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행복한 노년을 위해 '인천실버대학'으로 오세요~!
[인천] 행복한 노년을 위해 '인천실버대학'으로 오세요~!
  • 이승이
  • 승인 2019.03.30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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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꽃망울을 터트리는 2019329. 인천대학 실버대학의 제 5회 입학식이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에서 열렸다.

1년 동안 실버학생들의 여러 활동과 열정적이었던 시간들을 축하하고 2019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입학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나이가 들어서 열정이 사그라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이 식으니 나이가 드는 것이다는 말이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인천실버대학의 학생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정적인 박수와 함성으로 공연장의 분위기가 뜨거웠다.

인천실버대학 제 5회 입학식 축하공연
인천실버대학 제 5회 입학식 축하공연

작년한해 실버들의 활동이 담김 영상은 1년 동안 인천실버대학생들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는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주름진 얼굴과 백발의 모습, 사람들은 허리도 펴기 힘든 나이라고 하지만 빠른 음악에 맞춰 댄스무대를 펼치는 실버들의 표정에서는 기쁨이 넘친다.

입학식 참석 접수 현장
입학식 참석 접수 현장
인천실버대학 입학식 축하공연-고려할머니 댄스팀
인천실버대학 입학식 축하공연-고려할머니 댄스팀

이날 신동섭 남동구의원은 노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들을 더 많이 만들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관석 국회의원의 입학 축하와 건강을 기원하는 축전도 있었다.

신동섭 남동구의원의 축사
신동섭 남동구의원의 축사

인천교회 연극팀의 백발의 청춘이라는 제목의 연극은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연극백발의 청춘에서는 주인공 이말순 할머니의 살아온 인생과 가족과의 소통을 그리며 나이가 들수록 주변과 마음을 나눠야 하는 마인드를 연극 안에 녹여냈다.

인천교회 연극팀의 '백발의 청춘'
인천교회 연극팀의 '백발의 청춘'

김재홍목사의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김재홍목사의 마인드 강연
김재홍목사의 마인드 강연

김재홍 목사는 인천실버대학의 특별함은 마인드강연이 있다는 것이다.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 마음의 변화가 온다. 마음을 잘 관리하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는 기회, 행복할 수 있는 기회는 늘 존재하고 있는데 준비된 자가 그것을 잡을 수 있다. 하이에나는 사자 앞에서 자신을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회가 주어지면 끝까지 도전해서 원하는 것을 얻는다. ‘이 나이에 뭘 하겠어라는 마음이 아니라 하이에나처럼 도전하는 마음을 가지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너무나 즐거워하는 실버대학 학생들

오늘 실버대학입학식에 와서 너무나 좋은 시간 보내고 갑니다. 연극을 보면서 사해바다가 받아들이기만 하고 흐르지 않아 죽은 바다가 된 것처럼 내 마음도 고립되면 안되고 나이가 먹을수록 교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자기 혼자만의 생각으로 싸움에 개입하지 않고 제 갈길만 가는 누우의 마인드를 버리고 어떠한 가능성도 놓치지 않고 준비하는 하이에나의 마인드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와서 너무나 많은 걸 배워갑니다.

이옥자(만수6)

노년이 되면 자식들 다 키우고 무슨 낙으로 사나 무슨 재미로 사나? 생각하겠지만 그 질문의 답은 인천실버대학에 있다. 열정과 끼가 넘치는 실버들의 도전과 하나님의 도우심이 이곳에 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인천 실버대학 학생들의 2019년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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