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 청소년부장관·교육부장관·국립대 부총장과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
[레소토] 청소년부장관·교육부장관·국립대 부총장과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5.09.15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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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월) 청소년부 장관(Hon. Mathibeli Mokhothu), 교육부장관(Hon. Dr. Mahali Phamotse), 레소토 국립대학교 부총장과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이 있었다. 두 장관은 지난 7월 한국 월드캠프 때 한국을 방문해 장관 포럼을 참석하며 미래의 청소년일에 대한 계획을 함께 나누었던 분들이다. 

 
 
오전10시,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 일행은 청소년&체육부 장관(마씨벨리 목호쑤/Hon. Mathibeli Mokhothu) 면담이 잡혀 있어 마세루에 위치한 청소년부 건물로 이동했다. 지난 한국월드캠프를 방문했던 청소년부 국장이 반갑게 맞이하며 대기하는 동안 국영방송(인터넷)에서 박옥수 목사를 인터뷰했다.

 
기자들은 박옥수 목사와 일행이 레소토에 방문하게 된 동기와 활동 내역을 자세히 묻고 앞으로 레소토에 IYF가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물었다. 박옥수 목사는 전세계 마인드강연을 통해 달라진 학생들을 간단하게 소개하며 레소토가 작은 나라이지만 마인드강연을 통해 건전하고 강인한 마인드를 배워 전세계를 이끌어 갈 일꾼이 될것이라고 인터뷰했다.

 
장소를 옮겨 청소년부 회의실에서 청소년부 직원들과 함께 작은 음악회 및 강연이 펼쳐졌다. 사실 청소년부 장관과 간단한 만남을 갖고 인사를 나누기 위해 방문했는데 뜻밖에 청소년부 측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청소년부차관대행(행정실장)의 사회로 청소년부 직원들의 간단한 소개와 청소년부 장관의 인사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박옥수 목사의 강연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소년부 장관은 박옥수 목사와 일행에게 레소토 방문을 환영하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직업 훈련과 청소년 마인드 교육에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됐다.
첫곡을 와 함바나티(Wa Hambanathi)를 시작으로 현지언어로 된 노래를 합창단이 불렀다. 청소년부 직원들은 너무 즐거워했고, 첫소절을 듣고 휴대폰을 꺼내어 녹화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듣는 이들의 분위기를 바꿔 놓는 힘이 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낯설고 딱딱했던 분위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가까운 벗을 대하듯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고 서로 가까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히 청소년부 직원들을 위한 마인드강연이 진행됐다.
박옥수 목사는 사람들은 몸에 대해서는 잘 알고 건강을 챙기지만 반면 마음을 아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하며, 마음을 제어하고 사용할줄 알면 삶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기 때문에 훨씬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수 있다고 전했다.

 
 
 
또, 육체가 어렵다고 마음까지 어려움에 빠지지 말고 IYF 마인드를 조금만 배워서 힘이 없을 때 능력을 끌어오고, 어려울 때 행복을 끌어와서 레소토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오후 3시, 박옥수 목사와 합창단 일행은 교육부 장관(마할리 파못세, Hon. Dr. Mahali Phamotse)과의 면담이 잡혀 있어 레소토 마세루에 위치한 교육부 건물로 이동했다. 교육부 회의실에서 만난 교육부장관은 박옥수 목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며 이번 일정에 교육부가 별로 도와 주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레소토에 IYF지부를 세워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앞으로 많은 협조를 부탁했고, 교육부장관은 준비가 되는 대로 IYF와 함께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을 훈련하고 싶고, 한국에서 개최했던 월드캠프를 레소토에서도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교육부 장관과의 의논을 마치자 마자 박옥수 목사와 일행은 레소토 국립대학교에서 준비된 마인드강연 장소로 이동했다.

 
 
레소토 국립대학교에서 먼저 부총장과의 만남이 진행됐다.
부총장은 박옥수목사 일행을 아주 반갑게 맞으며 레소토 방문과 레소토 국립대학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만남에 앞서 자료들을 통해서 IYF의 활동내역에 대해서 봤는데 IYF가 아주 대단한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레소토 국립대학교에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좋겠습니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자세한 내용은 레소토 지부장과 의논하기로 했다.
또한, 부총장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총장포럼에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정식적으로 초청 절차를 밟아 내년에 개최되는 총장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다.

 
 
 
 
 
 
장소를 옮겨 세미나실에서 마인드 강연이 진행됐다.
홍보를 얼마 하지 못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는 뜨거웠다. 합창단이 현지어 곡인 와 함바나티(Wa Hambanathi)를 부를때 첫 소절에서부터 환호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단에 선 박옥수 목사는 닭이 날개가 있지만 날지 못하고 개가 쫒아오면 물릴 수 밖에 없지만, 독수리는 똑같은 날개로 하늘을 마음껏 날아 다닐 수 있는 것은 그 만큼 하늘을 나는 훈련을 하고 연습을 한다고 하며, 마인드 세계도 동일하게 모든 사람이 마음을 가지고 살지만 마음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마음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의 삶은 너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척수염과 많은 암에 걸렸던 최수현, 전갈에 쏘였던 최요한의 스토리를 예로 들며 자신의 능력으로는 척수염, 암, 전갈의 독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 되면서 새로운 힘이 그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긴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레소토에도 마인드 교육을 통해 이렇게 강한 마음을 가지고 나라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나오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일간 레소토에 펼쳐진 하나님의 인도를 보며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것도 준비돼 있지 않았던 레소토에 목회자 포럼을 할 수 있었고, 말씀을 들었던 목회자들이 목사님들을 초청해 12개의 교회에서 복음이 전해졌다. 또한, 청소년부장·차관, 교육부장·차관, 레소토 국립대학교 부총장을 만나 그들이 앞으로 IYF 마인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한 일들은 정말 꿈만 같다.
레소토의 일정은 마쳤지만, 하나님이 레소토에 가지고 있는 계획은 이제 시작이다. 이런 놀라운 역사를 함께 보고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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