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야외예배 후기!
동대문운동장 야외예배 후기!
  • 고정연
  • 승인 2002.04.12 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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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희 강남현장에 성동교회 추병화 전도사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지난 일요일 (4/7) 오후 동대문 운동장에선 수많은 형제 자매님들, 주일학교 아이들이 운동도 하고,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 가운에 파릇파릇 돋아있는 넓은 잔디구장에선 교회별 축구시합이 진행되고 있었구요,

그런데 갑자기 운동장측 관계자가 사무실에서 뛰어나와서는

"이것 보세요,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지금 이곳은 월드컵 축구를 하게 될 국제 경기장입니다.
이런 큰 국제 경기장에서 어떻게 유니폼도 입지 않고 축구를 할 수가 있습니까??"

"에이...그럴수도 있지..."
(그 직원의 어깨를 손으로 어루만지시며 한 전도사님이 하신 말씀)
그래도 운동장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Stop 시키지 못하신 아저씨;
우리가 하는 축구에는 아무런 규칙도 없고, 유니폼도 없었습니다.
그냥 런닝차림....
우리가 하는 일은 늘 그렇게 말이 안되는 일같지만 하나님은 항상 그 속에서 크게 역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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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서울인가봅니다.
이번에 부산 KBS홀에서 집회를 하는데 그 장소가 얼마나 작게 느껴지던지요. 저도 이제 완전 서울 사람 다 되었나 봅니다.
학생 체육관에 이어 잠실 실내 체육관, 역도 경기장, 펜싱 경기장, 동대문 운동장, 이제 주 경기장에서 모임을 가지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이렇게 체육관에서 계속 모임을 가질거라는 말씀 앞에 다들 `뭐 한 두번이겠지...`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세종대에서 올 전반기 내내 모임을 가지려고 했는데 학교측에서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세종대가 아닌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이제 한 번 모였다 하면 이천명이 훨씬 넘기 때문에 그 세종대 강당이 우리를 수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5만의 성도"
이것은 이론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입니다.
오병이어의 역사를 이론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역사하셨습니다.
모든 이론이 파해졌을 때 주님은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형편을 나의 눈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본다면
이미 다 이루어진 일입니다.
예수님은 2000년 전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며 "다 이루었다!" 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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