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02] 문어다리
[Focus02] 문어다리
  • 이상수
  • 승인 2001.06.1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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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선교학교 50기 무전전도여행 3팀입니다.
- 팀원 : 박정영, 이상수
- 행선지 : 무주,거창,합천


첫날 우리는 무주로 향했습니다. 쌀배달 하는 청년의 트럭으로 적상면에 도착하였습니다.
적상면 우체국장의 친절로 적상면소개를 받고, 점심을 대접받고, 몇몇분을 만났습니다.
농협하나로 마트 캐셔와 교제를 하고, 동네 들어가서 김삼성 할아버지께 복음을 전하고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고 5시에 동네(하가리마을)에 들어가시려는 할머니(송순애)와 함께 집을 심방하여 늦게까지 교제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나와서 무주교회(t.324-0777)는 집회중(강사:김광석목사님)이어서 교회를 방문하여
간략히 전도보고를 하고 1박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김목사님의 누가복음 23장 말씀을 들음으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이 마땅한 사실을 깨닫고 은혜와 긍휼히 여기심을 구하는 강도의 마음과 저주를 받을 수 밖에 없음에도 자신을 발견하지 못한 한 강도의 마음에 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송치수 형제님은 장모님댁에서 집을 짓고 있었는데,
무전전도여행팀이 장모님 집을 지나쳐 가길 기도했는데 우리가 지나 가는 것을 보며 심방할 수 있게 되어 주님앞에 뜨겁게 감사했다고 합니다.
장모님과 잠시 앉아서 교제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분들 한 분도 교회를 다니는 분이 없고 많은 할머니들은 시집와서 다른 곳에 한번도 가보지 않고 그 동네에서만 사는 폐쇄적인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왔습니다.
송형제님의 장모님의 마음이 크게 열렸습니다. 지금 집을 짓고 있는데 우린 마당평탄 작업을 잠깐 하면서, `이 집에서 머지 않아 우리 교회 차가 들어오고 형제 자매들이 와서 구역예배를 하는 구원받은 모친이 사시는 집이 되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송형제님은 이런 살골짝 구석에도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이유는 교회가 무주에 세워 졌기 때문입니다. 마치
문어가 다리를 쭈욱 뻗는 것처럼 우리가 은혜를 입는다고 감사해 했습니다.

종의 안내로, 무주구천동을 지나 거창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직 복음만을 전하라는 마음으로 출발을 했고, 지금도 복음만을 전하고 싶은
주의 마음이 우릴 이끌고 있습니다.

잠시후 이 동네 한 침례교회에서 집회기간인데
"안녕하세요? 우린 박옥수 목사님의 제자입니다. 전도여행을 왔습니다."하고
방문하려 합니다.

무주구천동에서 이상수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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