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발걸음을" 주일학교 온라인 졸업식 개최
[수원지역] “하나님과 함께 새로운 발걸음을" 주일학교 온라인 졸업식 개최
  • 김혜숙
  • 승인 2021.02.22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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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어린이들로
▎ 온라인(ZOOM) 졸업식으로 그 의미 더해
▎ 주일학교서 많은 도전...강한마음᛫절제᛫자제력 배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쓴다. 이것은 존경받는 인물의 삶이다."

2월 20일(토) 기쁜소식선교회 수원지역 교회는 연합으로 주일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고려해 온라인 화상미팅(ZOOM)으로 진행했다. 이날 졸업생 13명을 포함한 초등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이 시작되고 그동안의 활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 많은 도전을 하며 어린이들은 절제와 사고하는 힘을 배웠다. - 수원지역 주일학교 활동영상 중

△오예스 음악캠프 △인성 예절캠프 △여름성경학교 △성경 암송대회 △초등학생 강연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천안 흥타령 대회 △버스킹 댄스 △토요키즈 아카데미 △월드키즈캠프 영상을 보며 참가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 천안 흥타령 대회 등 하나님을 만난 지난 시간들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수원지역 주일학교 어린이들

2019년 천안 흥타령 대회 도전은 학생들에게 '한계도 많이 만났지만 기도하고 말씀을 구하며 하나님을 만난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 졸업 소감을 말하는 학생들.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졸업생 박예은(분당), 김혜윤(오산), 박예은(이천), 강여호수아(동탄)

졸업생인 박예은(기쁜소식분당교회) 학생은 “저는 주일학교를 9년 다녔어요. 말씀에서 죄가 없다고 해서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는데, 학교 친구들은 교회를 다니고도 죄가 있다고 말해요. 내가 죄 사함 받은 것이 은혜라는 것을 알았어요. 하나님은 주일학교에서 여러 도전을 할 때마다 도와주셨고 강한 마음으로 이끌어주셨어요. 그리고 절제와 사고하는 힘도 가르쳐 주셨습니다”라며 감사해했다.

김혜윤(기쁜소식오산교회) 학생은 “제가 어느새 중학생이 됐습니다. 생각해보면 구원받은 것이 가장 감사합니다. 이제 곧 부천의 중학교에 가게 되는데 부모님과 떨어져 기숙사로 갑니다.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기에 새로운 발을 내딛으려 합니다”라며 졸업소감을 전했다.

박예은(기쁜소식이천교회) 학생은 “힘든 일이 있을 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기도하고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을 믿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들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엄마처럼 저를 아껴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강여호수아(기쁜소식동탄교회) 학생은 “작년부터 엄마와 교회를 나왔는데 벌써 주일학교를 졸업하니 아쉬운 마음이 있어요.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는데 친구도 많이 사귀고 말씀을 들으면서 믿음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졸업생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영상으로 졸업 소감을 전했고, ‘우린 하나님 세계 나는 조종사’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쉬움을 달랬다.

▲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씁니다." 수원지역 주일학교 온라인 졸업식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영주 목사(기쁜소식분당교회)

졸업 메시지를 전한 기쁜소식분당교회 박영주 목사는 “지금 모습을 보고, 미래의 내가 아무것도 아닐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쓰는 사람이 나중에 훌륭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됩니다”라며 새 마음을 선물했다.

김정수(기쁜소식수원교회 김지현 학생 학부모) 형제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이끌고 계신단다. 딸아, 아빠는 네가 혼자 뛰어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지 않는다. 교회 안에서 너를 이끌어주시는 모든 분께 배우길 바란다. 잘 자라줘서 고마워. 항상 이곳에서 엄마와 응원할게. 우리 딸 사랑한다”라고 편지 낭독을 했다.

손수경(기쁜소식분당교회) 교사는 ”그동안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많은 은혜 속에 살기를 바래요. 더 넓은 세상에서 더 큰 꿈을 이루는데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축사 인사를 했다.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식이 끝났다. 이제 학생들은 말씀을 마음에 품고 무한히 펼쳐진 꿈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이들의 걸음을 응원하며 주일학교 졸업생 여러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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