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김천교회는 12월 20일(일)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 있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2020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가족과 행복했던 순간, 복음을 전해서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편133:1) 말씀처럼 모든 형제자매들은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출품할 사진을 준비하면서, 오래된 사진을 보며 '이런 때도 있었구나'하며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워했고 복음 안에서 행복한 삶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
교회 1층 홀에 모든 사진을 전시하며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없어서 구역별로 나뉘어 교회에 와서 사진을 관람하게 했고 사진을 보며 지난 날을 되돌아보며 웃고 즐기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좋아하는 사진에 스티커도 붙이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용학 목사는 이사야 35장 말씀을 전하며 지난 날을 돌아보면 하나님이 도우신 흔적들이 많다고 말했다. "대덕산에 물이 부족할 때 형편은 어렵고 '물박사'도 물이 없다고 했지만 박 목사님의 말씀에 하나님이 반드시 주신다는 약속으로 물을 주신 것처럼 사슴이 뛰고 벙어리가 노래하고 광야에서 물이 솟구치게 하시며 모든 것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은혜 입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주님의 일을 하다 보면 안 될 것 같지만 막상 발을 내딛고 나가보면 하나님이 일해 놓으신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 성주교육장 이헌희 형제는 모든 사진이 너무 좋았고 행복해 보여서 갈등이 많았고 행복한 순간을 역동적으로 포착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할 때 가장 멋있어 보이고 행복해 보인다"며 "행복은 다른 사람과 마음이 연결될 때 오는 것"이라고 심사평을 말했다.
"교회 성도들의 가족사진을 보면서 저 자매에게는 '저런 일들이 있었지'하며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회를 통해 100여 명 이상의 많은 분들에게 복음이 전해지는 장면을 찍은 복음사진은 교회지체들이 새로운 분들을 두고 기도하며 때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복음을 전했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한 해 동안의 일들을 사진을 통해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박경희 자매)
"형제자매님들의 사진을 보면서 행복했던 순간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사용할 때 가장 복되다는 마음이 들었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며 살 수 있는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한원용 집사)
"그동안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가족의 소중함과 추억들을 잊어버렸다가 다시 되찾은 시간이었습니다. 옛날의 추억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행복을 주신 주님 안에 있는 것이 감사했습니다."(우선미 자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사람들을 초청할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내년에는 외부사람들과 지인들도 초청해 더 풍성한 사진과 상품으로 김천시와 함께하는 행복한 사진 콘테스트가 되기를 바라며 연결된 모든 이들이 복음을 듣게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