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사카에서 열린 필리핀 마인드 교육!
[일본]오사카에서 열린 필리핀 마인드 교육!
  • 고소망 기자
  • 승인 2018.05.3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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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본 오사카에서 필리핀 국제마인드교육 특별훈련(International Mind Education Special Training, 이하 IMEST)이 5월 21일 시작되었다. IMEST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사카의 유스호스텔에서 시작된 이 강연은 마인드를 배우고자 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뜨거운 마음 속에서 시작되었다.

마인드 강연 주요 프로그램에는 라이쳐스 스타즈 건전댄스와 문화댄스, 오전 마인드강연 프로그램, 필리핀 가수의 특별 축하공연, 관광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필리핀은 타갈로그어와 영어를 주로 쓰는 나라이다. 일본 스태프 측과 필리핀 참가자 측 사이에 서로 쓰는 언어는 다르지만 마인드 강연이 시작되자 마음이 하나가 되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됨을 느낄 수 있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있지만 언제나 서로를 연결시킬 수 있는 마인드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행사의 첫째 날이 밝았다.

▲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 OT 시작을 기다리는 사람들
▲ 단기선교사들의 TRS
▲ 남경현 필리핀 IYF 지부장의 환영사
▲ 정구철 일본 IYF 지부장의 첫째 날 저녁 마인드 강연

IMEST 마인드 강연을 위해 정구철 지부장이 무대에 올랐다. 

정구철 지부장은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말씀을 이야기하면서 다르게 보는 시각이 필요함을 설명하였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죄가 있기 때문에 악행밖에 나오지 않지만 우리가 볼 때는 가끔 선을 행하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서 우리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IMEST에 필리핀 현직 교사들이 많이 참가하였는데, 본 강사는 학생과 교사 사이도 이와 같다고 설명했다. ‘학생이 자신의 눈을 믿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을 그대로 따를 때 공부가 되는 것이 아니겠냐’며 강사와 교사들 사이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기뻐하는 사람들
▲ 문종철 오사카 IYF 지부장의 둘째 날 오전 A 마인드강연

본 강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는 거시적 관점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가 보기엔 크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엔 작은 것임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진로, 직장 스트레스로 몸도 마음도 지친 이들에게 한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세상엔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고통받는 사람이 있지만 예수님이 죄를 씻어놓으셨다는 사실만으로 기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라고 전했다. 다들 밝게 웃으며 강연을 경청했지만 발표 시간이 되자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던 것들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IMEST강연으로 인해서 밝아진 마음을 전했다.

▲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기뻐하는 사람들
▲ 이진호 후쿠오카 IYF 지부장의 둘째 날 오전 B 마인드강연

이날 본 강사는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는 말씀을 통해 기드온이 새 힘이 생긴 것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부분도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함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IMEST에 참가한 다수의 필리핀 교사들에게 여러분은 모두 기드온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최고의 교사가 되라고 격려했다. IMEST 참가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있고 교직에 오랫동안 있어온 교사들이 대부분이다. 노하우가 쌓이고 경험이 생김으로써 학생을 편견을 통해서 보게 되고 열정이 식는 순간이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이날 강연은 그 식은 마음에 발화 역할을 함으로써 교사들 마음에 다시금 최고의 교사가 되리라는 희망의 불꽃이 일었다.

▲ 오사카 유스호스텔에서 중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
▲ 오사카성을 관광하며 즐거워하는 필리핀 참가자들

IMEST 필리핀 참가자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을 하기 위해 행사 둘째 날 정구철 지부장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강사는 ‘믿음은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 자기를 보는 것이다’라며 로빈이 OS운영체제를 가지고 삼성을 찾아갔던 일화를 소개했다. 결과적으로 지금도 삼성은 핸드폰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OS를 놓친 것은 크나큰 실수로 기억되고 있는데 이것은 그 당시 삼성이 로빈을 믿지 못한 것임을 설명하였다. 여기 참석한 모두 가진 방주를 지었던 노아처럼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 믿음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현직 필리핀 교사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을 가르침에 있어서도 믿음이 작용하는데 ‘내가 이렇게 이끌면 이 아이가 이런 사람이 되겠다’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렇게 하는 것은 어렵지만, 여러분은 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독려하는 강사의 모습에 강연 도중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 마인드 강연을 주의 깊게 듣는 참가자들
▲ 필리핀 가수팀 두리하나(Durihana)의 [The Show]
▲ 최용석 나고야 IYF 지부장의 셋째 날 오전 A 마인드강연

‘마인드교육은 사람들의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는 데에 정말 좋습니다. 배우는 것이 정말 흥미롭고 그 어느 누구도 이런 세미나에 참석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 행사의 참가자들은 정말 행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모든 것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줘야 합니다. 이 교육은 저희를 정신적, 감정적, 사회적으로 키워줬기 때문에 큰 힘이 되었고 더 나은 사람과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훈련입니다.’ -필리핀/Zarah A. Lumabo

