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변화의 바람이 부는 토고 월드캠프
[토고] 변화의 바람이 부는 토고 월드캠프
  • 박병주
  • 승인 2017.07.26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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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토고 월드캠프

2017년 7월 24일, 토고 국립극장에서 2천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월드캠프의 막이 올랐다. 지난 5월 교육부장관과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이번 월드캠프는 토고 대통령 후원 하에 진행된다.

이번 월드캠프는 기독교지도자대회, 의사포럼, 교육자포럼, 경찰포럼 등 각 분야 지도자들을 초청한 다양한 포럼들과 댄스페스티벌, 태권도대회, 축구대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캠프를 위해 Golfe(골프) 도지사는 400만원과 함께 버스 2대, 스타렉스 2대, 박옥수 목사 일행을 위한 숙소를 후원할 뿐 아니라 지역지도자포럼을 주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IYF를 도왔다.

 

"월드캠프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사귐을 가지고 싶습니다. 저는 원래 마음을 닫는 사람인데 IYF를 만나 마음을 열게 되었고, 월드캠프 동안 들려지는 말씀으로 신앙적으로 자랄 것을 소망합니다." 에디 / 31세

매일 오전에는 영어노래 배우기와 명사초청강연, 오후에는 아카데미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인 25일 오전, 문화통신부 국장의 명사강연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문화통신부는 2014년 IYF와 MOU를 체결, 현재 토고 IYF와 함께 청소 캠페인을 공동 주최하고 있는 부서로 IYF와 인연이 깊다. 국장은 “토고가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시민정신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IYF의 활동들은 바로 그 시민정신을 기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것은 토고의 국가 미래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라며 IYF에 대해 큰 신뢰를 보였다.

 

25일 오후, 국립극장에서는 댄스문화페스티벌 결선이 있었다. 코트디브아르와 베냉팀을 포함한 12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프랑스 문화원 사무국장 GIORDANO Alexandra을 포함한 4명이 심사를 맡았다.

 
 

"페스티벌을 준비하면서 댄스팀 초청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댄스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그 안에서 마음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각 지역교회마다 사람들을 초청해 댄스팀을 만들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이 월드캠프에 참가해 복음을 들을 걸 생각하니 기쁩니다." Thècle/댄스페스티벌 참가자

같은 시각, 아고라셍거에서는 기독교지도자대회, 렐레데케쉬 호텔에서는 의사포럼이 진행되었다.
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베냉, 나이지리아, 가나에서 기독교 지도자 80여 명이 참석해 복음을 들었다.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에는 토고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 목사단체 대표목사가 참석했다. 
의사포럼에 참석한 20여 명의 의사, 간호사, 의대생들은 “항상 치료할 수 있는 힘을 얻으라”라는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들었다.

 
 

"오늘 포럼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죄로부터의 구속은 어떠한 삯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은혜로 말미암아는 것이라는 말씀에 오늘에서야 저는 복음이 주는 진정한 평안 안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DR Sb Okewumi / 나이지리아 목사 단체 대표목사 / 50세

"먼저 포럼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을 열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환자를 치료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Ingrid / 의대생 / 24세

저녁마다 이어지는 공연에는 댄스페스티벌에 참가한 다양한 참가팀들의 공연이 이어져 많은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리오몬따냐 공연에는 모든 학생들이 일어나 노래를 따라부르며 환호했다.

 
 
 
 

저녁 마인드강연에서 김종호 목사는 므비보셋이 자신의 조건과 상관없이 아버지 조나단이 다윗과 한 약속 때문에 다윗 왕에게 은혜를 입은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고 주신 약속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복음을 전했다.

 
 

"전에는 나를 위해 살았고, 내가 느끼는 것을 내 삶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듣고 매일 죄를 짓지만 그것이 나를 죄인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내가 전과 다른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AMOISDSI KODSO / 22세

배추벌레가 하늘을 나는 아름다운 나비가 되듯, 토고의 청소년들이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복음을 듣고 거듭나 세상에 복음을 전할 일꾼들이 될 걸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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