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 예수님의 음성을 따라가는 행복한 실버들
[대전충청] 예수님의 음성을 따라가는 행복한 실버들
  • 정보영
  • 승인 2021.01.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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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 50회 실버 겨울캠프’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실버캠프는 28일(목)부터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겨울캠프와 학생캠프, 어린이캠프에 일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이어졌다. 대전충청 실버연합회는 이번 실버캠프를 준비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실버캠프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의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전에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당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리아는 하인들이 예수님의 음성을 그대로 따라가 은혜 입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신앙이 어려운 건 내 생각과 예수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우리는 그 분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문둥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분히 여기며 다메섹으로 돌아가려 했을 때 부하들이 그를 붙잡았습니다. 결국 나아만 장군은 부하들의 말을 듣고 돌이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씻고 문둥병이 낫게 되었습니다.
실버 여러분들도 내 생각만 주장하지 말고 가족들, 자녀들, 또 교회의 이야기를 들으시게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내게 없는 지혜가 찾아오고,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 박옥수 목사 실버캠프 말씀 中

실버캠프 참석자들이 말씀을 듣고 있다.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주간보호센터나 경로당, 요양병원, 양로원 등 공공기관에서 외부인의 모든 활동이 멈춘 상태인데, 우리만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요. USB에 실버대학, 실버캠프 등 우리 프로그램을 담아서 보여드리는데, 반응도 너무 좋고 코로나가 끝나면 와서 직접 활동해줄 수 있는지 문의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최근에는 대전충청 실버연합회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온라인 실버대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일도 목사님의 믿음으로 시작된 일이에요. 이번 장기자랑 영상을 만드는 부분도 교회와 목사님의 인도로 진행됐어요. 추운 날씨였지만 실버들은 물론 온 교회가 다 같이 즐겁게 해주셨어요.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너무 감사하고, 모든 일이 시작할 때는 부담스럽지만 발걸음을 내디디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는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황미영 실버교사 / 한밭

“김영순 모친에게 복음을 전해드렸는데, 귀가 어두우셔서 복음 그림책을 보여드리면서 설명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어하셨는데 두번 세번 복음을 전해드렸는데 알아들으시더라고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1:29) 말씀을 들으시고 무척 기뻐하시면서 평안해하셨습니다.” - 윤효순 실버교사 / 천안

“박희분 모친님과 지인분을 캠프에 초청해서 함께 말씀을 들었습니다. 허준 상황극과 목사님 말씀을 함께 시청하고, 2부 시간에 복음그림책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모친들이 너무 잘 들어주셨어요. 마치고 모친들에게 ‘죄가 어떻게 없어지셨는지’ 여쭤보니까 ‘예수님이 다 짊어지고 가셔서 죄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말씀이 능력이 되어서, 어르신들 마음에 복음이 이루어지길 기도하고 왔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네 명의 문둥이 같은 저희들에게 발걸음을 옮기게 하시고, 입을 열게 하신 하나님께서 약속처럼 ‘내일 이맘때에’ 복을 입게 하실 것을 생각하니 저희 마음 또한 복되고 감사했습니다.” - 최은덕 실버교사 / 금산

실버캠프를 통해 시간마다 말씀이 전해지고 있다.
실버캠프 다양한 아카데미

시간마다 전해지는 말씀 속에 실버 참가자들은 마음을 열고 행복해했으며 개인상담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역사도 일어났다. 다양한 아카데미와 전국 실버장기자랑은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실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도록 했다.

