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경세미나, “우리는 죄를, 심판을, 정죄를, 사탄을 모두 이겼습니다!”
[서울] 성경세미나, “우리는 죄를, 심판을, 정죄를, 사탄을 모두 이겼습니다!”
  • 김초온
  • 승인 2016.05.1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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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시계가 한달 가량 앞서 달려간 오늘, 서울 대전도 집회의 마지막 날인 일곱째 날 아침이 밝았다

 

화창한 날씨 속에 오전 세미나부터 저녁까지 많은 이들이 집회를 찾았다. 집회 기간 동안 뿌려진 말씀의 씨앗이 뿌려져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참석자들은 한껏 화사한 표정으로 집회 장소로 모여들었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기쁜소식 강남교회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저녁 공연마다 서울 지역 연합 합창단이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어제 강북연합합창단 공연에 이어 오늘은 강남연합합창단이 ‘나의 친구’와 ‘온 천하 만물 우러러’ 2곡을 찬양했다. 서로 다른 교회, 길지 않은 연습시간, 전공자 없이 아마추어로 구성된 합창단이지만 주님을 향한 하나의 마음으로 만들어낸 선율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집회 매시간 아름다운 음악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그라시아스 합창단.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음악학교 학생들과의 특별협연으로 더욱 풍성하게 무대를 구성했다.

 
 

천국을 그리는 노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비록 우리가 지금 이 땅에 있지만 앞으로 갈 그곳, 본향을 소망하게 해주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주는 반석> 노래를 부를 때 참석자들은 어느 노래보다 더 크게 환호 했다. 특히 경쾌한 리듬의 노래 ‘주는 반석’에서 파트 별로 여러 화음이 나눠져 울려 퍼질 때, 합창단과 함께 리듬을 맞추는 이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박진영 소프라노의 ‘Amazing grace’. 그녀의 목소리가 홀을 가득 채울 때, 이번 집회에 전해진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모습이 노래 가사를 통해 선명하게 그려지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감싸 안았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9장 본문을 읽었다. 집회에서 전해진 요한복음 8장과 등장 인물은 달랐지만 간음 중에 잡힌 여자나 날 때부터 소경 된 자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동일했다.

 
 

박옥수 목사는 나환자 촌에서 복음을 전한 이야기, 몸을 팔아 살았던 여자가 복음을 듣고 고통 속에서 벗어난 이야기, 그리고 최근의 재판 이야기까지 세세한 부분에 하나님이 주셨던 마음들과 순간 순간 느낀 예수님의 사랑을 간증으로 전했다.

 
 
 

“저는 아직까지 한 번도 져본 적이 없습니다. 38년된 병자도 예수님을 만난 순간 변화 되었습니다. 간음한 여자도,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돌멩이를 이기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을 모두 이겼습니다. 눈먼 소경도 어둠에서 자기가 이겨 보려고 발버둥을 쳐도 안 됐는데 놀랍게도 예수님을 만나면서 빛이 들어왔고 어둠을 이겼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나사로는 사망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오시니까 죽은 나사로가 사망을 이겼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죄를 이겼습니다. 심판을 이겼습니다. 정죄도 이겼습니다. 사탄도 이겼습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겼습니다.”

설교 중간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소프라노 박진영, 최혜미 단원의 깜짝 공연이 펼쳐졌다.

 
 

가나 나라에 일하신 하나님의 간증을 전하며 실제로 가나 대통령 궁에서 부른 ‘예수도미’, ‘에베네자’ 두 곡을 듣고자 두 사람을 무대로 초대한 것이다.

"하나님에 대해 의문이 많아서 많이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답변을 시원하게 해 주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지인을 통해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하나님이 막연한 분이 아니라 말씀이 하나님인것을 알게 되었고 그 하나님에 대한 부분이 조금씩 이해가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새 언약의 법으로 내 죄가 사해졌다는게 정확하게 믿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장윤 (23세)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저는 진리를 찾기 위해 많은 곳을 찾아 다녀 봤습니다. 평소에는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죄사함을 어떻게 받는지 알고 싶었는데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집회전 가판을 통해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되었고, 그 전에 지하철에서 말씀을 읽으며 박옥수 목사님의 대한 마음의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렇게 죄사함을 받는 것이구나! 로마서 3장 23절-24절 처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는데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말씀은 판결문이구나! 내가 안되기 때문에 예수님의 은혜로 가는 세계를 알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 김양식 / 경기도 안산시

 
 

이번 집회 기간 동안 참석자 모두는 2000년 전으로 돌아가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모습이 되었다. 돌에 맞아 그 자리에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 그런 우리들을 주님의 긍휼에 풍성하신 그 사랑으로 나를 죽음에서 구하셨음에 감사로 푹 젖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집회 기간 내내 이어진 화창한 날씨가 참석자들의 발걸음을 더욱 북돋았다. 또한 매시간 울려퍼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음악은 참석자들의 마음을 말씀이 전해지기에 흡족한 땅으로 변화시켰다.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뤄진 아름다운 집회의 막이 내렸다. 집회는 끝났지만, 이번 한주간 뿌려진 말씀은 씨앗처럼 참석자들에 마음에 뿌려져 싹을 틔우고 큰 나무가 될 것이다. 그 나무가 이루는 숲이, 그리고 맺는 열매가 이 세계를 어떻게 변화 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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