프놈펜 교회 합창단을 소망한다.

 
강사 추병화 목사는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우리 주인, 아브라함과 함께하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셔서 며느리를 구할 수 있었다.’ 바로 왕이 요셉을 만난 것처럼, 늙은 종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만난 것처럼 우리는 여전히 더럽지만 여호와께서 생명과 소망과 기쁨을 주셨다. 여전히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길 바란다.”며 복음을 전했다.

 
참석자들의 입에서는 간증이 흘렀다.

‘에이즈를 가지고 있다. 얼마 전 에이즈 검사를 했는데 결과가 좋아졌다. 하철 목사님의 손자가 뱃속에서 다운증후군이라는 판명을 받았다. 하지만 뱃속의 아이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목사님의 믿음대로 건강한 몸으로 태어났다. 나도 믿음이 없지만 목사님의 말씀대로 에이즈가 낳을 것이라고 믿어졌다. 이렇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필립 / 껍붕짬 교회)

‘수양회가 너무나 빨리 끝났다. 말씀에서 ‘우리는 살아있지 않고 죽었다.’고 했다. 지금껏 공연도 많이 했지만 마음에 남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180도 악한 나를 발견했고 나는 할 수 없는 자라는걸 보여주셨다.’ (똘라 / 프놈펜 교회)

 
짧은 기간이었지만 참석자들의 마음에는 감사와 행복이 넘쳤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을 아쉬워했다.

캄보디아는 불과 40여 년 전, 1975년에 폴보트 정권아래 자본가들과 지식인들이 잔인하게 살해되었다. 대신 농부나 문맹자들이 정치인으로 세워졌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해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큰 아픔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이들에게 고통을 주신 하나님께서 분명 아름답게 바꾸실 것이다. 믿음의 종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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