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3차 여름캠프, 잘못 된 믿음이란 무엇인가?
[강릉]3차 여름캠프, 잘못 된 믿음이란 무엇인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4.08.1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 말씀의 열기

으라차차! 기지개를 켜며 동서울교회 전영재 전도사의 인도로 지난 밤 움추려 들어있는 몸을 형제 자매들 모두가 시원하게 쭉쭉 펴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찬송을 담당한 오영일 목사는 새벽 말씀 또한 찬송으로 비몽사몽할 수 있는 형제 자매들의 몸과 마음을 깨우고 시작하였다. 요한계시록(19:11~16) 말씀을 본문으로 사람들은 보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으로 믿고 말씀도 보고 믿으려 한다며 우리가 보는 눈과 하나님이 보는 눈은 다르다고 확실한 선을 그어줬다. 기도하면서 다른 것을 준비하고 걱정도 같이 하는 이유는 우리가 믿지 못하고 “할 수 있거든~ ” 이란 마음으로 기도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거든~” 이란 말에는 “혹시, 만약에, 만일에”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이 애매한 말은 하나님은 알아 들을 수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은 능치 못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가 보는 눈 안에서 하나님을 맞춰서 보려고 한다. 내 한계 속으로 끌어와서 믿으려고 하면 그런 우리가 너무  변덕스럽기 때문에 하나님도 매일 변덕스럽게 바뀔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아침부터 푸짐하게 접시를 가득 매운 반찬에 한껏 마음을 열고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에 행복이 물씬 묻어난다.

▲ 즐거운 식사시간 너무 행복해요

오전 A반 강사인 김기성 목사는 사무엘하 18:28~33을 본문으로 신앙을 하려면 신앙을 할 수 있는 마음이 형성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어떤 양반이 가세가 너무 기울어져 아이들과 함께 먹고 살기 위해 새우젖 장사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양반이었던 새우젖 장사는 “새우젖 사십이요.” 라는 말을 너무 자존심 상해했다. 그런 마음으로는 새우젖을 팔 수 없었다. 새우젖 장사를 하려면 새우젖 장사의 마인드가 만들어져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서는 힘들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신앙이 어려운 이유는 신앙을 할 수 있는 마인드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앙을 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에 정확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예수그리스도의 100% 공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결국 잘한것, 옳은 것, 깨달은 것으로 섞여 교회를 거스리고 대적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신앙을 할 수 있는 마음의 훈련이 되어야 한다는 부분을 재차 강조하며 말씀을 전했다. 

 

 컬러풀한 의상처럼 오늘의 댄스 역시 파워가 넘치는 강릉 라이쳐스 댄스팀!  It’s alight으로 수요일 저녁 무대를 그 어느 때보다 더 후끈 달구어 놓았다.

 

며칠 안 남은 방학을 반납하면서까지 준비한 강릉 라이쳐스 링컨 학생들의 “투마이니” 공연은 제목의 뜻처럼 아프리카의 뜨거운 열기와 복음이 주는 희망이 관중들에게도 그대로 전달 되어져 소망을 꿈꾸게 하였다.

 

 

양천교회에서는  디엘무디 친구인 호레이시오 스패포드의 "내 평생에 가는 길" 이란 타이틀로 트루스토리를 선보였다. 스패포드는 변호사, 법리학 교수, 신학교 이사 및 운영위원, 디엘무디교회의 재정 담당 등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회적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그의 아내 안나와 함께 디엘무디의 친구이자 후원자이기도 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데 온 마음을 다했고 두터운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큰 시련이 찾아왔다.  아들이 4살이란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내 시카고에 일어난 재난으로 전 재산을 모두 잃기도 하는 등 어려움이 뒤따랐지만 다행히 스패포드는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의 말씀으로 곧 마음의 힘을 얻었다.

 

 

어느 크리스마스 날 스패포드의 아내 안나는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했다."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게 되어있고 구원 받은 사람에게는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행복한 문이 된단다."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거란다."하며 아이들에게 복음을 심겨주었고 모두 구원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디엘무디가 영국에서 집회를 하기로 하자 그 집회에 동행하기로 하는데 스패포드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안나와 딸 4명이 배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하게 된다.아이들은 모두 목숨을 잃었고 안나만 살아남게 된다.

 

 

스패포드는 너무 괴로웠지만 하나님이 이미 아이들을 모두 구원해주신 것을 떠올리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일을 통해 그 당시 유명한 복음찬송가 가수인 플립 폴 블리스가 곡을 붙여 만들어진 곡이 "It is well with my soul"이며 우리 말로 번역하면 "내 영혼이 평안하다"이다. 원곡의 제목은 "내 평생에 가는 길"이다.

 

 

스패포드는 무디에게 하나님을 구한 이야기를 해주며 자신의 눈으로 보기엔 딸들이 죽어서 깊은 어둠에 있는 거 같아보이지만 자신의 딸들은 깊은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보고 듣는 것은 언제든 변하는 것이라 사실이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고 살아서 일을 한다며 무디에게 기쁨을 전한다.

 

 

광명교회 글로리아 합창단과 함께 마포, 김포, 용산교회의 연합으로 시작된  합창은 "은혜 알게하소서"로 그 막을 열었다. "나의 죄 사하시려 예수십자가 지셨으니 그 귀한 보배 피로 우리는 새생명을 얻었네."라는 가사와 잔잔한 선율은 우리가 은혜 아래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알게해주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두번째 곡 "넉넉히 이기느니라"는 연합 합창단의 웅장한 소리와 광명교회 자매의 카리스마 있는 지휘로 관중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합창단의 파워풀한 소리에 듣는 이들 모두를 합창 내내 매료시켰고 관중들 모두 큰 박수로 앵콜을 연발 하였다. 앵콜곡은 "야곱의 축복"으로 마무리하였다.

 

 

김재홍 목사는 누가복음 19:11~27 말씀을 본문으로 오늘 저녁에는 잘못된 믿음에 대하여 들려주었다.
본문 말씀에는 한 므나를 수건에 꽁꽁 싸맨 사람과 주가 주신 한 므나를 열 므나로 남긴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기 생각 자기 판단을 믿는 사람은 여전히 한 므나를 남기게 되고 자신의 판단이 아무리 옳을지라도 주의 판단을 믿는 사람은 주의 열 므나로 남기는 능력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므나는 말씀을 나타내는데 말씀에 능력이 있는데 그것을 믿지 못하고 그 말씀대로 해보려고 하는 것 자체가 그 말씀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창세기 21:9~12절에는 아브라함에게 들려오는 두 가지 음성이 있다.
아브라함에게 들려오는 첫번째 음성은 사라가 여종 하갈과 그의 아들을 내어쫓으라고 했다.는 것이었고 근심과 걱정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에는 아무런 근심도 하지 않고 하갈과 그의 아들을 내어쫓으라고 할 때 떡과 물 한 가죽부대만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어 보낸다. 이것은 사람인 사라의 말에는 능력이 없었고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 그대로 된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하갈과 그의 아들에게 많은 음식을 메어주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지키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김재홍 목사는 로마서 7장 6절을 읽으면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이후에도 내가 나를 고치려고 애쓰는 의문의 묵은 것(율법)으로 살려는 사람은 주의 능력이 나타날 수 없지만 아무리 육신적인 사람이라도 주의 한 므나(말씀의 능력)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열 므나를 남길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나는 부분에 힘있게 전하며 말씀을 마무리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