강사는 ’친구들과 놀거리가 풍부한 쥐 천국 속에 있었던 쥐는 마약이 가까이에 있어도 거의 손도 대지 않았다’는 실제 실험결과를 전하면서, 게임 중독, 마약 중독 등 전 세계적 문제에 대한 진짜 원인을 제시하였다. 그 원인은 교류와 연합의 부재에서 오는 것으로, 이미 중독된 상태에서 자기 힘으로 그만두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청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에게 아무리 메마른 마음을 가진 학생이라도 교류를 통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게임, 도박, 마약 중독 문제는 실제 교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이다. ‘교류’라는 해결책에 청자들이 공감하고 자연스럽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에 본 강연장이 실로 교류의 장이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마인드 강연에 공감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

오전 B 시간에는 일본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들 조금씩은 일본을 알고 있지만 일본인에게 직접 전해 듣는 특유의 정서와 문화에 모두 귀를 기울였다. 본 강사는 일본 종교는 민간 신앙이 장악하고 있지만 성경과 비슷한 요소가 있다며 이전에 본 적 없는 강연을 펼쳤다. 예를 들면, 일본에 토리라는 빨간 조형물이 있는데 유월절의 빨간 문지붕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절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토리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 사이를 지나간 사람은 돌봄받는다는 의미가 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재앙을 내리실 때, 피가 발린 집은 지나가신 점을 설명하면서 히브리인을 구하고자 했던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전했다.

▲ 마인드 강사와 필리핀 참가자들 기념사진
▲ 단기선교사들의 문화 댄스 Koiya

셋째 날 저녁도 일본 IYF지부장의 마인드 강연이 계속되었다.

강사는 레위기에 나오는 속죄제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죄를 씻기 위해선 그 삯인 사망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레위기 시대에도 속죄 제사의 모든 과정은 당사자가 아니라 제사장이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하며 현대 사람들도 이와 같다고 설명했다. 죄를 씻기 위해서는 사람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하신 예수님이 그 과정을 주관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교사들에게도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강사자의 지시에 따라 빛이 없을 때의 세상을 보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 소감평 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IMEST의 넷째 날부터는 IYF 오사카 센터가 주 장소가 되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오전에 오사카 센터로 이동하여 저녁 행사가 끝난 뒤 숙소인 나니와 호텔로 이동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오사카 센터에 도착하여 행사를 기다리는 참석자들의 모습에 시작 전부터 행사장 전체가 행복으로 가득 차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참석자들

넷째 날에도 정구철 강사가 이어서 마인드 강연을 전했다. ‘사람은 자신의 죄를 전부 기억도 못하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는 죄를 씻을 수 없다. 의로우신 예수님만이 가능하시다’고 전하며 아직도 복음이 확실치 못한 이들에게 온 힘을 다해 강연을 펼쳤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죄가 없다며 손을 들었다. IYF 오사카 센터에 하나님이 일하시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2018 마인드교육을 참석하는 것은 저에게 아주 큰 행운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저의 학생들 앞에 좋은 교육자가 되게 도와주셨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인정할 수 있게 알려주셨습니다. 모든 프로그램들, 여러 강사님들께서 들려주시는 말씀들, 그리고 도시 관광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저에겐 아주 큰 경험이고 아주 기억에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마인드교육 세미나들과 IYF 행사들을 더 많이 참석할 수 있길 바라고 여러분에게 더 큰 힘이 입혀지며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시길 바랍니다." - SATURNINO ALINTON / 필리핀 

▲ 최명신 치바 IYF 센터 지부장의 마인드강연

최명신 강사는 '사람들은 중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항상 중력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하면서 사람들의 마음도 이와 같다고 설명했다.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게임 중독, 마약 중독에 빠져 있는데 자신이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다. 때문에 본 강연장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무조건 안 된다고 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희망을 그려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본 강사도 게임 중독에 빠졌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희망을 그려 준 멘토 덕분에 어둠 속에서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본 강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강연장 전체가 교사라는 직업, 책임감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이 세미나를 참석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런 행사는 처음 참석해봅니다. 강사분들을 통해 배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한 강사를 통해 중독을 멈추기 위해서는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 Elizabeth Garcia / 필리핀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기념품을 사며 즐거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 양태호 히메지 IYF 센터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이날 강사는 ‘현재 콜라 판매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코카콜라의 비밀은 끊임없는 광고이다’라고 설명하면서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본 강사도 유년 시절 어둠 속에 있었음을 설명하면서 자신을 믿어준 스승에 의해 어둠 속에서 나올 수 있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여러분이 학생들을 믿어준다면, 학생들은 분명히 바뀐다’ 라고 말하며 '여러분은 필리핀을 세계 최고의 나라로 만들 수 있다'고 격려했다.

▲ IMEST 스태프와 강사,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 촬영

일본은 매우 조용한 나라이다. 하지만 IMEST가 진행되는 날 만큼은 필리핀 특유의 에너지로 강연장 분위기가 바뀌는 듯했다. 일본 한가운데에서 문화도 관념도 전혀 다르지만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필리핀 사람들을 위한 IMEST였지만 그들의 에너지와 호응에 스태프들도 감동했다.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이 여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IMEST를 통해 복음을 들은 사람들을 하나님이 계속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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