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스토니아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러시아] 에스토니아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 서진영 기자
  • 승인 2013.10.07 0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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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무전전도 여행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 12기 단원들은 에스토니아로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4일 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무전 전도 여행을 다녀왔다.

▲ 12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단원들

이미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했지만 에스토니아에 교회가 생길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무전전도여행이 결정됐다. 현창민 전도사의 동행으로 세명씩 세 팀으로 나뉘어 전도를 시작했다.

서진영
"4박 5일 동안 만나는 사람 마다 복음을 전했다. 하나님을 믿지만 마음에 죄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리고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구원을 받은게 너무 감사했다. 나 역시 복음을 대적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구원 간증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 동안 하나님과 마음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정말 행복했다."

▲ 감리교 까짜 집사님께 구원 간증을 하는 서진영 단원

조혜린
"첫째날 카이도라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구원을 받았다. 넷째날에는 모나메드라는 사람도 구원을 받았다. 내 영어와 러시아어 실력은 하나님이 도우시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는 것을 보았다. 남은 단기 생활 기간 동안 더 이상 생각을 따라가지 않고 말씀만 믿고 살고 싶다. 복음만을 위해서 살고 싶다."

▲ 수첩을 찾아 보며 복음을 전하는 조혜린 단원

안일식
"이번 전도여행을 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셨다는 점이다. 또 에스토니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구원받는 역사가 일어난 것도 감사하다. 또한 많은 것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번 여행을 통해 돌짝밭 같은 내 모습을 비춰주셨기 때문이다."

▲ 무신론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안일식 단원

신하은
"첫째날 저녁을 굶고 공항에서 자게 되었다. 그런데 전도사님께서 우리가 되든 안되든 형편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다. 전도사님 말씀처럼 하나님이 다른길을 보여주셨고, 먹을 음식도 주고 잘 곳도 주셨다. 또 첫날 사람들에게 말을 걸 때는 개미처럼 작은 목소리였는데 점점 자신있게 말을 걸었다. 내 모습을 바꾸시는 하나님께 감사했다."

▲ 한글학교에 다녔던 마리아 학생을 만난 신하은 단원

변숙지
"첫째날 새벽 한시에 버스터미널에서 쫒겨 났지만 스웨덴 아저씨의 도움으로 호델에 갔다. 전도여행 기간 동안 잘 자고 잘 먹었다. 한끼도 안 굶었다. 도마가 믿음이 없어 예수를 직접 만지고서야 믿듯이 나도 직접 경험하고 나서야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다. 복음 안에 모든 것이 들어 있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알게되었다."

▲ 두 번이나 마주친 할머니께 복음을 전하는 변숙지 단원

임진환
"구원 받고 거의 10년 간 복음을 전해 본 적이 없었던 나는 이번 무전전도 여행을 통해 두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첫 번째, 복음을 전하면 먹을 것, 잘 곳 다 주신다는 것이다.
둘째 ‘내 모습은 가시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나만의 독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 주변 사람이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 이로 인해 내 마음에 하나님이 세워져야 함을 배웠다."

▲ 예수님의 죽음, 장사, 부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임진환 단원

정수정
"이번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진짜 나를 너무 사랑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한끼도 빠짐 없이 먹을 것을 챙겨주시고 편안한 집에서 잘 수 있게 모두 예비하셨다. 하루하루 매 시간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 청년에게 복음을 전하는 정수정 단원

이재강
"러시아 말을 잘 못하지만 보내신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전도할 수 있었다. 한 아주머니께복음을 전한 뒤 하나님이 내게 ‘복음 전도자’라는 꿈을 주신 것을 말했다. 내 손을 붙잡고 “꼭 한국에 정확한 복음을 전해주세요, 세상 끝날 때까지”라고 하셨다. 그 아주머니께 이메일 주소를 받았다. 그 분에게 자주 하나님에 대해서 편지를 쓸 것이다."

▲ 할아버지와 오랜 시간 복음교제를 한 이재강 단원

현창민 전도사
"하나님께서 사도행전 2장을 통해서 성령의 역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셨다. 로마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인간이 임의로 한 것이 아니라 오순절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이다. 이 무전전도 여행은 류의규 목사님 마음에 성령이 주신 마음이고, 우리 안에 복음을 증거하는 것도 성령이니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질 수 밖에 없었다는 마음이 들어 충만했다.
크슈샤에게 복음을 전했고 구원을 확신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 크슈샤에게 복음을 전하는 현창민 전도사

▲ 크슈샤는 구원을 확신했고 매우 기뻐했다.

▲ 침례교 우너집사님께서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열었다.

이번 전도 여행 기간 동안 다섯 명의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
성령이 종들 마음에 전도 여행을 보낼 마음을 주셨고 에스토니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곧 교회가 세워지겠다는 것을 믿는다. 한국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글학교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받았다.

단기선교사들의 마음에도 일하셨다. 복음을 전할 때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동행하시는 하나님’이 마음에 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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