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 - 행복으로 코로나를 이기자! "2021 온라인 실버 대잔치"
[서울] 양천 - 행복으로 코로나를 이기자! "2021 온라인 실버 대잔치"
  • 박서원
  • 승인 2021.02.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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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부신문이 후원하는 흥겨운 '실버 대잔치'
■ 매주 온라인 실버대학을 운영, 현재 44회 방송 송출
■ 실버 타운, 케어센터 등 20여 곳, 430여 명 녹화 방송

양천 실버대학은 1월 27일 서울 남부신문이 후원하는 "2021 실버 대잔치"를 실버대학 재학생 및 주변 어르신들을 모시고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유튜브와 줌 회선을 통해 1천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심신이 건강해지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온라인 실버대학 및 녹화 방송 송출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모임이 불가능한 가운데 양천 실버대학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매주 온라인 실버대학을 운영, 현재 44회 방송을 송출했고, 지역 내 실버타운과 데이케어센터 등 20여 곳 430여 명에게 매주 녹화 방송을 내보내 왔다.
 

□ 실버잔치 준비과정

 실버캠프를 앞두고 더 많은 주변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실버 잔치를 개최해 어르신들을 초청해서 캠프와 연결 시키고자 하는 종의 인도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온라인 실버 잔치라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일을 진행하기 위해 매일 오전, 저녁 교사들이 모임을 하며 실버대학에 연결되었던 1,900명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한명 한명에게 연락하고 다시 연결돼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 온라인 실버 잔치

 온라인 실버잔치는 따뜻한 멘트와 함께 노주은 자매의 사회로 시작됐다. 그 후 양천 실버대학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양천 실버대학을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는 이용선 양천구 국회의원과 오진환 구의원의 축사가 이어져 코로나 시대 어르신들을 위한 민간 차원의 노인 복지를 위한 행보에 보내는 박수와 어르신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인사를 느낄 수 있었다.

▲ 이용선 국회의원께서는 늘 행사 때 마다 축사를 해 주셨다.
▲ 이용선 국회의원은 행사마다 축사해주었다.
▲ 오진환 구의회 부의장님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물신 양면으로 도우셨다.
▲ 오진환 구의회 부의장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컴퓨터나 모니터나 TV 화면을 통해 함께하지만, 마음은 한 공간에서 함께 춤추고 싶은 열정을 담은 민요와 힐링체조가 이어졌고, 오래 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 "여로"를 각색한 "무엇이든지 물어보소" 명랑퀴즈를 풀어보며 함께 참여하는 이색 코너도 마련됐다.

▲ 허소영 명창의 민요교실은 실버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 허소영 명창의 민요교실은 실버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 건강체조 강사 신현옥 의 명량체조는 실버님들의 행복과 건강을 더 도왔다. 
▲ 건강체조 강사 신현옥의 명랑체조는 실버들의 행복과 건강을 도왔다. 
▲ 실버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레크레이션 '집나간 영구를 찾습니다!'
▲ 실버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주는 레크리에이션 '집나간 영구를 찾습니다!'

 허준 뮤지컬을 감상하며 스승의 마음을 발견하는 허준이 참된 심의(心醫)가 되는 과정을 마음에 새긴 후, 실버 어르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마련했다.

 곧바로 실버잔치의 메인 프로그램인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실버대학 이헌목 학장은 "어떤 것을 보고 말하고 어떤 마음을 품고 사느냐"에 대한 주제로 마인드 특강을 했다. 괜한 의심을 가지면 모든 것이 의심스런 방향으로 보여 결국은 어처구니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배중사영(杯中蛇影:아무 것도 아닌 일에 의심을 품고 지나치게 근심함)'의 예를 들어 이야기했다.

 "행복한 사람은 불행한 조건이 있는데 그 불행을 쳐다보지 않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고, 불행한 사람은 행복한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쳐다보지 않기 때문에 불행합니다. 양천 실버대학의 실버님들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얻은 건강한 마음 면역체계로 심신이 젊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며 어르신들의 마음에 큰 힘을 불어 넣어주는 강연을 들려주었다.

