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케냐 교도소와 MOU를 가진 이후 40개가 넘는 교도소에서 신학교와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지만 코로나로 모든 교도소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더 이상 교도소 수업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 재소자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온라인 TV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문을 열어주셨다. 온라인 TV 프로그램으로 많은 재소자들이 변화되는 것을 본 교도소 관계자들은 교도소 재소자뿐만 아니라 교도관들에게도 마인드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
재소자들을 올바르게 인도하기 위해서는 교도관 개개인에게 올바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에 교도소 본부장을 비롯한 모든 교도소 관계자분들이 공감하여 마인드교육을 창안한 박옥수 목사를 특별 강사로 초청했다.
케냐 교도소 본부는 각 교도소의 소장들과 교도관들이 의무적으로 온라인 마인드 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각 교도소에 지시했다.
교도소 소장 및 교도관 온라인 마인드교육에 450개의 줌(Zoom) 회선으로 800명이 넘는 교도관들이 참여했다. 먼저 복지와 종교 부처를 담당하는 메리 국장의 개회사로 교도관 온라인 마인드 교육이 시작되었다.
메리 국장은 “마인드 교육으로 사람의 근본 마음을 변화시켜 많은 재소자들이 변화했습니다. 하지만 올바르게 재소자들을 인도해야 할 교도관 분들이 올바른 마인드의 부재로 자살, 알코올 중독, 마약, 폭력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냐 교도소 본부는 재소자뿐만 아니라 교도관들에게도 마인드 교육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 이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하여 모든 교도관 분들이 변화되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온라인 마인드교육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마인드 교육을 창안한 박옥수 목사님께서 직접 강연을 해주셔서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과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에서 기름을 수출하는 것을 예로 들면서 "깊은 사고를 통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며 "한국의 발전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쪽으로 사고하면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성경에서 절대 다시 일어날 수 없는 38년 된 병자에게 예수님께서 자리를 들고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을 때, 38년 된 병자는 '이전에 많이 시도해봤지만 실패했어! 안돼!' 이런 생각이 가득차 있었지만 '지금 이야기하시는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기 때문에 이 분이 이야기하면 되겠다.'는 사고를 통해 결국 말씀대로 따라 일어났을 때 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죄의 문제도 대부분 사람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로마서 3장 24절에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고 분명하게 적혀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옥수 목사는 "가능한 것만 생각하지 말고,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다른 길이 없을까 사고하면 반드시 길이 있다"며 교도관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했다.
바로 이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전 세계 교도소 마인드교육을 담당하는 김기성 목사가 해주었다. 김기성 목사는 재소자로 16년 동안 복역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이야기하며 "항상 어떤 일을 할 때 쉽게 포기했는데 결국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고,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반드시 역사하신다는 박옥수 목사님의 가르침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제1회 교도소 소장 및 교도관 온라인 마인드 교육을 통해 각 지역의 교도소 소장들과 교도관들이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재소자들만 배워야 하는 교육이 아니라 교도관들도 배워야 하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교도관들이 온라인을 통해 마인드 교육을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2021년 신년사 말씀대로 케냐 전국 교도소에 마인드 교육을 통해 참된 복음이 편만하게 퍼질 것에 큰 기대와 소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