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모잠비크를 비추는 작은 별들의 영어캠프
[모잠비크] 모잠비크를 비추는 작은 별들의 영어캠프
  • 임효용
  • 승인 2019.05.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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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함께 하는 마인드교육,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다

 5월 24일 금요일 오후부터 모잠비크 IYF 지부에서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가 열렸다. 첫째 날,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에스와티니에서 온 16명의 봉사단과 함께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아이스브레이크 게임을 하며 서로의 이름과 취미 등을 안 후, 가사에 맞춰 동작하는 아메리카 댄스를 배우며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영어캠프의 첫째 날을 시작했다.

영어캠프 첫날 라이쳐스 공연을 하는 단기 선교사들

 그 후 고은혜 강사가 물건이 고장 났을 때 물건의 구조를 아는 사람에게 가면 그 물건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예시로 들며 우리 마음도 마음의 구조를 알면 마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연했다.

마인드교육을 하는 고은혜 강사
마인드 교육을 하는 고은혜 강사

 영어캠프 둘째 날, 학생들은 첫날 배운 아메리카 댄스로 몸을 푼 후 오전 프로그램에 참석해 영어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평소 영어로 말하기 어려웠던 표현들을 노래를 통해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에 나와서 영어노래를 부르는 학생들

 영어캠프 강사 강태욱 목사는 여러 가지 착시현상들을 예로 들며 우리 눈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시각이 항상 옳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자신의 시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시각으로 볼 수 있다면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강연했다.

마인드 강연하는 강태욱 목사

 마인드 교육을 들은 후 학생들은 초급, 중급 클래스로 나뉘어 영어발음법과 영어표현들을 자신의 수준에 맞춰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식당, 병원, 공항, 쇼핑 등 테마 부스에 찾아가 학생들이 각각의 상황에 쓸 수 있는 영어표현들을 배우고 직접 써보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급 영어 수업에서 발표하는 학생
병원 테마 부스에서 다양한 표현을 배우는 학생들
병원 테마 부스에서 다양한 표현을 배우는 학생들

 그 후 고은혜 자매는 마음은 강처럼 흐른다는 주제로 오후 마인드 강연을 했다. 고은혜 자매는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삶을 예로 들며 요셉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요셉이 어렸을 적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생각했을 때 하나님과 마음이 계속 연결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전기가 전선을 통해 흐르듯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연결된다면 하나님 안에 있는 능력과 힘이 우리 안에도 흐를 수 있다고 강연했다.

 그리고 오후 활동으로 게임을 통해 서로 연합하고 도전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학생들은 포크댄스를 추며 영어캠프 마지막 날을 시작했다. 그 후 영어노래 배우기 시간에 학생들은 마이클잭슨의 “We are the world”를 한마음으로 불렀다.

즐겁게 포크댄스를 하는 학생들

 오전 마인드 강연 시간에 IYF 모잠비크 지부장 최정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32절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구절을 토대로 우리가 무엇을 해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발견할 때 그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고 전했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최정환 목사
마인드 강연에 집중하는 학생들
마인드 강연에 집중하는 학생들

 영어 클래스 시간, 캠프 셋째 날이 되니 학생들은 전보다 적극적으로 발표하며 문법과 표현들을 배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마인드 강연시간에는 최정환 목사가 우리의 생각에 대해 강연을 했다. 서두로 요즘 학생들이 깊이 사고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토마스 에디슨을 예로 들며 세상의 뛰어난 사람들은 생각을 깊이 하고 다르게 하기 때문에 사고력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연했다.

 마지막 날 오후활동으로 학생들은 팀과 함께 생각하고 추리해야 하는 스케빈져 헌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IYF 모잠비크 지부 이곳저곳을 함께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시상식과 수료증 전달을 끝으로 캠프의 막을 내렸다.

스케빈져 헌트를 통해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
스케빈져 헌트를 통해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

 이번 영어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캠프의 마지막을 아쉬워했고 계속해서 IYF의 마인드교육과 다른 활동들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아카데미와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다. 

영어캠프 참가자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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