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학생간증(2)
6학년 학생간증(2)
  • 성동섭
  • 승인 2002.02.28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어캠프에서 남은 배움... 김주연]

영어캠프를 가던 날 아침, 큰언니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셨을 뿐 아니라 나도 영어캠프라는 곳에 처음 가보기 때문에 설레이고 기대되었다. 혹시 영어를 너무 잘하는 아이들만 와서 나 혼자 소외되지 않을까. 아는 친구들도 없어서 혼자 심심하게 배우다 끝나는 건 아닐까. 걱정도 앞섰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친절한 친구들과 선생님과 며칠 보내는 동안 많이 친해지고, 자연스레 영어도 배울 수 있었다. 쉽게 배우는 영어. 좋은 말씀도 많이 듣다보니 캠프가 끝나가는 게 점점 아쉬워졌다.이 캠프가 비록 크고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즐겁고 친근한 분위기 안에서 영어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높일수 있어서 더 좋았다. 잠시 만난 친구들과도 다음기회에 다시 만났으면 기쁘겠고 한 문장이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던 선생님께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자주 이럴 기회는 부족하지만 이번 한 회만으로도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어 여느 캠프보다도 교훈과 보람이 많이남은 캠프였다.


[부산 대연교회 신윤주]

사실 처음 영어 캠프에 영어를 배우기 보다는 친구들과 놀고 만난는 것에 더 마음이 있었다. 수양회 오면서 만난 친구들도 있어서 같이 놀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이상하게 별로 아는 친구도 많이 없었고, 오히려 혼자서만 외톨이가 될거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고 나니 내가 하나님 앞에 먼저 나아가게 되었다. 이런 마음으로 영어캠프 첫날을 시작했다.처음엔 영어도 자신 없었고, 쉬는 시간에 영어로만 사용해야 한다는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설마...`하는 마음도 많았다. 영어캠프 오기전부터 교회안에 마음이 바뀌는 그런 사역자님 자녀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너무 아름답기도 했다. 영어캠프 오기 전에 마음을 열지 않는 부분에 엄마에게 꾸중을 들으면서, 도 하나님앞에 나아가고 털어놓지 않고 혼자 고민하는 내모습을 볼 때, 정말 나도 나의 마음도 바뀌고 싶었지만 아직까지도 답은 알겠는데 그 과정을 잘모르겠다. 또 마음문을 활짝 열고 싶다. 아니, 하나님이 빨리 마음문을 열수 있도록 도와 주셨으면 한다.
Tomorrow about this time, Thanks for God.


[기쁜소식양천교회 이윤정]

처음에 엄마께서 영어캠프에 가라고 하셨을 때, 가기 싫어서 짜증도 부렸었다. 하지만 친구와 함께 서대구교회로 오게 되었다. 첫날에는 우리 교회에서 1명만 동대구로 가는 친구가 있어서 우는 것을 달래주기도 하였다. 그 다음날인 화요일부터 영어로만 말하고 강남교회에 다니시는 선생님께 영어를 배웠다.집에서는 생전 않하던 설거지와 청소 같은 것을 하다보니 내 마음이 얼마나 높은지 그리고 내 고집대로 마음을 잘 꺾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선생님들께서 성의껏 영어를 가르치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동부산 교회 오지영]

이번에 영어캠프를 한다는 것을 들었다.난 7살 때부터 쭉 수양회에 왔었다. 교회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너무 재밌다고 하셨는데 난 내 마음에서 불쑥 이런 생각이 들엇다. "치 맨날 재미있대.. 언제는 재미 없다고 했어? 영어를 잘 가르쳐 주면 얼마나 잘 가르쳐 준다구..." 하는 불신된 마음이 있었다.월요일 날 와서 남대구에서 서대구로 옮겨서 짜증도 났다. 왜냐하면 남대구가 더 넓고 식당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들을 반으로 나누어서 동대구로 보낼때는 정말 친구랑 헤어지는게 싫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런 놓은 마음이였다.그런데 어제(화) 장한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세상에 청소년들이 모두 불신을 하면서 지옥으로 가고 있는데 난 구원을 받았으면서도 세상아이들과 같이 가고 있었던 것이 보였다.난 내 생각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건 육체를 위해 살고 있는 거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이번에 "토익" 영어를 배우면서 정말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 가르쳐 줬다. 영어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 느껴졌다. 아직은 아주 많이 서툴고 잘 못하지만 주님 안에서 내년에는 훨씬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난 솔직히 교회 안에서는 공부도 못하고 이렇게 그냥 지내는 줄 알았는데 박목사님께서 우리 선교회 안에서 대통령이 나올거라는 말씀을 듣고 정말 놀랐다. 나도 주님께서 써 주셨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난 영어를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아주 조금만써 주셔도 영어가 술술 나올테니까!!!!
[이 게시물은 인터넷선교님에 의해 2007-06-13 00:59:15 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