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기쁜소식함양교회에서 강정곤 목사(기쁜소식양천교회) 성경세미나를 가졌다.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라는 주제로 가진 이번 집회에 일일찻집과 칸타타 때 온 이들이 연이어 참석할 수 있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편 16:6
함양에 예배당을 지을 때 박옥수 목사가 세번 다녀가면서 '이곳에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고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곳'이라는 믿음의 말씀을 전했는데 이번 집회를 그 말씀을 따라 준비했다. 집회 전 예배당 주변을 새롭게 단장할 필요가 있었는데 함께 기도하던 권오서 형제는 하나님이 뜻하지 않는 물질을 주셨다면서 기쁨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외국인 한가위 잔치 이후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30분 각각 두 차례씩 예멘, 스리랑카, 이란 사람들과 성경공부를 가져 왔다. 이번 집회 때 초청되어 복음을 듣고 집회 참석해 은혜를 입었고 스리랑카 18기 김하른 자매를 초청해 스리랑카에서 경험한 생생한 간증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말씀을 듣는 이유는 말씀이 우리 삶 속에 적용되어 이끌려가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까요? 에 대한 정답은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 마음을 합치는 것입니다. 우물가에 사마리아 여자나 38년 된 병자는 자신의 생각이 무익함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 속의 마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머리로 아는 신앙이 아닌 주인의 음성을 따라 발을 내딛는 신앙을 하시기 바랍니다." (강사 강정곤 목사)
집회를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셨는지요?
"집회가 다가오면서 담장도 안 되고 주변이 너무 지저분해서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하루는 일을 하다보니까 거창세무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하셨지요?' 물었고, 계좌로 300만 원을 보내주셨더라고요. 하나님이 제게 주변정리를 하라고 주신 돈이다!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생각지 않는 물질이었습니다." - 권오서(기쁜소식함양교회)
스리랑카 분과 상담하시면서 느꼈던 부분을 말씀해주세요.
"스리랑카 사람들을 스리랑카에서만 만나는 줄 알았는데 해외봉사를 마치고 한국에 와서 다시 만날 줄 정말 몰랐고 반가웠습니다. 스리랑카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요. 한국에 살면서 기독교에 대한 시각이 마음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성경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말씀을 듣다보니까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마음이 생겨서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서 놀랐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복음을 전하는 이 일에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하른(18기 스리랑카해외봉사단원)
오전에 말씀을 듣고 오후에 이 동네 저 동네 심방을 다니면서 나누는 교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그동안 지체들의 마음에 기도하고 있던 여러문제들에 대해 강사 강정곤 목사는 두루 다니면서 자세히 고민을 듣고 말씀으로 풀어주며 기도함이 형제 자매들에게는 마치 사마리아여인을 찾아가 그의 마음을 풀어주고 문제를 씻어주는 예수님의 손길과 같음으로 여기고 기쁘고 감사해하는 시간들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