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2014 IYF World camp in Ukraine, 희망의 서막
[우크라이나] 2014 IYF World camp in Ukraine, 희망의 서막
  • UAH공동취재
  • 승인 2014.05.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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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프로그램 그리고 마음과 영혼을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집니다

월드 캠프의 시작이라도 알리듯 햇살이 따스한 5월의 첫째 날, 노란손수건을 맨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웃음을 받으며, 돔 아삐쩨라로 모든 참가자들이 모였다.

열기로 가득한 접수현장

총 735명이 참가했고, 오전 8시 40분, 아카데미(서예, 한글, 탈만들기, 부채춤, 태권도, 의학, 성경과 과학)를 필두로 제 1회 2014 우크라이나 월드캠프가 시작되었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라이쳐스 스타즈와 반두리스트의 음악공연과 국립박물관 부관장 라리사 알레가브나의 강연과 김성훈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마인드 강연 후, 점심식사를 위해 공원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당황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비가 금세 그쳐서 예정대로, 야외에서 식사를 하고, 관광을 하러갈 수가 있었다. 식사를 하는 것에서나 관광을 하는 것에서도 하나님이 월드 캠프를 위해 일하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드네프로 강에서

 

 

드네프로 강의 신선한 공기를 마신 후, 우리들은 다시 돔 아삐쩨라로 이동했다. 오후의 프로그램은 UK부천링컨연합의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우크라이나 댄스와 부천링컨의 애한과 투마이니 공연, 그리고 돔아삐쩨라 공연팀의 음악공연으로 오전보다 다채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링컨 학생들이 공연을 하면서 짓는 행복한 웃음들은 보는 사람들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돔아삐쩨라 공연팀이 우크라이나 전통공연을 할 때에는 월드캠프에 참석한 우크라이나인들의 마음을 특히나 더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들의 진심어린 노래가 끝난 후, 모든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에게 환호했다.
 

부천링컨 - 애한

부천링컨 - 투마이니

IYF 키예프 지부장인 박성수 목사의 환영사가 끝나고, 김성훈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 날의 마인드 강연은 특별했다. 김성훈 목사의 아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어렸을 적 죽을 고비를 넘겼던 그의 아들로 인해 깨닫게 된 성경의 진리에 관한 이야기였다.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요한복음 14장 6장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하는 성경구절이 큰 힘을 주었다고 했다. 그는 또 성경을 씨앗과 같은 존재로 보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작은 씨앗에 담아 그 작은 씨앗을 인간에게 심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좌: 박시은(통역), 우: 김성훈 목사

말씀 하나가 마음에 심기면 하나님 전체가 우리 안에 들어온다는 그의 강연은 나의 마음에도 크게 와 닿았다. 그 동안 월드캠프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나만 좋자고 하는 일도 아니었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는데, 마음속에는 어느새 어두운 마음이 자리를 잡아 힘들고, 어려운 일로만 느껴지게 되었다. 올 것 같지 않았던 월드캠프가 어느새 시작되었고, 변화, 도전, 그리고 희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그들을 보며,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어졌다. 비록 몸은 힘들지라도 마음만은 복된 시간이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렇듯, 어렵고 예상치 못한 일들에 부딪힐 수 있지만, 이 또한 주님의 계획 아래 이루어질 일이고 또 주님이 우크라이나인들을 어두움의 소굴에서 꺼내 희망의 빛을 보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을 하니 행복해지는 나를 발견한다.

 

 >> 오후 프로그램 : 관광  

 

 

 

(UAH공동취재단=키예프 돔 아삐쩨라) 김수빈, 김다영, 손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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