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처음으로 가진 공식 목회자 모임과 집회
[부룬디] 처음으로 가진 공식 목회자 모임과 집회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6.11.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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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내전으로 치달았던 부룬디. 올해 4월 나라가 안정되고 모대곤 선교사 가족이 다시 부룬디에 들어가게 되었다.

부룬디를 떠나기 전 하나님의 종은 부룬디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었다. 

"부룬디 형제 자매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의 박옥수 목사입니다. 우리 모대곤 선교사가 부룬디에 가 있는 동안에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 안에 계셔서 저는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만 앞으로 여러분들 함께 마음을 같이 하여 부룬디 온 나라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귀한 나라가 되고 복 받는 백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동안 주님 안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 일들은 다윗에게도 있었고 요셉에게도 있었습니다. 요셉의 가족들은 요셉의 형제들은 다 괜찮은데, 요셉만 어려움을 당하고 고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고통이 아니고 결국 요셉이 총리가 되는 아주 귀한 일을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부룬디 형제 자매 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켜주시기를 바라며 여러분 마음이 예수님 안에서 복되고 영광스럽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기쁜소식선교회는 이 귀한 복음이 너무 놀라워서 전세계에 전하는데 전세계에 그동안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 일을 지내놓고 보면 하나님이 축복하시고 은혜로 바꾸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부룬디에 일어난 어려운 일들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바뀔 것을 확실하게 믿고 하나님의 손길이 여러분을 지켜나갈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서 건강하시고 모대곤 선교사님과 함께 힘있는 복음의 진보를 더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형편은 더 안 좋아져도 형제 자매들 마음에 종이 주신 약속은 커져갔다. 내전을 겪는 동안 교회 형제 자매 단 한명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에게 보여주신 뜻대로 부룬디에서 한국의 기쁜소식 김제교회 김태석 목사를 초청해 올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목회자 모임과 교회 집회를 가지게 되었다.

 
 

11월 1, 2일 양일간 진행된 부룬디 NPBC 목회자 모임에는 150명의 비숍과 목회자들이 모여 참된 진리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김 목사는 목회자 모임에 요한복음 4장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 마음에 죄에서 참 자유를 주신 예수님을 증거하였다.

말씀 이후 한 목회자는 질문했다.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다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김태석 목사가 재차 물어보았다.
“그럼 당신은 예수님의 피로 의로워졌습니까? 만약에 죄를 다시 짓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그러면 다시 죄인이 되는 것 아닙니까? 용서기도를 해야지요.”

“여기 물이 있습니다. 이 물이 나를 갈증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을 알지만 지금 이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물을 마시면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고 아는 모든 게 이론이 아닙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지만, 지금 내가 죄에 매여 있다면, 당신이 아는 모든 게 이론이 아닙니까? 지금까지 목회를 하면서 이론으로 살지 않았습니까?

교제를 하면서 목회자들과 비숍들이 깜짝 놀라면서 경청하였다. 다음날 두 번째 모임을 가지면서 많은 목회자들이 구원을 확신하고 기뻐하는 것을 보았다. 특히, 부룬디에서 가장 오래된 침례교회 지도자 비숍 사일러스가 이번 모임에 참석했고, 오순절 교회 비숍 레오니다스가 참석하였다.

 
 

모든 비숍, 목회자들이 들려지는 복음의 말씀에 놀라워했고 계속해서 NPBC에서 주관하는 목회자 성경 공부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시내의 좋은 예배당에서 목회자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준 MINEVAM 교회 당회장 보나비 목사는 정식으로 모대곤 선교사를 초청하여 일주일간 교회에서 집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오후에 4일간 가진 집회에는 350명 되는 참석자들이 말씀을 달게 들었다. 많은 참석자들이 부룬디 교회 예배당에 자리가 부족하여 바깥에 의자를 깔고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처럼 심령에 갈급한 사람을 보내주시고 참된 복음으로 그 마음을 시원케 하셨다.

 

아만디라는 여성은 이번에 말씀을 듣고 참된 복음을 듣게 되었다며 기뻐하였다. “제 모든 죄가 사라지고 예수님의 피로 거룩하게 된 것이 믿어집니다!”라고 간증했다. 모리아 교회라는 일반교회에서 온 합창단 중 한 명인 빌립은 ‘예수님이 이미 거룩하게 하신 것을 지금까지 몰랐다며 이제야 거룩하다’며 박수를 치고 기뻐하였다.

 
 

집회 후 가지는 개인전도 시간에는 때를 얻든지 아니 얻든지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한 명씩 붙들어 복음을 전하였다.

 

탄자니아 남성보컬 '복음의 불꽃'팀과 여성 솔로 '엔젤'은 복음의 행사를 위해 공연하는 그룹으로, 작년 남부 아프리카 순회 공연 이후 두 번째로 동부 아프리카 순회공연을 하면서 부룬디를 방문하여 찬송으로 집회를 빛내 주었다.

 

김태석 목사 초청 부룬디 성경세미나를 마치고 부줌부라 교회와 지역교회 직분자 안수식이 있었다. 복음의 진보를 위해 전도사 1명과 집사 8명 교육전도사 6명이 안수를 받고, 복음을 위해 직분자에 더해졌다. 부룬디를 복음으로 뒤덮고 하나님의 귀한 나라가 되는 과정에 쓰임을 받을 것을 생각하니 모두가 소망으로 가득 찼다.

마지막 날, 교회 직분자 모임을 가지면서 김태석 목사는 고린도후서 6장 10절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을 가진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역설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태석 목사와 탄자니아 전희용 선교사 그리고 케냐 김성원 선교사와 함께 청소년부에서 기증할 땅을 방문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도 부줌부라 중심지의 인구 밀집 지역에 약 2000평의 땅을 받아 IYF 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부룬디는 세계 최빈국이다. 더욱이 지난해 내전을 겪고 많은 사람들이 나라를 버리고 난민이 되었다. 나라의 형편을 보고 소망을 버리고 절망을 선택하는 참 많은 국민들에게 기쁜소식선교회가 가진 복음의 진리가 나라를 복되게 할 줄 믿는다.

계속되는 복음의 행진에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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