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Open Your Heart!”(마음을 열어라!)
[우간다] “Open Your Heart!”(마음을 열어라!)
  • 김형진 기자
  • 승인 2015.09.02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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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마인드힐링캠프 시작 및 영부인 개막식 참석 소식
 

2015년 8월 25일, 우간다 명문 종합대학 마케레레 대학교 메인홀에서 2015 마인드힐링캠프(월드캠프) 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올해 초 마케레레 대학교 심리학과 학장님께서 IYF의 마인드교육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한국 IYF 측에 함께 일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하셨고, 그 이후 IYF 우간다와 연결이 되면서 이번 캠프를 함께 준비했다.

 

캠프 시작 4개월 전부터 굿뉴스코 단원들과 형제자매들은 한 마음으로 IYF 우간다 월드캠프를 곳곳에 알렸다. 하지만 대학교 방학기간과 우간다 모든 국립대 교직원들의 파업으로 학교 업무를 시작하지 않아 홍보가 어려웠다. 하지만 여호수아 6장 2절의 약속의 말씀이 우리들의 마음을 붙잡아 주셨다.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여리고성의 문은 여전히 닫혀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미 너희에게 여리고성을 주셨듯이, 모든 형편은 안 되는 것처럼 보이고, 문이 닫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온 우간다를 주셨고, 캠프 참석자들과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는 마음이 들었다. 행사장인 마케레레 메인홀 사용료로 3,200불을 내라는 편지를 받았지만, 부총장님을 만나 캠프를 설명드렸을 때, 부총장님께서 마음을 여시고 무료로 빌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 처음시작은 절대 안될 것 같은 막막한 형편이었지만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볼 수 있었다.

 

8월 25일 화요일, 2015 마인드 힐링 캠프가 시작됐다. 이른 아침부터 참석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던 우리 생각과 달리 우간다 곳곳에서 온 참석자들의 표정 속에는 기대와 소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26일 수요일, 마케레레 대학교 메인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우리에게 특별했다. 왜냐하면 2012년 우간다 월드캠프 때,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복음을 들으셨던, 우간다 영부인 Hon. Janet K. Museveni 께서 이번 개막식에 방문하셨기 때문이다.

 

우간다 IYF 지부장 김형진선교사의 짧은 IYF 소개와 활동보고가 있었고, 마케레레 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그리고 이번 캠프 주강사인 배종근 목사 (기쁜소식 오산교회)의 축사가 있었다. 배종근 목사는 헤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롤링의 성공스토리를 통해서 우간다 젊은이들이 실패를 만났을 때 포기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강한 마음을 배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달려나가야 할 부분에 강조했다.

 

축하공연으로는 한국의 절도있는 태권무, 굿뉴스코 봉사자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팀을 이룬 아프리카의 문화댄스, 르완다, 부룬디의 각 나라의 특색이 들어가 있는 전통 댄스를 선보이며 열정을 쏟아 냈으며, 참석한 모든 사람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

 

이어서 우간다 영부인 Hon. Janet K. Museveni의 연설이 이어졌다.
“여러분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자신을 향한 자신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마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가까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여러분의 길을 그 분께 의지하기를 바랍니다.”

 

영부인의 메시지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영부인께서 배종근 목사의 마인드강연을 경청하시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고, IYF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며 감동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영부인과의 짧은 미팅이 있었다. 먼저 박옥수 목사님을 기억하시면서 2012년 만났던 목사님의 회상하셨고, IYF가 우간다의 청소년을 위해 하는 일에 고마워 하시며 기뻐하셨고, 앞으로 마인드교육을 통해 우간다 고등학교 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마임드 교육을 해달라고 부탁하셨다. 

 

"이번에 캠프 자원봉사자로 참석했습니다. IYF와 함께 하면서 저희들이 가져야 할 강한 정신과 마인드를 배우고 새로운 마음의 세계에 대해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영부인이 IYF를 정말 좋아해주시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크리스틴, 17세, 자원봉사자)

 

"개막식에 영부인께서 참석하셔 정말 기뻤고, 강연을 들으며 우리 서로서로를 존중해야 하고, 젊은 다윗왕처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모든 부분을 IYF와 함께하면서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내 생각과 올라오는 욕망을 따라살면 망하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마음의 욕망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도린, 21세, 자원봉사자)

글 / 유수민, 백진하
사진 / 김환조, 고성결


우간다 최고 신문지 “New Vision”에 우간다 캠프 소식과 영부인 참석 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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