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_강진]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마을 곳곳 50번의 두드림
[광주전남_강진]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마을 곳곳 50번의 두드림
  • 윤푸르나
  • 승인 2021.05.08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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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말씀 의지해 내디딘 발걸음
강진교회 성도, 직장·일상서 복음 전해
찾아가는 성경공부,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변화 일으켜
2021 온라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기대 커

기쁜소식선교회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찾아갈 데가 없으면 벽을 보고서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일찍이 온·오프라인 ‘성경공부’ 바람이 휘몰고 있다. 그런 가운데, 기쁜소식강진교회도 약속의 말씀을 따라 성경공부에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들은 지난 날의 어려움과 문제들로 교회를 떠나간 형제자매들을 하나둘 만나기 시작했다. 삼삼오오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이야기를 나누던 지난 두 달여의 시간은 어느새 행복으로 변해 성도들의 마음에 켜켜이 쌓였다. 

<사진>기쁜소식강진교회 전경

◆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기쁜소식강진교회 성도들은 교회 안에 흐르는 사무엘상 30장 8절 말씀을 의지해 직장과 일상의 경계 없이 부담을 뛰어넘어 활발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8명이 교회로 돌아오고, 70여 명의 사람들과 성경공부가 열려 매일 새로운 복음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사진> 성경 공부를 통해 행복을 맛보았다고 간증하는 조경숙 자매

기쁜소식강진교회 조경숙 자매는 “저는 그동안 선교회와 마음이 단절된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런데 성경공부를 통해서 이것이 우리가 복음 앞에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경공부를 하다보면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죄를 다 씻으셨다는 것을 입으로 시인하고 그들의 마음이 변해가는 걸 봅니다. 우리가 약속 안에 있다는 것이 너무 놀랍고, 흘려받은 마음에 이끌려 나아갈 때 ‘이런 게 행복이구나’라는 것을 발견하게 돼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기쁜소식강진교회 마정수 형제

마정수 형제는 “성경공부는 성경을 잘 알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커피 한 잔,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성경 공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친구 만나러 가듯 사람들을 찾아가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며 발걸음을 떼기 쉬웠습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리고 그는 “세미나 홍보를 위해 가까운 지인에게는 부담 없이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직장동료나 협력업체 사장님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기에는 큰 부담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지만 종의 말씀을 그대로 받고 계속 문을 두드리다 보니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이끌림을 받아 부담을 넘게 해주신 것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성경공부, 곳곳에서 놀라운 변화 불러와

'50번씩 찾아가라'던 성경공부는 쉽지만은 않았다. 때로는 문전박대를 당하기도 하고, 약속했지만 현장에서 만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 그러나 ‘도로 찾겠다’는 마음으로 이어진 발걸음은 결국 우울증에 빠져 고통받는 이, 잘못된 성경에 빠져 헤매는 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불어넣었다.

<사진>처음 제대로 일어나기조차 힘들었던 한승대 형제(좌)가 거듭된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우)

기쁜소식강진교회 한승대 형제는 “저는 30여 년 전에 구원받았지만 교회를 떠나 결혼하고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래 전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후로 몸이 안 좋아져 오랫동안 누워 있었습니다. 마음도 힘들었고 약을 먹으면서 몸도 안 좋아졌습니다.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목사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문을 잠가놓고 못 들어오게 할 정도로 거절했습니다. 계속된 만남을 통해 어느 날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서 ‘내가 낫겠구나’는 마음이 들면서 힘이 생겼습니다”라며 간증했다.

<사진> 온전케 된 한승대 형제가 환하게 웃고 있다.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120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나 삶에 소망이 없던 한승대(58) 형제는 계속된 성경공부를 통해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게 됐다. 이를 지켜보던 오영미 사모는 “처음 집에 찾아갔을 때, 이불 위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말도 어눌하고 사람도 분별하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 그를 만나 최수현 자매님의 간증을 보여줬는데 형제님 표정이 변화하고 살아났다. 이후 제대로 걷는 연습을 시작하시고 변화한 형제님을 보며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김인철 형제가 성경공부를 통해 복음을 듣고 있다.

