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로 하나님께 영광을
아토피로 하나님께 영광을
  • 김유민_김포초등학교 4학년
  • 승인 2014.08.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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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토피를 앓았는데 특히 얼굴이 화상 입은 사람처럼 흉해졌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목사님을 찾아가 안수 기도를 받았다. 그런데 나아지지 않고 계속 심해졌다. 엄마는 내 얼굴을 보고 속상해 하시며 병원에 가자고 하셨다. 그때 갑자기 캠프 때 들은 말씀이 생각났다. 하나님은 형편을 보지 않고 말씀을 믿는 사람에게 일하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엄마와 나는 병원에 가지 않고 다시 목사님을 찾아갔다.
목사님은 요한복음 9장 말씀을 전해 주시며 내가 겪고 있는 아토피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그동안 엄마가 아토피가 있어서 나도 아토피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말씀을 보니 내가 아토피가 걸린 것은 엄마 때문도 아니고 내가 뭘 잘못해서도 아니었다.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다음날 아침 일어났는데 진물이 이겨 붙어서 눈이 떠지지 않았다. 그래도 학교에 가려고 세수를 하는데 이겨 붙었던 진물과 함께 얼굴에서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했다. 한참을 씻어내고 보니 얼굴이 깔끔해졌다. 정말 신기했다. 그 뒤에도 조금씩 아토피 증상이 올라오긴 했지만 하나님이 고쳐주실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 지금은 깨끗한 피부로 살고 있다.
그 뒤로 목사님이 성경을 읽으라고 하셔서 매일 30분씩 성경을 읽는다. 성경을 읽으니까 예수님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고 마음도 차분해진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 예수님이 계셔서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을 일으키신 것처럼 나는 아토피를 통해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 기적을 보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에게 일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 아토피가 굉장히 심했는데 하나님이 깨끗하게 고쳐주셨어요. 저는 이 이야기를 할 때 가장 즐거워요.(노란 티셔츠가 저예요. 동생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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