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부터 8일까지 불가리아 야스코보에 있는 산장에서 학생들을 위한 ‘코리아 캠프’를 개최했다.
한 달 전부터 불가리아 선교사와 단기선교사들이 한복과 도복을 입고 학교를 찾아 다니며 전단지를 나눠주고, 각 교실에 들어가 짧은 태권도를 선보였다.
한국어로 이름 써주기, SNS 등 여러 방면으로 홍보를 했지만, 우리가 하는 것은 서툴고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캠프에 신청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 달란트 받은 자’ 가 ’다섯 달란트 받은 자’를 보고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긴 것 처럼, ‘그같이 하여’ 라는 말씀을 의지해서 ‘코리아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캠프를 위해 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모여 2주 동안 프로그램, 공연 등을 함께 준비 했다.
2박3일간 25명의 참가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따라 함께하는 동안 굳어 있던 마음이 점점 밝아지고 즐거워 하면서 IYF에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전7시에 기상하여 안마와 국민체조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한국어 배우기, 태권도, 한복 입어보기 등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며 흥미로워 하고 신기해 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스케빈져헌트, 미니올림픽 등 매일 매일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각 팀 별로 마음을 모아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색했던 학생들이 친근해지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또한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건전댄스, 태권무, 앙상블의 다채로운 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었고, 불가리아 홍원식 선교사를 강사로 가진 마인드 강연 첫 번째 시간에는 ‘내부의 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생각이 적이라는 부분을 이야기 했다.
두 번째 시간은 ‘마음의 상처’를 주제로 마음의 상처를 받는 표면적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고, 세 번째 시간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상처를 받고, 어떻게 하면 마음이 강해지는가에 대해서 강연을 하였다.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들이 왜 쉽게 마음에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고 사는 지를 알게 되었고, 한 학생은 강연이 마치 자신의 얘기 같아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반별 모임시간에는 마인드강연을 주제로 학생들끼리 서로 토론하고 레포트를 쓰는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들 마음에 강연이 더욱더 깊게 새겨질 수 있었다.이번 코리아 캠프는 앞으로 열릴 불가리아의 많은 일들을 향해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두 달란트를 남긴 은혜로운 캠프가 되었다. IYF회원모집으로 연결 된 학생들과 여러 활동을 통해 새롭게 바뀌어갈 불가리아를 생각하면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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