교회를 떠나 한동안 잘못된 신앙생활을 해왔던 김인철 형제도 성경공부를 통해 마음을 돌이켰다고 말한다. 그는 “예전에 기쁜소식선교회를 떠나 여호와의 증인에 2년간 연결됐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봉하영 목사님을 만나게 돼 성경을 다시 접했습니다.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이전에 제가 배운 것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정확한 복음을 되찾고 기뻐하는 김인철 형제

◆ 너는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고…참 행복을 발견한 성경공부

매일 이어진 성경공부는 사역자 자신에게도 복음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의 역사이며 참된 사역이 무엇인지에 대한 깨달음을 가르쳐 주었다고 기쁜소식강진교회 봉하영 목사는 말한다.

<사진> 기쁜소식강진교회 봉하영 목사와 오영미 사모의 '행복한 성경공부' 인증사진

그는 “매일 아침, 늘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지만 기도하기 시작했고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애굽 소년을 준비하신 것처럼, 우리와 만나 성경공부를 할 사람들을 매번 준비해 두셨습니다”라고 간증했다. 또 ‘50번만 찾아가면 누구든지 구원받는다’는 목사님의 말씀은 봉하영 목사의 생각과 정반대였다고 한다.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문전박대도 많이 당했고요. 50번 찾아가라는 말씀이 없었다면 저는 다시 오지 말라는 곳에 가기 싫은 제 마음을 따라 다시 안 갔을 겁니다.”라고 말한 그는 “실시간으로 성경공부 내용을 SNS에서 성도들과 공유하는데요. 찾아가는 성경공부가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걸 봅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아내인 오영미 사모 또한 “저는 복음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데 하나님의 마음이 흘러 들어와 매일 성경공부를 나갈 수 있었어요. 또한 성경공부는 다른 사람을 위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성경공부를 하는 제가 가장 행복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8년 전 교회를 떠났던 기쁜소식강진교회 이태분 모친은 매일 성경공부를 다니는 강진교회 사역자 부부를 따라 한 발 내디딘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 모친은 “저도 성경공부를 하러 가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내가 간다고 되겠나’ 하는 믿음 없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끌어줘서 한 발짝 두 발짝 내디뎌보니 우리 동네에 여호와의 증인에 빠져 있던 노총각에게 한 번 가고 두 번 가고, 매일 가다시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것 같더라고요. 그 형제님도 교회를 떠났다가 10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지난 일요일도 교회를 나온 걸 봤어요. 우리는 할 수가 없지만, 하나님이 하시니까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병을 낫기 위해 박옥수 목사로부터 안수기도 받는 이태분 모친(좌), 김인철 형제를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하는 이태분 모친(중), 주일예배에 나온 김인철 형제(우)

현재 이태분 모친은 병중에 있다. 그는 박옥수 목사에게 안수받은 후 ‘피가 깨끗해져서 복음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받았다고 말한다. 그 후, 병원에 다녀온 이태분 모친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담당 의사의 말을 듣고 무척 행복했다고 전했다. 모친은 “찾아가는 성경공부가 이렇게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육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 무척 기쁩니다. 지금은 병원에 가서 진찰도 받고 주변 사람들을 만나면 그 사람이 듣든지 안 듣든지 복음을 전하는데 복음 전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기쁜지 이제야 깨달았어요”라며 감격해했다.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는 말씀은 어떤 사람의 조건과 상관없이 말씀 자체가 능력이 되어 곳곳에 살아 숨쉬며 상처받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에 찾아가 소망과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 2021 온라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첨부사진> 광주전남지역 언론에 소개 된 2021 온라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소식

한편 기쁜소식강진교회를 포함한 광주전남지역의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들은 오는 10일(월)부터 열리는 2021 온라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준비를 위해 개인전도와 온라인 및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가 한창이다. 찾아가는 성경공부를 통해 꾸준한 만남을 가져온 지인을 초청함은 물론 광남일보와 무등일보를 비롯한 지역 신문사에서 2021 온라인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전면광고와 기사를 앞다퉈 게재함으로써 온전한 구원의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초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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