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안산교회,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나라’ 키즈 인성캠프 개최
기쁜소식안산교회,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나라’ 키즈 인성캠프 개최
  • 서혜리
  • 승인 2021.03.2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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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소식안산교회는 3월20일 토요일 오후 3시 키즈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이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캠프는 지난 달 1탄 인도편에 이어, 2탄 미얀마 편을 진행했다. 캠프는 한국과 미얀마에서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200여 명의 한국과 미얀마 어린이들이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함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상큼했다는 평을 얻은 미얀마 어린이 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사회자들이 인성캠프의 막을 열었다. 첫 번째 순서로 기쁜소식안산교회 주일학생들이 준비한 ‘복음의 씨앗’ 율동에 이어, 미얀마 어린이 댄스팀 "샤인샤인"의 ‘아픈 지구’ 공연이 펼쳐졌다. 샤인샤인의 노래는 "지구 곳곳에 일어나는 아픔을 달래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라는 평가를 얻으며, 한국과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한다.

  마인드강연에서 이은정 교사는 '우리의 삶을 어둡게 이끌어가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음과 마음이 흐를 때 어떤 일도 이룰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마음의 세계를 꼭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어린이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마인드 강연을 경청했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총소리 때문에 집에 있어도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얀마 친구들을 위해 한국, 인도, 브라질, 베트남 4개국 어린이들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1학년 전서영 학생은 “미얀마 친구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영상을 보았어요. 많이 무서울 테지만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있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니까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고, 베트남 남윙 학생은 “베트남에서 3번째로 큰 전염병인 코로나를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잘 이겨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테니까 미얀마 어린이들도 하나님을 의지해서 어려움을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라고 격려했다. 비록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화면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의 응원 메세지를 듣는 미얀마 어린이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경청했다.

  마지막 순서로 미얀마 현지 교사에게 흥겨운 댄스를 배웠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적극적인 모습으로 댄스를 따라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캠프에 참석한 4학년 노선욱 학생은 “캠프에 참여하면서 미얀마 친구들과 같이 댄스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고,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다음 인성캠프도 너무나 기대됩니다”라고 참석 소감을 남겼다.    

  기쁜소식안산교회 키즈인성캠프팀은 매달 새로운 나라를 위해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밝은 마음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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