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제1회 성경암송대회
[대전·충청] 제1회 성경암송대회
  • 송민주 기자
  • 승인 2014.10.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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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한 제1회 어린이 성경암송대회가 10월11일(토)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 열렸다.

 

 
지난 9월 27일(토) 지역별 예선에 이어 본선을 거친 유치부, 초등부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대전을 방문했다. 오후 3시 기쁜소식한밭교회 주일학교 학생들의 발랄한 식전 댄스로 1부 행사가 5층 대강당에서 시작됐다.

 

 

김성훈 목사(기쁜소식한밭교회 시무)는 열왕기상 3장 16절-28절에 나오는 두 창기의 말씀을 쉽고 간략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우리의 진짜 엄마되신 예수님이 우리가 힘들고 고통할때 우리와 함께 하시며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참된 주인이 되신 부분에 대해 메세지를 전했다.

전체 모임을 마친 아이들은 유치부와 초등1·2학년,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의 세 파트로 나누어 각 층에서 담당 심사위원들과 부모님들 앞에서 해당 성경구절을 암송했다. 시편 23장 1절-6절과 이사야 53장 1절-9절을 암송한 유치부와 초등1·2학년들은 한복, 고대 이스라엘복장, 멋진 드레스등 눈에 띄는 의상과 귀여운 암송모습들로 시종 보는 이들의 탄성과 웃음을 자아냈다.

 

초등3·4학년은 심사가 어려울만큼 대부분의 아이들이 차분하고 또랑또랑하게 로마서 8장 1절-17절을 암송해 경쟁이 치열했다. 한편, 초등5·6학년은 히브리서 10장 1절-25절 말씀을 보다 자연스러운 어투와 표현으로 암송해 대회의 진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각 학년별 심사에 이어 5층 대강당에서 2부 행사가 있었다. 김성환 심사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성경암송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주일학교 학생들이 말씀과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 말하며 대체로 암송을 잘 해냈으나 말씀에 젖어 마음을 표현하는 부분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시상식을 통해 상품권과 박옥수목사(기쁜소식강남교회 시무) 친필사인이 있는 성경, 그리고 자전거의 풍성한 선물이 수여됐다. 김성훈목사는 폐회메세지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외운 이 말씀들이 평생 마음에 남아 그들을 지켜주고 행복하며 복되게 해줄 것이라 말하고 상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성경말씀이 마음에 있는 것 자체가 큰 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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