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마리아 여자가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처럼..
[대전] 사마리아 여자가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처럼..
  • 이시온
  • 승인 2014.11.10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 생각과 다르지만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 2014 대전 성경세미나

11월 9일 대전 기쁜소식한밭교회에서 대전도집회가 시작되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준비찬송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채웠고 이층까지도 가득 메웠다. 김성훈 목사의 사회와 문민용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대전도집회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공연으로 이어졌다.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점차 몰입하고 그러면서 분위기는 한층 안정되었다.

▲ 2014 대전 성경세미나 음악학교 공연-소프라노 솔로
▲ 2014 대전 성경세미나 음악학교 공연-소프라노 듀엣
▲ 2014 대전 성경세미나 음악학교 안드레이 페드첸코 교수의 공연

첫 번째 무대는 박나원 학생의 소프라노 솔로 무대로 독일가곡인 ‘Gott im Fruhling’ (하나님을 찬양하는 봄의 노래)로 막을 열었다. 두 번째 무대는 박나원 장유진 학생이 ‘Pie Jesu’를 소프라노 듀엣으로 이어갔다. ‘Pie Jesu’는 ‘자비로우신 예수여’ 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두 학생의 멋진 화음의 무대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갔다. 이어지는 세 번째 무대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바이올린 지도교수인 안드레이 페드첸코의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연주함으로써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강남합창단이 ‘본향을 향하네’와 ‘위대하신 여호와’를 불렀다. 두 곡의 가사 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힘들고 지쳐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해주실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마지막 곡으로 ‘주님의 손’을 불러 사람들의 앵콜에 화답했다. 

▲ 2014 대전 성경세미나 말씀

이날 저녁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4장 7절~18절의 말씀을 전했다. 그냥 쇠를 망치로 때리면 깨지고 부서지기만 하지만 달구어진 쇠는 망치로 때리면 원하는 모양이 나온다는 예를 들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달구는 일을 하신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자기의 허물은 감추고 인정받고, 높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말을 들으면 듣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사람은 ‘내가 틀렸구나. 내 결정이 잘못 됐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나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들을 수 있고 받을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서 “14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라는 말씀을 들으면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을 거부합니다. 하지만 사마리아 여자는 자기가 볼 때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없어 보이지만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사마리아 여자가 주를 전파하고 다녔듯이 내 마음에 맞지 않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었을 때 복음을 듣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 2014 대전 성경세미나 말씀
▲ 2014 대전 성경세미나 후

 말씀이 끝난 후 이어진 2부 개인상담 시간에는 객석을 메운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앉아서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세 사람씩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면서 끊임없이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제가 구원을 어떻게 받게 되었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자처럼 마음에 사망이 온 사람이 구원을 받는데 전 그냥 직장생활하고 친구들과 술 마시고 마음에 내키는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왜 구원을 받았을까 생각해보니 구원을 받기 4년 전이 아니라 그 이전 대학을 다니고 군 생활을 하고, 유년기를 보내며 내 생활이 열악했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쭉 지켜보고 계셨구나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로 내 마음이 낮추어졌고 그래서 복음을 들었을 때 그대로 받을 수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나면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한밭/임도형)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사촌동생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한편 마음에는 동생을 초대하면은 오지 않을 거라는 육신적인 생각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목사님께서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담대하게 전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믿음을 갖고 사촌동생한테 이야기했는데 참석하게 되었어요. 그 전에 사촌동생이 자그마한 사업을 하는데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런데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이 기회를 통해서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믿음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밭/김태진)

오늘 시작된 이번 대전도 집회는 오는 12일 수요일까지 이어진다. 세계 곳곳에서 복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평안과 행복을 얻었던 것처럼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대전 충청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죄에서 벗어나 죄사함을 얻을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