(인터뷰)

“평소 실버대학 프로그램은 좋아하는데, 말씀에는 관심 없으신 모친님이 계세요. 그래서 그 분 만나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내가 예수님으로 그 분을 만나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다시 초청했어요. 저도 그분에게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니까 평안하고 담대했어요. 그 분과 복음반 말씀을 같이 들으면서 너무 감사했고, 그 분이 구원을 받으신 건 아니지만 말씀도 끝까지 다 들으시고 끝난 후에 박수도 쳐주시더라고요. 그 모친이 아픈 손녀딸과 같이 사는데, 그 아이를 두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어제는 작년 여름캠프 때 구원받은 모친과 캠프를 함께 했어요. 복음을 다시 전해드렸는데, 죄가 없는 부분에는 확실히 믿음이 있으셨어요. 그 분이 좀 편찮으셔서 ‘우리가 믿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응답해주신다’고 이야기해 드리면서 그 분과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실버들에게 복음도 전하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도 허락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이순미 실버교사 / 한밭

“저희 부부가 이천에 살 때 감리교회를 다녔었는데, 그때는 교회를 다녔어도 겉껍데기만 다녔습니다. 박 목사님 말씀을 들어보니 정말 다르고 성경말씀만 이야기하시니까 너무 좋습니다. 음성 목사님이 복음을 전해주셨는데 죄가 없고 의인이라는 것이 믿어집니다.” 장영근 부친 / 음성

“부친님(장영근/78세)과 함께 박 목사님 말씀도 듣고 복음교제도 나누었습니다. 저희 목사님이 복음그림책을 보여드리면서 복음을 전해드렸는데, 너무 쉽다고 하시면서 구원을 받으셨어요. 부친님이 ‘이제 의롭고 죄다 다 사해졌다’고 하시면서 감사해하셨습니다. 그리고 음성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신 모친(장영근 부친 아내)을 많이 걱정하셨는데, ‘모든 것이 해결된 것 같다’고 하시며 모친이 퇴원하면 꼭 이 복음을 전해달라고 간청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저희들 마음이 더욱 감사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정우철 / 음성

“부산에 사는 여동생에게 캠프 초청을 했어요. 최근에 처남이 폐암으로 떠나게 되는 일이 있으면서 그동안 말씀을 듣기도 싫어하고 감각이 없던 동생 마음에도 말씀이 들리는 것 같더라고요. 계속해서 복음반 말씀도 듣고, 저녁 말씀도 듣고 있는데 말씀이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하나님이 제 동생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구원받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정완호 부친 / 한밭

'실버장기자랑' 대상 수상 / 한밭실버
줌을 통해 응원하는 모습들

(이벤트)

“이번 실버캠프 장기자랑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요즘 아이들 춤을 춘다고 하기에 너무 힘들어서 못 한다고 했어요. 그랬는데 교회가 계속 이끌어주시고, 실버교사들과 회원들이 이끌어줘서 작은 분량이라도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다리도 불편하고 댄스에 소질도 없는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한 부분 한 부분 도우셨다는 마음이 들고, 우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윤귀 모친 / 한밭

“할렐루야! 먼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처음 시작은 미약하지만 너와 네 자손들로 인하여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으리라고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는 교회 속에 우리를 두시고, 또 종들에게 돌아보게 하셔서 바보명궁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교회에서 들려주는 무슨 말씀이든지 그대로 하면 아버지 집에 준비된 살찐 송아지 고기가 기다리고 있네요. 장기자랑을 도와주신 하나님과 교회 모든 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 주형식 부친 / 한밭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실버들에게 목사님과 함께 심방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생각 속에 잡혀있던 실버들이 목사님 마음을 만나 말씀 앞으로 이끌려오는 것을 볼 때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를 수 있는 하인들 마음이 귀하게 보였고, 마리아처럼 앞선 지체들이 있기에 저도 은혜를 입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많았어요. 연습을 하는 중간에 다른 댄스로 바뀌면서 연습시간도 많이 부족했고, 사실 연습하는 것보다 촬영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80이 넘은 나이에 젊은 사람들 댄스를 하려니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모든 부분 교회가 도와주셔서 가능했어요. 모든 것이 교회의 은혜라는 마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윤창원 모친 / 한밭

신나게 응원하는 참가자들

3일 동안 진행된 행복한 실버캠프를 통해 전국의 수많은 실버들 마음이 예수님 마음과 연결되었다. 2021년 신년사 말씀처럼 올 한 해 우리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제 50회 겨울캠프'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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