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 하나님이 시작하신 레소토 마세루교회 창립기념예배
[레소토] 하나님이 시작하신 레소토 마세루교회 창립기념예배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5.09.14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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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일요일, 레소토 마세루에 위치한 레소토 마세루교회에서 창립기념예배가 있었다.

 
 
사실 레소토는 정부행사를 기대하고 일을 시작했지만, 정부에서 하는 일들이 잘 추진되지 않으면서 기쁜소식 레소토교회 종교등록, NGO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고, 정부측의 응답을 기다리는 동안 기쁜소식 레소토교회 종교등록과 NGO 등록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뜻밖에 3일만에 등록증들을 받게 되었다.

 
또, 종교등록을 받으면서 선교사비자를 신청했는데 먼저 6개월비자를 받게 되었다. 원래 레소토 기본 비자는 한 달이기 때문에 매달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일해가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집 앞에서 권총강도를 만났지만 벗어난 일, 교회 차량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부분, 교회등록증 및 NGO 등록증이 3일만에 나온 부분, 선교사비자신청으로 6개월 비자가 나온 부분, 교회연합회 회장님과 연결되어 목회자 포럼 감사하게 진행한 부분 등 하나하나 모든 것이 부족했던 레소토 교회를 하나님께서 강하게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창립예배는 전희용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김욱용 선교사의 창립예배를 위한 축하기도에 이어, 레소토 교회로 파송된 홍인기 선교사의 간증이 있었다.
 
“인도가 처음엔 싫었지만 적응이 되면서 너무 좋았는데 떠나야 한다고 하니깐 너무 아쉽고 슬퍼서 하루 반은 계속 울었습니다. 사실 인도도 내 마음에 없었던 나라이고, 살면서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을 도와서 내 마음에선 한국보다 더 좋고 편한 나라였는데, 이제 레소토에서도 나에게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을 좋게 이끄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가 보내는 한 사람이 그 나라를 살린다고 했는데, 성경을 보니깐 요나 한 사람을 보내어 12만명의 니느웨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처럼 저를 사용하셔서 레소토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이 감사했습니다. 이곳 레소토에서 행사를 준비하면서 주변 목회자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이곳에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사람이 아니었는데 정말 교회가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바이올린 솔로(이람이), 피아노 솔로(박수빈), 트리오(우태직, 박진영, 최혜미)의 무대가 이어졌다. 한 곡 한 곡이 마칠 때마다 참석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합창단의 무대에 화답했다.

 
이어서, 박옥수 목사는 레소토교회 창립예배 말씀을 전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세계를 살고 있습니다. 레소토에서 종교등록을 얻고, 차량을 저렴하게 얻고, 6개월짜리 비자를 받고, 정부가 빠진 상태에서 이런 놀라운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세계인 것입니다. 우리가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던 그런 놀라운 세계입니다.
 
38년된 병자에게 중풍병자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바로 우리 이야기입니다.
86년 부산 무궁화관 집회를 시작으로 집회의 문을 여시고, 서적출판의 문을 여시고, 2015년 올해는 어느 때 보다 더 놀랍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이 너무 복되고 아름답습니다.
홍인기 형제를 레소토에 세우셨습니다. 우린 껍데기이고 하나님이 우리속에 살아 역사 하십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하나님의 세계이다.
38년된 병자가 일어나 걷고, 소경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일어서고 이런 일들이 성경 안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 레소토에서 동일하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세계를 살고 있다.
보리떡 같은 가치없는 사람들 통해 하나님은 또 어떤 일을 예비하실지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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