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 키즈마인드
  • 승인 2013.08.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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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 주는 수백,
수천 가지의 발명품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과학자와 발명가들이
피와 땀을 흘려 이룩한 업적입니다.
발명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발명왕 에디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태어난다.”는
명언을 남긴 토마스 에디슨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는 왜 둘이어야 하지?
에디슨은 1847년 2월 11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태어났습니다. 불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아버지의 헛간에 불을 낸 소동이나, ‘알은 꼭 어미닭이 품어야 병아리가 되는 건가?’ 하는 궁금증으로, 닭장에 들어가 직접 알을 품은 에디슨의 일화는 에디슨이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는지 짐작케 합니다. 
에디슨은 틀에 박힌 학교 공부에 흥미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학교에 간 에디슨이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하나 더하기 하나는 왜 꼭 둘이어야 하나요?”
“무슨 소리야? 1 더하기 1이 2지, 그러면 몇이란 말이냐?”
“흙덩어리 하나에 다른 흙덩어리 하나를 합치면 다시 흙덩어리 하나가 되잖아요?”
선생님은 그런 에디슨을 이해 못하고 ‘문제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학교에 온 장학사에게 에디슨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저 학생은 머리가 너무 나빠서 도저히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에디슨의 어머니는 생각했습니다.

“틀에 박힌 것이 싫어서 특별하게 생각하는 아이를 문제아로 몰아가는 선생님에게는 배울 것이 없다.”
그렇게 해서 에디슨은 3개월 만에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때부터 에디슨은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우고자 열심히 책을 읽고 탐구했습니다.
책은 소년 에디슨에게 훌륭한 스승이자 친구가 되었습니다.
 
1,093개의 특허권을 가진 발명왕
1859년, 열두 살이 된 에디슨은 기차에서 청소도 하고 신문을 팔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직접 신문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신문사를 차려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신문에 대한 열의와 관심이 컸습니다. 또한 당시 기차는 전신으로 지시를 받아 운행했기 때문에, 에디슨은 기차에서 일하며 전신기를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견습 전신기사로 일을 하며 전신기를 꾸준히 연구한 끝에 당시로서는 놀라운 발명품인 ‘장거리 무선 전신’을 개발(1885년)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1893년에는 활동사진기를 발명하고 세계 최초로 ‘활동사진 극장(지금의 영화관)’을 열었고, 전기 자동차 제조회사도 설립했습니다. 그 뒤로 확성기, 축음기 등 1,093개의 특허권을 가진 세계적인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 실패와 노력 없이 이룬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든 과정에 수없는 실패가 있었고, 또한 끝없는 도전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을 사랑한 발명왕
에디슨의 수많은 발명품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1879년에 특허를 낸 백열전등입니다. 전구(백열전등)는 에디슨이 특허를 내기 수십 년 전부터, 많은 발명가들이 연구하고 있던 것입니다. 특히, 영국의 에디슨이라 불리는 스완은 에디슨보다 무려 20년 전인 1860년에,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와 비슷한 구조의 전구를 발명했습니다. 그런데 왜 에디슨이 전구의 발명가로 알려져 있을까요? 그것은 다른 과학자들이 실험실 안에서만 불이 켜지는 전구를 개발하는 데에 열중한 것과 달리, 에디슨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구를 만들어 내려고 마음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연구실이나 실험실에서만 켜지는 전구는, 발명가들의 사치품일 뿐이다. 전구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때, 밤의 태양만큼이나 그 값어치가 커지는 것이다!”
에디슨이 지금까지도 위대한 발명가로 존경받는 것은, 그의 발명품들 하나하나에 사람들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노력,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끝없는 도전정신! 과학자나 발명가가 아니더라도,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여러분이 꼭 가져야 될 마음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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