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간증특집) 제 47회 여름캠프를 마치고...
[천안] (간증특집) 제 47회 여름캠프를 마치고...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8.08.28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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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7회 여름캠프가 막을 내렸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는 말씀처럼 말씀의 멍에를 메면 세상의 모든 근심, 염려가 사라지고 복된 삶을 살게 됨을 볼 수 있다. 이번 캠프에는 새로운 분이 천안에서 90여분 가셨다.

 수양관 숙소에서는 “이렇게 쉬운 복음을 왜 이제까지 몰랐을까!”라는 기쁨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기쁜소식 천안교회 주일 예배 시간은 형제, 자매들과 새로 구원받은 분들의 간증으로 넘쳐났다. 하나님께서 47회 여름캠프에 참석한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분명히 심어주심을 볼 수 있었다.

▲ 복음반, '죄가 사해짐을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는 말에 손을 드는 형제 자매들
▲ 수양회에 초청한 점주들과 함께 그룹교제를 하는 이청근 집사 (중앙)

 처음에 목사님께서 천안에서는 수양회 400명 가자고 하셨을 때 마음에 그 마음을 담고, 내 기준으로 ‘이 사람이 갈 사람이다 혹은 가지 않을 사람이다.’ 내 마음에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말을 던져보자. 나는 그냥 도구로써 입을 벌리는 것이고 그 사람으로써 대답을 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구나라는 마음으로 초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9명의 회사 점주들을 초청하여 함께 가게 되었는데요, 한결같이 하는 얘기가 “이런 곳이라면 내가 아내를 데리고 왔어야 했는데..” 라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저 이분들을 향해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가 보자 하는 마음으로 같이 다녀왔는데 이분들이 교제를 하게 되고 구원을 받게 되는 일들을 보며,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끌어 가신다면 내 짐은 쉽고 가벼우니라.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시기 때문에 쉽고 가볍다.”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떤 삶을 살던지 복음을 전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는 삶을 산다면 하나님이 온전히 이끌어 가시는 복되고 아름다운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이청근 집사)

▲ 복음반, '죄가 사해짐을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는 말에 손을 번쩍 드는 이운주 자매 (두번째 줄 우측에서 세번 째)

 저는 통합측 장로교회 장로입니다. 아주 어릴 적 주일학교 때부터 예수를 믿으면서 말씀에 갈급함이 있어 말씀을 들으려 여기저기 따라다니려고 했던 사람이구요. 48살에 장로가 되어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마음에 답답한 게 있었어요. 그러다가 수양회를 초청받았을 때 두말도 안하고 “네 가겠습니다.” 했습니다. 수양관에 도착하자마자 오신 모든 분들의 표정을 봤는데, 제가 다니는 교회의 표정이 아니었어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얼굴들이 보였어요. 그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데도 질서도 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것을 보며 ‘여긴 정말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복음반 말씀이 마치고 제 마음에 드는 생각은 바로 “구원이 이렇게 쉬운데..!! 왜 이제까지 몰랐을까” 였습니다. 말씀이 전해질 때마다 어깨에 있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았어요. 예수님이 내 대신 돌아가시고 그 피 값으로 저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운주, 74세)

▲ 수양관에서 세례를 받는 김학필 형제

 12년 전에도 수양회를 갔던 적이 있습니다. 구원은 그 때 받았지만, 오랜 시간 교회를 떠나 지내왔습니다. 30년 된 제 친구가 여기 교회를 다니는데 항상 수양회 초청을 하더라구요. 주식을 붙들고 있다가 생활이 어려워지고 심적으로 너무 어려워지며 ‘내가 죽어야 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하는 말이, “야, 죽어봐.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거라면, 수양회 한 번 갔다와서 죽어라.” 하는 거예요. 마음을 정하고 수양회를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한 번 구원해주신 사람은 절대 놓지 않으시는구나. 제 자신을 버리라고 하는데, ‘어떻게 버리지? 내가 날 버리면 아무것도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말씀을 듣다보니 ‘나를 버리고 그 속에 말씀으로 인해 다시 살아나는것이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죽으려고 생각했던 제가 수양회를 다녀오며 다시 태어났다는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교회와 말씀 속에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김학필 형제)

▲ 수양회를 마치고 교회로 돌아와 간증하는 곽귀용 모친

 이 교회에 나온 것이 제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에게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온 것이 10년이었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살아야하는가? 라고 생각하다가 병이 들어서 병원에 다녀오고 치료를 받았고.. 원래 30년간 불교를 믿고 지냈는데 너무 아플 땐 “하나님 나 좀 살려주세요.”라는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나에게 누군가가 갈 때 손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 생각하니 너무나 외롭고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에게 계시다면 마음을 지켜주고 위로해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아들이 왔길레 “아들, 날 교회로 인도해줘.” 라고 했습니다. 교회에 오니 너무나 친절하게 받아주시니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름 수양회를 갔는데,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마음에 짐을 지고 있었는데 그 짐을 모두 벗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이 너무 감사하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곽귀용 모친)

▲ 학생캠프에 참석한 장현성 학생

 저는 보건간호학과여서 780시간의 병원 봉사활동 실습을 해야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엔 제 선에서 안가겠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 여쭤보니 ‘은혜를 입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은혜를 입지? 라고 생각했는데, 학생캠프를 가는 쪽으로 마음을 정하게 되며 방학하는 날까지 매일매일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계속 “안된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방학이 되고, 캠프가기 전 병원에 가서 실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습 담당 팀장님께 조심스레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다녀와도 되, 일주일동안 현성이 보고 싶어서 어쩌냐~~” 라고 하시며 너무 흔쾌히 다녀오라고 허락하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저는 은혜를 입어 학생캠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참석하게 된 캠프. 덥고 힘들었지만 선교사님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마음의 기본자세가 “내 생각은 항상 망해. 틀려.”라고 하셨는데, 앞으로도 계속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서 살고 싶습니다.

(장현성, 17세)

 
 
▲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기도회중인 성도들

 기쁜소식 천안교회 성도들은 9월 2일부터 있을 성경세미나를 앞두고 계속해서 전도하고 초청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27, 28일에는 저녁마다 기도회를 하며 영혼 한명 한명을 두고 온 형제자매들이 돌아가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47회 여름캠프로 구원받은 분들이 교회의 말씀에 터 안에 자리 잡아 세워져갈 수 있도록, 성경세미나를 통해 천안시의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전국 형제자매들 앞에 기도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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