□ 실버잔치에 함께 한 어르신들의 소감

 실버 잔치에 함께한 여러 참석자들이 감사의 인사를 여기저기서 보내왔다. 매주 화요일 녹화 방송을 시청하는 데이케어센터에서는 매주 화요일 어르신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보내왔고, 구립 용산 노인케어, 구립 대림1동 데이케어센터에서는 다음 주부터 실시간 방송을 함께 할 의사를 밝히는 등 실버 잔치를 통해 새롭게 영역을 넓혀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버대학 건강체조반에 참석하면서 좋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외부 출입이 어려워졌습니다. 실버잔치에 초대하기 위해 방문한 교사 선생님을 보니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나는 비록 절에 다니지만 선생님께서 집을 나가기 전 내가 건강하기를 기도해주는데 고마워서 저도 아멘으로 답했습니다." (이순이 모친)

 "약수동에 있는 교회를 30년 가까이 다녔는데 코로나로 인해 교회를 못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실버잔치가 있다고 해서 이웃에 사는 친구와 함께 봤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실버 선생님들이 권하는 겨울 캠프에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유연순 모친)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이로다' 말씀을 들으면서 죄가 예수님께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되었고 너무 기뻤습니다. 이제 그 말씀을 보며 기도하겠습니다." (최옥임 모친)

 코로나로 인한 무기력증, 고통 등을 호소하는 코로나, 그 중 가장 취약한 계층이 나이 든 노인들이고 외부출입이 차단된 상태에서 겪는 심적 고통과 불안, 무기력 등을 이길 힘이 이들 스스로에게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는 실버대학 프로그램이 있어서 실버잔치와 실버캠프 그리고 매주 이어지는 실버대학, 온라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실버들이지만 사고하고 지혜를 모으는 가운데 이들을 얻을 방안을 하나하나 모색해가면서 이제 양천 실버대학은 3월 졸업식과 입학식을 구상하고 기획하고 있다.
 

□ 온라인 실버잔치, 실버캠프 복음전파로 이어지다.

 실버잔치에 함께 했던 실버들을 28일부터 시작되는 실버캠프에도 참석하도록 교사들은 온라인 캠프 초청에 온 힘을 쏟았다.

▲ 코로나로 인하여 외로워하는 실버들의 마음을 따뜻함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는 주 강사 박옥수 목사의 말씀
▲ 코로나로 인하여 외로워하는 실버들의 마음을 따뜻함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는 주 강사 박옥수 목사의 말씀

 온라인 실버 캠프의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 40장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서 감옥살이하고 어려운 것 같지만은 요셉이 애굽에 종으로 팔려간 그 덕분에 애굽의 모든 사람이 죽어야 할 때 살고 그 덕분에 가족들을 다 살리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가 많은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일하셨습니다. 우리가 받아야 될 벌을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전부 다 받으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요셉에게 애굽의 종으로 팔려간 일이 어려웠지만 복되게 하듯이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처음에 어려운 거 같아도 복되게 이끄시는 것입니다." 

 양천교회 성도들은 매일 아침, 오후, 저녁 실버잔치와 그동안 연결됐던 실버들을 초청, 유튜브 링크 보내기, 복음반을 함께 시청하기 등으로 복음교제도 나누었다.

 "로마서 히브리서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내 죄와 내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않으신다 했으니 천국에 갈 수 있고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예순 모친)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으로 우리 자신을 봐야 함을 알게 되었고, 내가 보는 눈이 아닌 말씀의 눈으로 로마서 5장 죄인 된 것과 예수님으로 의인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낙기, 이금자 부부)

 "저는 늘 '지은 죄도 별로 없지만 죄가 없다고는 못 한다'고 늘 습관처럼 내뱉는 말인데 예수님 때문에 죄가 다 씻어져서 의롭다고 하고 옛 언약은 새 언약이 오면 밀려 나가고 새 언약만 남아 있으면 더 이상 이제 죄가 없습니다." (천재녕 부친)

 양천 실버들은 온라인 실버잔치와 실버캠프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코로나를 이겨나가고 있다. 양천 실버대학은 실버들이 코로나로부터 오는 우울감과 외로움을 이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카데미를 만들어 실버들의 삶에 행복 백신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곧바로 이어지는 양천 실버대학의 복음의 길 앞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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