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수련회 분위기에 적응되는 모습이 제 3회 학생 수련회에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낍니다. 오전 말씀 전 최용현 전도사님이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영어 찬송시간. 미숙한 영어지만 교회가 시키신 믿음을 가지고 담대하게 진행하셨다. 학생들의 터지는 웃음소리, 또 호응해 주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오전 김제 전도사님의 처녀 출연. 하지만 담대하게 "지금 우리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능히 바꾸실 여러분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하시면서 외치시는 말씀.
오전 B 시간의 이상완 목사님은 버려진 이삭하나 줍는데도 은혜를 입고자 하는 룻의 마음을 전하시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당신의 긍휼이 불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점심은 맛있는 짜장면을 입 주위에 발라가면서 먹고, 남학생들은 족구결승을 하고 농구도 합니다. 여학생들의 발야구 결승진출이 뜨거운 햇볕아래 한참입니다.
사역자실에는 기타를 배우느라 귀를 쫑긋 세운 학생들.
오후 영어 캠프 시간. 과거 영어 선생님다운 여유와 재치, 특히 낭랑한 목소리에 자꾸만 감기는 눈을 비빈다.
개인 사진 촬영을 하랴, 반별 연극 준비하랴, 청소, 설거지, 합창 연습. 저녁 휴식시간에도 모두들 바쁩니다. 어두워진 무대 위에 술상, 써치라이트의 조명아래 등장하는 소름끼치는 분장, 내용은 더욱 은혜롭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나의 마음이 아닌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을 외치시는 임민철 목사님.
"주님은 오늘 이 여인처럼 우리를 아무 효험이 없는 세계로 이끄셔서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은혜를 입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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