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젊었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따라 2015년 탄자니아 선교학교에 5명의 청년 형제들이 입학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이들의 장래와 진로에 대해 묻고 부탁해 왔을 때, 하나님께서 성경을 펴서 말씀을 가르치는 동안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의 멍에를 메는 것이 짐스러운 일이 아니라, 내 인생이 하나님께 이끌림을 받고 가족과 주위 사람들을 이끄는 복된 멍에임을 5월 10일 저녁에 있었던 입학식에서 나눴습니다. 들나귀같고 들소같이 힘과 재능이 있어도 멍에가 없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짐승이 되듯, 선교학교를 통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배우고 믿음을 배우면 귀한 일꾼이 될 소망을 학생들은 간증했습니다.
입학식 선물로 400페이지짜리 노트를 선물받아, 일주일간 성경을 쓰며 읽는 시간을 갖습니다. 월요일부터는 한주간 오후 수업시간에 탄자니아 현지 목회자들로부터 하나님이 일하시는 마음의 세계에 대하여 간증과 강의를 듣습니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는 250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차 캠프를 다르에스살람 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가졌습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봉사할 팀별로 6개의 그룹을 만들어 복음을 전하고, 봉사 훈련과 마음에 대하여 나누며, 팀워크 게임도 했습니다.
지난 1차 캠프 때에는 아브라함과 함께 할 318명에 대한 말씀을 통해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이번 2차 캠프에는 “그 가신을 나누어 밤을 타서 그들을 쳐서 파하고”라는 말씀을 통해 6개의 팀으로 나누고 봉사자들에게 육신의 생각을 이기고 마음이 하나되는 부분에 대하여 함께 나누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식빵 회사에서는 아침 식사용 빵을 제공해 주고, 우유와 음료수 회사에서는 간식으로 사용할 음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팀별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봉사할 그룹 인원들의 마음이 가까워지고 각 팀장인 선교사들과 현지 목회자들이 성경을 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 복음을 전했습니다.
작년 탄자니아 캠프 이후로 아프리카 여러 나라로 파송받았던 탄자니아 현지인 대학생 봉사자들이 캠프 기간 돌아와 하나님을 만나 귀한 간증을 전해 주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송받아 스와질랜드 캠프 준비를 돕다가 돌아온 맥클린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파송받아 나미비아 캠프를 지원가서 활동하다 돌아온 베로니카, 두 명의 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며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흥분된 마음으로 참석자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복잡하고 어두운 생각 속에서 살고 있는 탄자니아 청소년들에게 캠프는 마음껏 행복하고 크게 웃고 처음으로 마음을 내놓아 이야기하며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늘 따라 살던 생각을 처음으로 무시하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발걸음을 내딛어 가며 하나님이 도우시고 축복하는 삶을 경험하며 이들이 변화고 있습니다. 6월과 7월의 3차 4차 캠프를 통해 이들 마음에도 주님의 멍에가 임해 탄자니아 본 캠프에 수많은 다른 청소년들을 이끄는 일꾼이 될 것을 미리 내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