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두 달란트로 시작된 '코리아캠프'
[불가리아] 두 달란트로 시작된 '코리아캠프'
  • 안은란 기자
  • 승인 2015.08.10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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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부터 8일까지 불가리아 야스코보에 있는 산장에서 학생들을 위한 ‘코리아 캠프’를 개최했다.

▲ 스케빈져헌트
불가리아에서는 한국어 캠프를 처음으로 개최 하게 되었다.
한 달 전부터 불가리아 선교사와 단기선교사들이 한복과 도복을 입고 학교를 찾아 다니며 전단지를 나눠주고, 각 교실에 들어가 짧은 태권도를 선보였다.
한국어로 이름 써주기, SNS 등 여러 방면으로 홍보를 했지만, 우리가 하는 것은 서툴고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캠프에 신청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 달란트 받은 자’ 가 ’다섯 달란트 받은 자’를 보고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긴 것 처럼, ‘그같이 하여’ 라는 말씀을 의지해서 ‘코리아 캠프’를 준비하게 되었다.
▲ 단기 선교사와 반 학생들
캠프를 위해 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모여 2주 동안 프로그램, 공연 등을 함께 준비 했다.

▲ 아침체조하는 학생들

▲ 한복 입기 아카데미
▲ 태권도 아카데미

▲ 탈 만들기
2박3일간 25명의 참가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따라 함께하는 동안 굳어 있던 마음이 점점 밝아지고 즐거워 하면서 IYF에 마음을 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전7시에 기상하여 안마와 국민체조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한국어 배우기, 태권도, 한복 입어보기 등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며 흥미로워 하고 신기해 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스케빈져헌트, 미니올림픽 등 매일 매일 다양한 활동을 하며 각 팀 별로 마음을 모아 미션을 수행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색했던 학생들이 친근해지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 한국 음식 만들기

▲ 미니 올림픽
또한 단기 선교사들이 준비한 건전댄스, 태권무, 앙상블의 다채로운 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었고, 불가리아 홍원식 선교사를 강사로 가진 마인드 강연 첫 번째 시간에는 ‘내부의 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생각이 적이라는 부분을 이야기 했다.
두 번째 시간은 ‘마음의 상처’를 주제로 마음의 상처를 받는 표면적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고, 세 번째 시간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이 약하기 때문에 쉽게 상처를 받고, 어떻게 하면 마음이 강해지는가에 대해서 강연을 하였다.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들이 왜 쉽게 마음에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고 사는 지를 알게 되었고, 한 학생은 강연이 마치 자신의 얘기 같아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반별 모임시간에는 마인드강연을 주제로 학생들끼리 서로 토론하고 레포트를 쓰는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들 마음에 강연이 더욱더 깊게 새겨질 수 있었다.

▲ 단체사진
이번 코리아 캠프는 앞으로 열릴 불가리아의 많은 일들을 향해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두 달란트를 남긴 은혜로운 캠프가 되었다. IYF회원모집으로 연결 된 학생들과 여러 활동을 통해 새롭게 바뀌어갈 불가리아를 생각하면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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