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IYF와 잠비아 청소년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잠비아] IYF와 잠비아 청소년부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 박용언
  • 승인 2016.03.1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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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화), 청소년부와 함께 MOU 양해각서를 하는 날이다.
지난 2015년 9월 15일, 잠비아 청소년부가 정식 초청하여 방문한 박옥수 목사에게 루사카에서 15분 거리의 아주 좋은 정부땅에 IYF센터를 건립하는 문제를 상세하게 의논한 바 있었다. 잠비아 청소년부에서는 IYF에게 17.7헥타르(약 54,000평)를 임대해 주기로 결정했고 이곳에 센터를 짓고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 직업훈련,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오전 9시 30분.
잠비아 루사카에 위치한 정부종합청사건물의 청소년부로 이동했다.
회의실에서는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고, 먼저 청소년부 장관(Hon. Vincent Mwale)을 만나기 위해 집무실로 향했다.

 
 
Vincent Mwale 청소년부 장관은 2015년 7월에 한국에서 열린 2015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 참석해 한국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 1960년대만 해도 한국보다 잠비아가 훨씬 잘 사는 나라였는데, 지금은 한국이 잠비아보다 천배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며 그 이유는 그들이 가진 마인드에 있는 것을 한국에서 봤다며 소감을 이야기 했었다.

 
지난 9월에 만난 후, 5개월 만에 만난 Vincent Mwale 청소년부 장관은 아주 편안한 오랜 친구처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간단하게 악수와 인사를 나눈 뒤, 지난 한국을 방문했을 때를 추억하며 한국의 마인드를 그대로 도입해서 잠비아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하며, 한국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며 담소를 나눈 후 MOU를 맺는 회의실로 이동했다.

 
많은 현지 언론사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 행사가 진행됐다.

 
IYF를 설립한 박옥수 목사는 축사에서 “밀은 6개월이면 수확할 수 있고, 사과나무는 5년이면 열매를 얻을 수 있지만, 사람은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자랄 때는 먹을 것이 많지 않아서 우리 아들때에는 보다 나은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매어서 마음을 꺾고 사는 것이 쉬웠습니다.

 
유대인은 돈을 벌기 위해 78:22라는 법칙을 발견했고, 돈의 흐름을 파악하니깐 전세계 어떤 민족보다도 더 지혜로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그냥, 게임 하지 마! 마약 하지 마! 그렇게 하는 것 보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원인을 파악해서 제거한다면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페니실린이 시작된 것은 아프리카에서였습니다. 상처가 났을 때 썩은 나뭇가지를 덮으면 상처가 덧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연구 끝에 썩은 나무에 푸른 곰팡이에서 그 병을 이길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이 인류를 살렸습니다.

우린, 마음의 페니실린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MOU는 마음껏 청소년들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청소년은 그 나라의 미래입니다. 어떤 집이라도 자녀가 병들어 있다면 그 집은 미래가 없습니다. 잠비아의 20년 30년 후에는 한국처럼 잠비아가 뛰어나길 바랍니다. 한국을 일으킨 그 정신과, 하나님의 마음안에서 잠비아 청소년들에게 행복하게 잠들게 하고 소망으로 일어나게 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축사했다.

 
이어서 청소년부 장관인 Vincent Mwale는 “우리나라의 82%가 30세 이하의 젊은이들입니다.”라며 “1964년 독립당시 우리는 한국보다 휠씬 잘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천배 잘 살고 있습니다. 자원도 지하 자원도 하나도 없는 나라이지만, 올바른 정신으로 한국을 일으켰습니다. 지금보면 삼성, LG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이 전세계에 우수한 제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마인드교육, 기술교육등 산업을 일이킬 많은 기회들도 주어져야 합니다. 제정적인 지원, 기술적인 지원, 마인드적인 지원 등 많은 방법으로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부도 함께 보조를 맞추어 갈 것입니다. 내일 땅에 가서 기공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내일 기공식도 너무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MOU 사인회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청소년부 장관은 자신이 본 최고의 합창단이라고 소개하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요청했다. 소프라노 최혜미, 박진영 단원의 듀엣이 아름다운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저마다 핸드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마지막 순서로 기자들의 질의 문답 시간을 가지며, 자세한 사항들은 서로 협조해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 IYF와 잠비아 청소년부와 함께 잠비아의 수많은 청소년들을 위해 일할 모든 준비가 됐다.
특히, 내일은 잠비아 대통령과 함께 정부가 IYF에 주는 20헥타르 땅에서 정부 행사로 기공식이 개최된다.
베냉에 다목적 청소년센터를 지었던 것처럼 동일하게 센터 및 청소년 시설들이 지어져 이곳에서 다양한 청소년 활동과 훈련이 지속될 것이다. 사람은 2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하는 것처럼 머지않아 이 잠비아 기쁨으로 잠을 자고, 소망으로 일어나 주변 많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 양성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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